지방 사는 친구가 있어요
펜션 운영하는데 저번부터 자꾸 놀러오라더라고요
서울 올때면 우리집에서 자곤하던 친구라
이번엔 자기네 집에서 그냥 자라고요
2박3일 예정인데 2박 하긴 미안해서 근처도 돌아보려고 다른곳에 일박 따로 예약했어요
친구네서는 하루만묵기로 하고요
이 친구 남편이 다른 지역에 있어서요
비행기티켓도 다 끊어놨는데 여행 전날 전화하니 통화를 못한다는거예요
남편 있다고
그래서 시간될때 전화 좀 달라고 톡하니 전화가 와서는
숙박비 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숙박비가 문제가 아니라 계속 오라고, 자기집에서 그냥 묵으라고, 대신 서울 가면 자기도 그런다고 하더니 이게 뭔지...
거기다 친구남편 있는줄 알면 가지도 않았을텐데
그 말도 전날 하고..
그냥 다 이해해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