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아버지가 사기를 당하셔서 금전문제로 어머니와 이혼을 하셨어요.
즉, 아버지 앞으로 많은 빚이 있고 (잘은 모르겠지만 신용불량상태),
대부분의 재산은 어머니 명의인 상황..
이런 경우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시면 아버지 부양 문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유산을 아버지에게 한꺼번에 드릴 수 없는 형편이고 한달씩 생활비를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자식은 둘인데 사이가 그닥이라.. 사실 누구 한명이 맡아서 아버지 살아계실 동안 생활비를 드리고 남은 금액을 반반 나누자고 하면 서로 믿지 못할 것 같구요..
그렇다고 둘이 나눠서 가지고 있으면서 각각 매달 생활비를 드린다면, 만일의 경우 어느 한명이 홀랑 써버리고 나몰라라 해버릴 수 있을 것 같기도..
사람이 속이는게 아니라 돈이 속이는 거니까요.
아버지의 생활비는 어떤 방식으로 부담해야 합리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