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출신 결혼이주여성분을 대체자리로 채용해서 근무평가가 좋아서 사장님이 계속 같이 일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이후에도 계속 쭈욱 같이 일하자고 제안했더니 그 분은 엄청 고마워하면서 일하고 싶다고 하시면서 저희측 제안에 흔쾌히 응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재계약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 다음날 저한테 오더니 남편이 그만두고 애들 돌보라고 일하지 말라했다고.. 미안한데 자기 계약연장 못 한다고 울먹이더라구요.
집안 일이니까 더는 붙잡지는 못했는데 속상하네요.
같이 일하는 내내 그 분은 일해서 좋다고 계속 일하고 싶다고 했는데
남편 의사로 일 못하게 되니 본인도 많이 속상해 보였어요.
애들도 이제 초등학교 다니고 유치원 다니던데 엄마가 직장 다니면 교육비도 충당되고 돌봄교실 이용 자격도 주어지는데..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