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직장생활할때는 업무강도가 쎄고, 동생들을 살펴야 하는 입장이다보니, 스트레스받을 일이 많았어요.. 스트레스라기보다는 그때그때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자주 발생.. 했죠..
그래서 그런지 왠만한 일에는 흔들림이 없었고 마음도 단단히 먹어지곤 했었는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 이직을 했고, 현재 직장이 저만 가만히 있으면 스트레스가 없는 직장이긴해요.
아이들도 아직 초중등이라 마음이 어지러울일이 없고, 남편도 성실하고 사랑많은 사람이구요..
이렇게 십년이상이 지속되다보니, 아주 작은일에도 멘탈이 흔들리네요..
가끔 발생하는 일탈적인 일들을 스스로 감당하지 못해 자꾸 감정이 솟구치거라 가라앉거나,,
요동치는 것 같아요...
어제 직장에서 작은 소란이 있었는데,,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일인데,, 그게 참 오래 마음에 남아서 어렵네요..
참 인생이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