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왕국 사우디] 사우디의 교육,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 --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819
막대한 교육예산 투입...학비 전액 면제 혜택
GDP 8.8% 교육예산에 쏟아붓는 사우디
“지식을 추구하러 길을 나선 자 모두에게 하나님은 천국으로 향하는 그의 길을 쉽게 해주시느라”(선지자 무함마드)
사우디는 교육예산이 총생산(GDP)의 8.8%에 이르고 있다. 이는 4.6%인 세계 평균에 비하면 두 배나 많은 것으로, 그만큼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교육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지 난 2018년 사우디 총생산이 7860억 달러였으니, 이중 8.8% 수준인 691억 달러(한화로 75조2000억원)가 교육예산으로 지출된 것이 다. 외국인을 제외한 2100만명의 인구중 610만명의 학생들 한명 당 연간 1300만원의 교육비가 책정된 셈이다.
풍부한 교육 예산 덕에 사우디 국공립학교 학생들은 학비 부담을 지지 않는다. 필자가 근무하는 국립 킹파하드 석유광물대학교(KFUPM)은 학생수가 8000명 정도인 국립대학교다. 여기서는 사우디 국적자인 경우 학부, 석사, 박사과정 모두 학비 걱정없이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국립대학 학생들은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매월 30만원의 생활지원금도 받는다. 학생들 대부분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2인1실 기숙사 비용은 월 4만5천원이다. 학생식당 식사비는 1500원에서 2천원이고, 전공 교과서도 학교에서 무상으로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