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탕비실 간식을 먹었다고 해요

에효 조회수 : 5,297
작성일 : 2023-10-23 17:00:57

중학생이고 올해 1학년 들어와서

아직 반에 친구가 없어서인지 여기기웃 저기기웃

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건지 교무실옆 탕비실에 아이들 간식을

학교에서 두었는데 지나가다가 반친구들이 몰래 빼먹는걸 보고 말을 붙이면서 하나만 달라고해서 얻어먹었다고 해요.

 

그래서 학교에서 혼냈고 반성문도 쓰고 그랬지만 가정에서도 주의달라고 전화받았어요.

 

후에 아들이 집에 도착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왜 그런거냐고 물었더니 먹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먹는거에 욕심있는 아이가 아니라서

믿어지지 않더라구요.

제 생각엔 친구들과 한마디라도 나누고 싶었던거 같아서 일단은 이야기 듣고 방에들어가서 반성의시간을 가져보라고 이야기 했어요.

 

아이에게 뭐라고 이야기해야

잘못된 일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서 눈길을 돌릴수가 있을까요?

 

아들과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IP : 1.233.xxx.1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3.10.23 5:15 PM (39.7.xxx.88)

    학교 오면 없던 식욕도 생깁니다. 먹고 싶었던 게 맞을 거에요.
    1학년이어도 4월이면 단짝친구도 생기고 반 친구들과 서먹한 것 많이 없어집니다. 자녀분은 좀 조용하고 혼자 지내는 편인가봐요.
    친구들이 하고 있더라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으면 안 했을 거예요. 평소 친구도 없던 편이라면 친구가 하자고 했다고 하기 싫은 걸 하진 않았을 것 같고요.
    뭐 어쨌든 담부터 하지 말라고 하시면 돼요. 이러면서 배우는 거죠.

  • 2. 어머님
    '23.10.23 5:15 PM (210.96.xxx.106)

    모든 아이들 어머님들이 저런 상황에서 전화드리면
    우리애가 그럴리가 없다
    식탐 없는데 상황을 오해하신건 아니냐?
    다른애들이 먹고있으니 친하게 지내고싶어서
    낀거다 이럽니다

  • 3. ㅇㅇㅇ
    '23.10.23 5:15 PM (39.7.xxx.118)

    그 친구랑 놀지 말아라보다 옳고 그른 걸 알려주세요.

  • 4. ....
    '23.10.23 5:20 PM (106.102.xxx.251) - 삭제된댓글

    원래 우리 애는 착한데,친구 잘못 만나서 그런 거예요.

  • 5.
    '23.10.23 5:25 PM (116.37.xxx.236)

    스릴도 느끼고 싶었겠죠. 학교에서 꾸중 들었으니 앞으론 안하지 않을까요? 다음엔 배고프면 매점 가라고 하시고 용돈 주세요.

  • 6. 그냥
    '23.10.23 5:31 PM (112.152.xxx.66)

    혼내고 반성하고 지나가도 되는일 아닐까요?
    너무 깊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 7. ...
    '23.10.23 5:31 PM (61.79.xxx.14)

    아이들 말 다 믿지 마세요

  • 8.
    '23.10.23 5:46 PM (61.47.xxx.114)

    혼자 있을때랑 여럿이 있을때랑
    다르죠
    단체속에서는 다하니깐 그냥장난이라고생각했을듯
    그정도면 주의주시고 다른아이들하고
    있을때도 휩쓸리지않게 일러두시면돼죠
    너무 깊게생각하지마시고요

  • 9. 에효
    '23.10.23 5:48 PM (1.233.xxx.163) - 삭제된댓글

    그런데 식탐은 정말 없어요.
    먹는거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한끼도 간식도 겨우겨우 먹여서
    반에서 여자아이보다도 작고 마른것도 여자아이가 한대치면 날아가는걸
    경험해서 몸을 사릴정도로 말랐어요.
    살도찌고 키로도가고 그러라고 해도 안먹는 부분도 고민되요.

    친구를 잘못 만났다고 할만큼의 친구가 아니에요.
    어떤친구도 어떤사람도 좋아해요.
    좋다고 뭐든
    옳지않은걸 따라할 필요가 없지 않냐 하는걸
    어떤한 이야기로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 10. 붕붕카
    '23.10.23 5:50 PM (1.233.xxx.163) - 삭제된댓글

    수정할께요.
    그런데 식탐은 정말 없어요.
    먹는거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한끼도 간식도 겨우겨우 먹여서
    반에서 여자아이보다도 작고 마른것도 여자아이가 한대치면 날아가는걸
    경험해서 몸을 사릴정도로 말랐어요.
    살도찌고 키로도가고 그러라고 해도 안먹는 부분도 고민되요.

    친구를 잘못 만났다고 할만큼의 친구가 아니에요.
    어떤친구도 어떤사람도 좋아해요.
    좋다고 뭐든
    옳지않은걸 따라할 필요가 없지 않냐 하는걸
    어떤한 이야기로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 11. 고등맘
    '23.10.23 6:33 PM (118.221.xxx.56)

    친구랑 어울리고 싶어서이든, 배가 고파서이든 .. 이유는 중요하지 않을 것 같구요

    일단 학교 학칙을 어긴 점에 대해 주의를 확실히 주세요
    어떤 이유에서든 하면 안되는 행동이죠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주의를 주세요

    아이 학교 학생회의실에 비치된 간식을 꺼내 먹은 학생들을 적발해서
    강경대응하는 안내문을 받았거든요

    농작물 서리 하는 것이 더 이상 낭만과 추억이 아니라 절도로 생각하는 것처럼
    이제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치기어린 행동들이 용납되는 것은 아닌가봐요

  • 12. ...........
    '23.10.23 6:41 PM (119.194.xxx.143)

    잘못된 일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서 눈길을 돌릴수가 있을까요?
    -------------------> 네에?????

    내 아이는 그럴애가 아니다 친구를 잘못 만났다 하는 엄마의 표본입니다;;
    친구는 친구고 님 아이만 교육 잘 시키면 되는거고

    내가 보는 애가 다가 아니라는걸 아셔야 합니다

  • 13. ...
    '23.10.23 7:53 PM (152.99.xxx.167)

    어머님의 생각이 너무 당황스럽네요
    모든 사건에서 우리애는 그럴애가 아냐..로 시작하면 절대 개선이 안됩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점을 혼내셔야...

  • 14. 항상
    '23.10.23 8:36 PM (118.235.xxx.122)

    똑같은 레파토리죠 우리 애가 그럴 애가 아니다 나쁜 친구들의 꾀임에 넘어가서 그런거다 ㅋㅋㅋㅋ
    진짜 애나 엄마나 진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241 한동안 집을 비워야하는데 보일러 동파 안 되려면 6 몇도로..... 2023/12/22 2,264
1539240 24시간 혈압기 기록이 되진 않는거 맞나요 4 급해요 2023/12/22 672
1539239 교사한테 갑질하려고 벼루고 있는 학부모들 노났네요 6 갑질학부모 2023/12/22 3,985
1539238 미화합동된장 사드셔 보신분 계세요? 3 ... 2023/12/22 1,000
1539237 이게 15세 가능 게임이라고? 야동보다 더 해 13 ㅇㅇㅇ 2023/12/22 3,542
1539236 스벅 텀블러 뚜껑은 환경호르몬 안나오나요? 1 2023/12/22 1,136
1539235 남자 노인분들 과일 잘 안 깎아 드시나요.  22 .. 2023/12/22 3,572
1539234 그전까지는.몰랐는데 1 40대 직장.. 2023/12/22 804
1539233 "밥솥 팔다가 한솥밥" 화제의 주인공 인터뷰 .. 23 zzz 2023/12/22 4,987
1539232 내일 서산 황금산 가려는데요 5 서산 2023/12/22 1,041
1539231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 사람들이 차를 안뺌 ㅎㅎ 8 ㅇㅇ 2023/12/22 5,452
1539230 김다미 왜케 안이쁜가요 ㅜㅜ 74 ㅇㅇ 2023/12/22 22,521
1539229 전기장판 미리 틀어놓고 자는게 넘 좋네요 2 극한추위 2023/12/22 2,638
1539228 스노우보드탈때 헬멧 안쓰나요? 8 .... 2023/12/22 863
1539227 1인 자영업자의 1년 6 ㅇ-ㅇ 2023/12/22 4,117
1539226 50대가 배민 카카오택시도 못 할 나이인가요 29 추워 2023/12/22 5,722
1539225 수시는 고1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6 예비고 2023/12/22 1,270
1539224 안타티카 글은 왜 지운건가요. 14 ㅇㅇ 2023/12/22 3,366
1539223 연휴인데 남편때문에 집에 들어가기 싫어요. 9 ㅠㅠ 2023/12/22 4,491
1539222 여행갔다 식당 들어갔는데 12 우연히 2023/12/22 4,878
1539221 대한민국을 분열시키는 중국의 댓글공작 31 .... 2023/12/22 2,228
1539220 배째라네요 7 분실 2023/12/22 1,832
1539219 크리스마스에 뭐해 먹으면 좋을까요 16 ㅇㅇ 2023/12/22 4,197
1539218 28cm 궁중팬으로 라면을 끓였는데 맛있어요 4 ..... 2023/12/22 2,810
1539217 붕태보러 4 소년시대 2023/12/22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