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제가 다른차의 백미러를 쳤습니다.
바로 정차하고 내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상태를 보니
저는 스크래치 난 지 잘 모르겠던데, 났다고 하시더라구요. (좀 억울)
어찌해드리면 좋겠냐고 했더니 어찌해줄거냐고..... 현금보상을 원하신것같아요.
제가 머뭇거리니깐 얘기가 좀 길어질것같으니 갑자기 백미러를 통째로 갈아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좀 협박조로 들렸어요.
말려들면 안되겠다싶어서 보험처리 해드리겠다고 했더니 막 성질내면서 됐다고 그냥 가시더라구요.
외제차였구요. 당연히 원하시면 갈아드려야지요. 비용이 많이들것 같으니 보험처리 하려고 한거구요, 그분은 현금보상을 원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그분은 가시고 제 차 백미러를 보니깐 조금 꺾여있더라구요. 저는 살짝 쳤다고 생각했는데 아닐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만약 그분이 나중에 내려서보고 백미러 고쳐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어찌되는건가요?
연락처고뭐고 주고받지도 않았거든요. 이런건 뺑소니는 아니겠지요?요새는 블랙박스가 다있쟎아요.
늦게라도 제가 어디에 자진신고를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좀 새가슴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