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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못지 않은 지저분한 집에 남자친구를 데려왔어요

조회수 : 5,878
작성일 : 2023-10-23 08:15:21

저희 집이 못 살았어요.

사업 실패후 20평인가에 방만 세개인 집에 큰오빠가 아이 둘과 함께 방하나를 썼고 엄마아빠 방 그리고 나와 언니가 방 하나를 썼어요.

 

집도 오래된 집이라 낡았고 ...

그런 집에 현재의 남편인 남자친구가 인사를 왔어요.

원래 청소하고 정리 정돈 하는 걸 배운적도 없고 그날그날 살아가는 그런 집에서 자라선지, 제가 사용하는 방도 지저분...

 

남편이 처음 제방을 보고 너무 지저분해서 놀랐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더러운곳에서 사는 구나...

그런대 그런 지저분하고 더러운 집에서 사는 날보고 정이 떨어진것이 아니라, 불쌍했대요.

그래서 빨리 결혼해서 깨끗한 집에서 살게 해주고 싶었다고...

 

저기 누가 남자의 사랑에 대해 폄하하는 글을 봤는데, 사실이 아니에요.

남자의 사랑이 휠씬 깊어요.

 

그리고 니키가 하림을 선택하는것.

니키는 현재 하림의 집 상태를 보고 구해주고 싶었을 거에요.

그게 진짜 남자의 사랑이에요 

 

IP : 68.46.xxx.1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부류
    '23.10.23 8:16 AM (175.120.xxx.173)

    사람 나름인걸
    꼭 성별 갈라치기하는 사람들..
    좀 많이 부족해보이죠..

  • 2.
    '23.10.23 8:18 AM (68.46.xxx.146)

    결혼하고 내집을 가지니, 정말 열심히 쓸고 닦고 꾸미게 되었어요.
    우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내안에 청소본능이 있었더라구요

    지금은 깨끗하고 잘 정돈된 집에서 삽니다.

  • 3. ㅐㅐㅐㅐ
    '23.10.23 8:23 AM (223.38.xxx.8)

    제말이요
    이혼 소송에서 만난 부류로
    전체를 일반화 하다니
    말이 안되잖아요

    제 남편의
    희생과 책임이
    사랑이 아니고 뭘까요?
    저의 희생과 책임만 사랑이 아니잖아요

  • 4. .....
    '23.10.23 8:23 AM (216.147.xxx.19)

    리키 애는 뭔 죄로 그런 시끄럽고 더러운 집으로 들어가 살아야할까.

    그리고 하림은 대등한 연애하고 싶고 상황이 안되니 자존심 상한거. 오히려 덥석 받는거보단 양심적일수도 있는데 뭐 마지막에는 거절 안하더군요. 역시 ..

  • 5. 사실
    '23.10.23 8:24 AM (110.70.xxx.79)

    사랑보다 남편분 순수하고 맑게 커서 그런듯해요
    시부모님에게 감사해야할듯 . 현실적인 남자면 다른 판단할건데요

  • 6.
    '23.10.23 8:28 A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저게 사랑이에요. 사랑보다 라고 폄훼할 게 아니고요.

  • 7. ….
    '23.10.23 8:37 AM (68.46.xxx.146) - 삭제된댓글

    네 사랑 맞아요.
    결혼하고 한참 후에 애기하더라구요.

    남편은 맛있게 먹은 음식이 있으면 꼭 다음에 저와 아이들 데리고 그시ㄱ당에 가요. 멋있는 음식을 보면 저와 아이들이 생각 난대요.

    사귈때 남편은 방학내내 아르바이트 해서 모은돈(저와 데이트하려고 모은) 저 만나서 다 쓰곤했어요.

  • 8. ㅡㅡㅡ
    '23.10.23 8:40 AM (122.45.xxx.55) - 삭제된댓글

    어제 그글은 측은.. 사람마다 다른 것을.

  • 9. ….
    '23.10.23 8:42 AM (68.46.xxx.146)

    네 사랑 맞아요.
    결혼하고 한참 후에 애기하더라구요.

    남편은 맛있게 먹은 음식이 있으면 꼭 다음에 저와 아이들 데리고 그시ㄱ당에 가요. 멋있는 음식을 보면 저와 아이들이 생각 난대요.
    네, 남편을 마음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게 해준 시부모님께 감사해요

  • 10. 무플방지
    '23.10.23 8:58 AM (119.64.xxx.101)

    여자집이 지저분하면 결혼하면 우리집도 저꼴 나겠구나 싶을텐데 남자분 찐사랑 맞네요.

  • 11. ㅡㅡ
    '23.10.23 10:32 AM (223.39.xxx.163)

    손석구(최애)라도 그런 환경이면
    전 헤어집니다
    남편분 마음가짐이 대단하네요

  • 12. 대단한사랑
    '23.10.23 10:43 AM (117.111.xxx.27)

    축하드려요. 그런 결혼 하기 쉽지 않은데. ..
    게다가 대부분 결혼 후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그런걸 공격하는 남자들도 있던데 댓글 보니 아직도 사랑이 넘치는 남자네요. 전생에 덕을 많이 쌓으신듯 ㅎㅎ

  • 13. 제 남편도
    '23.10.23 10:51 AM (182.216.xxx.172)

    제 남편도 그래요
    남자들의 책임감이
    여자보다 못하다 누가 그래요?
    이상한 여자가 있는 만큼
    이상한 남자가 있는거겠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짊어진 무게를 지고
    묵묵하게들 잘 걸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남자들이 태반이라면
    모든 엄마들이 딸보고 결혼하라 하지 않았을거고
    어떤 부족한 부분이 있다 쳐도
    낳아서 길러준 부모님보다
    더 안정감을 느끼니
    결혼생활 유지하고
    자식에게도 결혼을 권하는 거겠죠

  • 14. 갈라차기
    '23.10.23 10:59 AM (221.140.xxx.198)

    이상한 여자가 있는 만큼
    이상한 남자가 있는거겠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짊어진 무게를 지고
    묵묵하게들 잘 걸으며 살고 있습니다 xxx222

    남자는 여자는 하면서 알반화하며 갈라치기 하는 사람들,
    본인의 실패나 화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 15. 몬스터
    '23.10.27 4:00 PM (125.176.xxx.131)

    축하드려요. 그런 결혼 하기 쉽지 않은데. ..
    게다가 대부분 결혼 후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그런걸 공격하는 남자들도 있던데 댓글 보니 아직도 사랑이 넘치는 남자네요. 전생에 덕을 많이 쌓으신듯 ㅎㅎ 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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