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빵 만들어봤는데 돌덩이가 됐는데 왜일까요?

[돌덩이]

독일고모라는 유튜버꺼 보고 저온숙성으로 에프에 간단하게 호밀빵 만들수 있다고 해서 똑같이 했는데

 

일단 반죽상태부터 유튜버껀 수제비 반죽처럼 질척한데

제껀 꾸덕했구요.(계랑나온대로 했는데ㅠ)

 

이스트도 유투버는 생이스트 썼다는데

전 드라이 이스트 썼지만 리플에 다들 드라이 이스트로

성공했다길래 이것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일단 딱딴한반죽을 냉장고에 넣고

12시간뒤 꺼내봤는데 부풀지도 않고

뚝뚝 끊겨요ㅠ

그래도 상온 30분 더 숙성시킨뒤 냅다 에프에 돌렸는데

 

아..

꺼내는거 깜빡하고 외출했네요ㅠ

 

보나마나 돌덩이가 생성되어 있을텐데

이건그냥 얇게잘라서 비스코트다 생각하고 먹어볼까 하구요.

 

다시 시도해볼껀데

숙성안된빵도 먹어도 되긴 하는거죠?

배아프거나 맛이 상하거나 한건 아니겠죠?

[지나가던홈베이커]

일단 외국밀가루의 수분감과 부풀기가 다르고, 생이스트, 냉장온도등이
다 다를수있어요
국산밀가루가 통상 외국밀가루보다 빵의 볼륨과 질감이 많이 다를수있어요

[그럼]

레시피보단 육안으로 반죽의 질기를 보고 판단 하는게 더 날까요?

[발효]

발효가 너무 낮은 온도에서 제대로 안 된 거 같아요.
저도 같은 실수 여러번..
이스트 먹이가 없었을 수도. 생이스트가 좀 어려워요.

[이어서]

그치요 반죽의질기를 보는게 우선이겠고요
그분 유투브 저도 자주 보는데 냉장발효후에 저도 전혀부풀어있지않은경우도 많았어요. 반죽의 질기, 발효상태, 내오븐온도등 두루두루 살피세요

[아마추어]

일단 발효부터 잘 안된듯 합니다.
발효빵 반죽은 특히 호밀은 질어서 전용 틀 안에 넣어서 구워야 할 정도인데, 첨부터 딱딱했다면, 계량부터 잘 짚어 보세요.
생이스트보다 드라이이스트가 발효가 더 쉽고 잘 돼요.

[…]

생이스트로 만들면 맛이 달라요
저온 발효도 빵맛이 다르고요.
드라이 이스트가 일단 살아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시고
다시 해보세요
생이스트와 저온발효의 조합으로 맛있는 빵맛을 느껴보세요.

[이스트가?]

그 드라이이스트가 혹시 마트에 파는 작은 봉지에 든 오뚜기 아니었나요?
이게 워낙 초보 홈베이커들에게 실패 요인으로 악명이 높아서요

가정용으로 드라이이스트 추천을 드리자면요
ㅡ 샤프 저당용 세미 드라이 이스트 (빨간색)
항상 냉동실 보관, 500g 이고, 5천원쯤 할겁니다
1리터 우유팩 같이 생겨서, 밀봉되는 뚜껑 있어요

[외국유튜버]

저도 외국에서 활동하시는 유튜버보고 빵 만들었다
몇번 실패했어요.
그뒤 외국에서 활동하시는 유튜브는 피합니다

[발효문제]

발효문제예요. 냉장고 들어갈때 포실포실 방실방실하게 부푼 느낌이었어야하는데 단단했다면 발효가 제대로 안된거였죠.

[그분]

그분은 생 이스트써도 우린 드라이이스트쓰면 돼요 용량이 반일거에요 아마도. 그리규 밀가루도 종류가 다르면 수분률이 다르긴 한데 작성자님 설명을 보면 그런 마이너한 문제가 아닌것 같고 이스트를 안 썼나 싶은 정도에요. 이스트를 썼다면 혹시 잘못된 이스트가 아닌가 확인해보세요. 그분 레싶 다 그램으로 정리해줘서 따라해서 안된적은 없었어요 조금 다를 수는 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