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희부부 소중한경험 하고있어요

루비 조회수 : 13,583
작성일 : 2023-10-22 11:05:56

연년생 남매 전쟁같이 키웠어요

둘다 어찌나 힘들게 하는지 ㅠ

둘 데리고 놀이터 나가면 

한아이는 흙파먹고ㆍ한아이는 꽃따먹고

남편이 퇴근후 아이들 차에태워서 30분이상

밤공기 씌어줘야 잠드는 특이한 아이들 이었어요

삐뽀삐뽀 119 책에 나오는 모든증상을

다가진 아이들ᆢ

크면서도 온 집안을 실험실로 만들어놓고 둘이

붙어서 늘 사고칠 준비를 하는 ㅠ

어릴때부터 영특하고 특이한 아이들이었어요

 

이제 둘다 20대 중반

큰아이는 군대갔다가 타도시 대학 다니고

작은아이는 졸업하고 집으로 들어왔어요

공부 하는데 엄마지원 받으면서 집에서 하고싶다고ᆢ

근데 사랑이 넘칩니다

얘들 어릴때 제가 부족해서 신경쓰지못한부분까지

부부가 매달려서 케어?하는데

재밌기도 하고 아이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생일때는 배두들기며 춤도 춰주고

맛있는 식사해주면 부부 영양제도 챙기고

주말엔 셋이 바람쏘이러 근교도 다녀오고

즐겁습니다

작은아이 지원끝나면 큰아이가 기다리고 있는게

함정이긴 한데 ᆢ ㅠ

이제서야 아이키우는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사실 지금 저희 상황이 좋지않은데

그것마저 상쇄시킬정도로 부부가 딸에게 푹 빠져있어요^^

저희부부

긴 일생에 소중한 경험하고있는 중입니다

 

IP : 112.152.xxx.6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22 11:11 AM (221.148.xxx.24)

    흐뭇합니다

  • 2. ...
    '23.10.22 11:15 AM (58.79.xxx.138)

    지금 제가 5세 딸 전쟁처럼 육아중이기는 한데..
    순간순간 행복해요
    그냥 이순간 행복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다 키워도 좋은 날이 있군요 ㅎㅎ

  • 3. ㅇㅇ
    '23.10.22 11:16 AM (223.38.xxx.57)

    왜케 울컥하나요 제가..
    아이들 소중하죠 행복해보이십니다^^

    전 저희 큰아이 어릴적부터 사회성 없고 말 늦고, 친구들한테 운동 못한다소리 숱하게 듣고 괴로힘도 받고.
    이 아이를 잘키우려고, 오만 동네방네 친구들 매일 초대하고
    한명이라도 더 만나라고 데리고 다니고.
    늘 제일 잘생겼다고 격려해주고.
    그 아이가 중학생되니 3년을 인성이 좋다고 표창장을 받았네요.
    엄마한테 감사하고 늘 사랑한다고 편지도 쓰고...

    아이들은 분명히 자라더라구요.
    전두엽이 늦게 발달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그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사랑을 주면
    분명 좋은 아이가 되어서 반짝반짝 빛이 나더라구요.

  • 4. ..
    '23.10.22 11:16 AM (211.203.xxx.17)

    좀 전에 고1과 전쟁같이 다투고 둘 다 울었는데
    이 글 보니 위로받는 느낌이네요

  • 5. 맞아요
    '23.10.22 11:24 AM (124.49.xxx.188)

    어려서 힘들게 키운애들이 커서 멀쩡하도
    저흰 어려서 애들 정말 착하고 범생이었는데 대학가더니 찌딱해지네요
    ㅈㄹ 총량의 법칙인지... 요즘 많이 속상해요 애태도때뮨애..ㅡ

  • 6. ㅇㅇ
    '23.10.22 11:32 AM (211.192.xxx.99)

    키울수록 귀하고 사랑스러워요 ㅎㅎ

  • 7. 그래요
    '23.10.22 11:35 A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그 무엇보다 자식 키우는 기쁨이 큰것같아요
    지롤을 학창시절 끝내고 대학생아들인데 이쁜짓 많이 하네요
    그무엇으로도 비교가 안되는 기쁨이네요

  • 8. 그래요
    '23.10.22 11:36 AM (223.38.xxx.226) - 삭제된댓글

    그 무엇보다 자식 키우는 기쁨이 큰것같아요
    지롤을 학창시절 끝내고 대학생아들인데 이쁜짓 많이 하네요
    그무엇으로도 비교가 안되는 기쁨이네요

  • 9. ..
    '23.10.22 11:41 AM (58.125.xxx.6)

    행복이 넘치네요^^

  • 10.
    '23.10.22 11:44 AM (124.49.xxx.188)

    정말 최고의사치품 같아요 자식이.. 왜이리 반짝거리고 집에 들어오는거보면 호박이 넝쿨째 들어온 느낌인지...

  • 11. 빙그
    '23.10.22 11:47 AM (122.42.xxx.82)

    최고의 사치품
    아이들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면서 피할수없는 도전

  • 12. 모라요
    '23.10.22 11:50 AM (182.221.xxx.29)

    대딩딸 꼴보기 싫고 하는짓마다 맘에 안들지만
    얼굴볼순간 모든화가 누그러지고 가슴에 행복함이 차오릅니다
    일방적인 사랑이어서 괴롭지만요

  • 13. ....
    '23.10.22 11:52 AM (180.69.xxx.152)

    따님 이뻐라.....

    아이는 태어나서 3년동안 사랑스러움으로 일생의 모든 효도를 다 한다더니,

    따님은 지금 그 효도를 실천중이네요....경제적인 부분은 둘째치고, 지금을 즐기세요...ㅎㅎ

  • 14. ..
    '23.10.22 11:58 AM (122.36.xxx.160)

    어제 올라온 글 중의 mbti 육아난이도 맵이 생각나네요.
    어릴때 모험심과 창의력이 넘치다보니 사고도 잘 저지르는
    최고 난이도 캐릭터들이었나봐요.
    아이들이 사이도 좋고 ᆢ 이상적이네요.
    사회생활하면서 그런 에너지들이 빛을 발할거예요.~^^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부럽습니다.^^

  • 15. momo15
    '23.10.22 12:21 PM (175.115.xxx.124)

    X랄 총량의 법칙...인가봐요 저도 정말 배속에서부터 유별나던 아이키우는중인데 눈물납니다 ㅜㅜ

  • 16. 딴 소리
    '23.10.22 7:51 PM (122.32.xxx.124)

    부부는 남편과 아내를 이르는 말이죠. 따라서 두 부부라고 하면 부부 두쌍이죠.
    그냥 부부라고 하셔야....

  • 17. ...
    '23.10.23 9:40 AM (121.165.xxx.192)

    흙파먹고 꽃따먹고에서 빵 터졌어요ㅋㅋㅋㅋㅋ
    아이들 어릴 때 진짜 별짓 다 하는데 그래도 예쁘고 귀여우니까 키우죠^^

  • 18. 뭐였더라
    '23.10.23 9:44 AM (121.66.xxx.155)

    곧 결혼 할 연년생 남매가 있는데
    대학 갔을 때 독립하고 싶어 하는 걸
    앞으로 같이 살 날이 10년이니 그때까지만 이라도 같이 살자고 설득해서 같이 살고 있어요
    지난 십년이 행복했어요
    육아는 끝났고 오히려 나를 돌봐주는 느낌
    애들 결혼 하면 또 다른 세상이 있겠죠?

  • 19. 민트정원
    '23.10.23 11:36 AM (183.99.xxx.205)

    원글님 지금 느끼는 행복 맘껏 누리시고
    힘든 상황 잘 이겨 내셨으면 해요.
    화이팅하세요^^

  • 20. 딴소리님
    '23.10.23 11:42 AM (112.152.xxx.66)

    그러네요~고칠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7570 정말 경제불황이라 느끼는 게.. 72 동네 2023/12/02 21,258
1517569 밥솥 스텐내솥 사려고했는데 매장에서 코팅내솥 살고 20 쿠쿠매장 2023/12/02 2,910
1517568 난생 처음 하루에 차 한대값 쇼핑을 했어요 18 ^^ 2023/12/02 9,068
1517567 와퍼 세트가 9100원 16 ㅇㅇ 2023/12/02 5,215
1517566 12월 중순 런던 파리 패킺 어떨까요? 5 혹시 2023/12/02 1,089
1517565 울집 냥이 이야기. 6 .. 2023/12/02 1,419
1517564 운전자보험 책임보험? 도와주세요 7 초보 2023/12/02 913
1517563 외유내강 타입이예요-> 글자 틀린건가요? 9 맞춤법 2023/12/02 1,361
1517562 스스로 밥 못해드시는 어르신 케어 어찌할까요? 34 ........ 2023/12/02 5,407
1517561 늙을수록 외모가 중요하네요 38 ... 2023/12/02 24,973
1517560 부모님 생신 밥값은 누가 내나요? 31 생일 2023/12/02 7,088
1517559 "尹대통령…'엑스포 어렵다' 보고하면 화내서 내쫓아&q.. 11 .... 2023/12/02 5,408
1517558 세균 덩어리 메추리알 뉴스 보세요 3 ... 2023/12/02 4,340
1517557 전략적으로 이마트 코스트코 다녀왔어요 3 수렵채집 2023/12/02 3,465
1517556 지금 백화점 미어터질까요 4 dbtjdq.. 2023/12/02 2,657
1517555 키컸으면 4 키리키리 2023/12/02 1,512
1517554 영화가 끝났는데도 아무도 일어나지 않네요. 7 서울의 봄 2023/12/02 4,516
1517553 시골살이 : 영재원 시험 2 시골살이 2023/12/02 1,802
1517552 산다는건 물건을 사는 행위의 연속이네요 8 진짜 2023/12/02 3,305
1517551 발꿈치에 뭐 바르세요? 20 2023/12/02 4,130
1517550 굥 출근길 찍는다고 경찰이 잡아가려고 함 10 ㅇㅇ 2023/12/02 2,305
1517549 제5공화국을 보기 시작했어요 1 ㅁㅁ 2023/12/02 770
1517548 질병결석할때, 선생님마다 제출하라는 서류가 달라요. 16 진단서 2023/12/02 2,685
1517547 밑빠진독에 물붓기.. 3 42356 2023/12/02 1,216
1517546 냉온정수기 구입할려고 합니다 조언필요해요. . 2023/12/02 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