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선택할때 외모냐 능력이냐 인성이냐 등등 논하지만 그 중에 가장 고려해야할 것은 인격 같아요.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마음씨가 선하고 따뜻하지 않으면 자기 배우자가 사지, 지옥, 심양에 붙잡혀있어도
서방이 환향녀 통념에 사로잡혀 구하지 않고 외면해버려
결국 함께 있을 수 없으니까요.
모 회장 부인처럼 남편이 아무리 성공해도 다른 여자에 미쳐서 눈돌아가서 배신하면 부자인게 다 무슨 소용 있나요.
버려져서 외롭게 되는데.
돈 없으면 힘든 세상이라 가난하면 갈라선다지만
도덕, 신의, 의리, 측은지심 없는 냉혈한 성품의 짝, 연인과는 생활고로 지긋지긋하게 헤어지기 전에 이미
아예 같이 붙어있을 수도 없을만큼 상처를 주면서 사지로 내몰거나, 지옥에서 손잡아주지 않고 뒤돌아서서 손절해버리니...
연인을 고를때 좋은 남편감은?
남자의 능력 지위 스펙이 최우선은 아닌듯 하오.
장현도령 껄렁껄렁 한량인줄 알았더니
파면 팔수록 순정남.
어제 방송에서 젤 좋았던 부분은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며
길채가 종종이를 설득하는 부분이에요.
그렇게 악으로 깡으로 살아있으니
그리움과 다시 재회하지 않소.
이 추운 가을에 엄청난 순정사극을 본방사수하는 재미로
주말마다 눈물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