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에게 어떤부분에서든 득이 될것 같으면
옆구리에 딱 끼고앉아 살살 도닥여주고 달래주고 사탕발림해가며 사람을 꿰차요.
그러다 득이 안될것 같으면 뱉어버리구요
애초에 득실 자체가 없을것 같은 평범한 관계들은 아주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며
선 긋고 관계는 유지해요. 사람관계 어찌 변할지 모르니...
옆에 꿰차고 살살 거리면 거의 대부분
저 사람 참 인성좋네 사람좋네 하며 이 사람을 다 좋아해요.
그러고는 팽 당하면 그때부턴 욕을 하죠
근데 워낙 옆에 낀 사람들을 잘 구슬려 잘 지내는 사람이 많다보니
주위 평판은 주위에 인복많다 사람많다 사람좋다입니다.
아주 평범하다 못해 퍼져보이는 50대 아줌마인데,
주위에 꿰차고 주물거리는 사람들 모두 여자들이고요
조금 젊고 이뻐서 남자까지 섭렵했다면 아주 대단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다행인지 뭔지 남자까지 그럴 재주는 없어보이구요
이 사람 사회생활 참 잘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