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에 인생의 혹독함 겪고 앞으로사는게 무서워요
1. 결국
'23.10.20 10:31 AM (122.254.xxx.178) - 삭제된댓글남편 외도를 덮고 살아서 그래요
상처치유를 제대로 안하니 분명 행동에서 베어나왔을 것이고
지금부터라도 상담치료 받으세요
그나저나 바람핀 남편새끼 지가 원인제공해놓고 정신과가라니2. ㅡㅡㅡㅡ
'23.10.20 10:31 AM (211.36.xxx.16)일단 병원을 가세요...
3. 또 지나가요
'23.10.20 10:32 AM (211.114.xxx.19)또 옛날 이야기 하며 지내시는 날이 올꺼예요
힘내세요4. 바람소리2
'23.10.20 10:33 AM (114.204.xxx.203)40대는 그래도 젊어서 타격이 적어요
50대에 더 심한 집 보니 .. 그래도 살아가야죠
다들 열어보면 걱정이 있어요5. ..
'23.10.20 10:34 A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정신과 도움 받으세요
그렇게 보내면 지금 당장 마음이 지옥 같은게 먼저같아보이지만 몸도 망가져요 ㅡ경험 ㅜㅜ
자책 금물
생길일이 생겼을 뿐이고요
내자신을 더 돌보고 삶을 돌아보라는 시간입니다6. **
'23.10.20 10:34 AM (112.216.xxx.66)에궁.. 힘드시겠어요. 저도 부모님이 갑자기 아프시고 치매가 와서..몇년간 간병, 남편도 아프고 시부모님도 아프시고 돌아가시고 하다보니 정신줄 잡고 살기 힘들더라구요. 사는과정이겠죠. 이럴때 나가 걷기라도 해보면 어떨까요. 몸이 움직이니 생각을 줄일수있쟎아요. 시간적 여유 되시면 꼭 걷기해보세요.
7. …
'23.10.20 10:35 AM (122.254.xxx.178)상담치료가 뭔 조언받고 약받고 그런거 아니구
돈주고 정해진 시간 내
감정 울음 하소연 다 털고 나오는거에요
아무리 좋은 친구나 가족도 그런거 안받아주거든요
돈주고 다 풀어내세요 그리고 주변에 티내지 마세요
주변 정리 하나하나 해가다 보면 인생의 실마리가 보일겁니다8. .....
'23.10.20 10:38 AM (112.145.xxx.70)정신과가세요 22222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9. ...
'23.10.20 10:42 AM (116.41.xxx.165)지나고 나면 남편 외도는 아무것도 아니예요
사람이 어떻게 안변하고 유혹을 뿌리칠수 있겠어요
내 남편도 세상의 모든 남자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인간이라걸 인정하면 마음집니다.
다른 남자들도 다 똑같아요
그런데 내 새끼 챙기남자는 지구에서 남편하나밖에
없잖아요
사랑이란거..영원한 사랑이란거 예술과 매스컴이 만들어낸
환상이예요
진짜 인생의 혹독함은 외도 따위가 아니라
코앞에 닥쳐올 병사입니다.
부모님 아프시고 돌아가시고
나 늙고 아플일만 그리고 죽을일만 남았죠
더 나빠지지 않음에 감사하고
일상의 조그만 행복에 감동하고
아이들 건강한것에 감사하고
남편이 아이들 아빠로 이 거친세상 버텨주는데
다행이다 하고 사는게 인생인거 같아요
힘 내세요10. ㅁㅁ
'23.10.20 10:44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남편외도야 덮기로한거면 끝난거고
부모님이야 누구든 가시는길 간거고
온실속 화초로 살긴 한듯요11. 아..ㅠㅠ
'23.10.20 10:59 AM (218.38.xxx.148)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데... 걱정이 앞서고. 우울하고 뭔가가.. 이 기분은 대체 뭘까했는데... 걱정없는 집이 없네요.ㅠㅠ
12. ....
'23.10.20 11:10 AM (175.116.xxx.96)나이 50 되어가면 말을 안해 그렇지 집집마다 근심, 걱정 없는 집이 없더군요.
그 정도가 심하거나, 좀 덜하거나가 있어 그렇지 탄탄대로만 걷는 집은 드물더군요.
인생이 그런거지요. 뭐...
하여간, 너무 힘들면 정신과 도움을 좀 받으세요.
님이 처한 상황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그걸 이겨낼 힘이 생기고, 우울감을 줄여주고, 자꾸 예전 일을 끌어내서 괴로워하는게 좀 덜해지더군요.13. ㅇㅇ
'23.10.20 11:11 AM (175.116.xxx.91) - 삭제된댓글맞아요 저는 외도 못견뎌서 이혼했지만
진짜 더 힘든건 생로병사 였네요. 댓글 공감해요,14. ᆢ
'23.10.20 11:17 AM (211.234.xxx.150)다 그렇게 살아요
그래서 인생은 한없이 겸손해야 살 수 있는 듯 해요15. 일단
'23.10.20 11:21 AM (123.212.xxx.149)병원가세요. 저는 어린시절부터 풍파를 겪어가며 살아서인지 나이들수록 조금 그러려니 하기는 합니다. 다들 그렇게 살거에요
16. ..
'23.10.20 11:51 AM (106.101.xxx.241) - 삭제된댓글다 지나가는 것이니 좋은 날도 올 거예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영원한 건 없어요
그래서 인간은 항상 겸손해야 하는 거 같아요17. ,,
'23.10.20 11:56 AM (73.148.xxx.169)외도 가해자는 그대로인데, 피해자는 병원가서 약으로 달래야 하는 게 서글프죠.
18. ..
'23.10.20 12:41 PM (27.166.xxx.224)남편의 외도가 큰 원인 같아요.
그 배신감이 마음 속에서 병이 된 것 같습니다.
심리 치료 받으시면 좋겠어요.
내가 건강해야 이성적인 판단도 가능해요.19. lllll
'23.10.20 2:31 PM (121.174.xxx.114)병원보다 종교로 자신을 치료하는 방법도 권유합니다.
20. 초록니
'23.10.20 4:59 PM (59.14.xxx.42)정신과 가셔서 약 먹고 힘내셔서 기운차리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