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얼마전에 시스템에어컨을 시공했는데요

시스템에어컨 조회수 : 3,530
작성일 : 2023-10-20 04:26:29

이사갈 집이 신축인데요.

제가 사기 전까지는 입주를 하지 않았던 집이예요.

다 만들어진 걸 제가 매매해서 시스템에어컨을 시공했어요.

 

분양할 때 신청하는게 맞는건데

그땐 제가 이 아파트를 살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고 이미 다 지어진 다음에 산거니

어쩔 수 없이 도배를 벗겨서 밀어놓고 천장마다 구멍을 뚫어서 시스템 배관 설치한거죠.

 

제가 중간에 가 봤을 때는

설치는 다 했고 남은 건 천장의 구멍을 원래처럼 하고 도배를 원상복귀만 할 차례였어요.

집에서 사다리를 가지고 가서 위의 구멍을 보고 너무 깜짝 놀랐어요.

 

시멘트와 콘크리트 갈아낸 분진이 구멍마다 소복하게 쌓여 있는데

그걸 그대로 내버려 뒀더라고요.

도배하러 올 사람이 도착하기 30분 전에 그걸 보고 너무 놀라서

서둘러서 우선 진공청소기로 흡입하고 물걸레로 손이 닿는데까지 닦아냈어요.

 

그 와중에 무슨 종이 골판지가 보여서 시스템에어컨 설치한 사장님에게

이 종이골판지는 여기 왜 있는거냐 물으니 자기가 와서 본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서둘러서 닦고 있는데 에어컨 사장이 와서 보더니

그 종이골판지를 당겨서 빼내더라고요.

이거 뺐어야 했는데 미처 못 뺐나보다고 하면서요.

 

너무 기가 막히더라고요.

그 골판지와 공사먼지를 천장에 가두고 도배를 했다면

몇년에 걸처서 우리 가족이 그 시멘트 분진, 콘크리트 분진을 차곡차곡 폐에 쌓으면서 살겠죠??

종이 골판지가 혹시라도 장마철에 습기를 흡수해서 곰팡이라도 생기면 

곰팡이 포자의 소스가 되었을 거 아닌가요.

 

이래서 자주 와서 봤어야 했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건 이미 지난 일이고요.

그나마 도배로 막기 전에 공사분진을 어느 정도는 제거애서 다행이긴 한데

솔직히 다 제거했다고는 볼 수 없는거구요.

 

입주청소를 셀프로 해야 하는 이유가 이거구나 싶어요.

남에게 다 맡겼다면 이런거 하나도 모르고

천장에 종이 골판지 이고지고 살고 내내 공사분진 마시면서 살았겠죠 뭐.

 

제가 해보니 천장의 등은 떼어봐도 공사분진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방마다 있는 스위치는 열어보면 분진이 안에 꽤 있어요.

이것도 다 진공청소기로 흡입하고 또 닦아냐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IP : 112.167.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0.20 6:13 AM (39.7.xxx.180)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이사 갈 집 방 2개는 시스템 에어컨 해야 되는데
    좋은 정보가 됐어요
    최소한 도배 전에는 작업한 거 봐야겠군요

    새 집에서 좋은 일 가득하세요

  • 2. 요즘
    '23.10.20 6:43 AM (41.73.xxx.73)

    시스템 에어컨 안하는 추세인데 .. 전기세 더 나온다하고 일단 청소가 어려워요 . 사람 늘 불러야하고 곰팡이 더 잘 핀다고 해요

  • 3. ??
    '23.10.20 8:03 AM (210.217.xxx.103)

    시스템에어컨 청소 딱히 어렵지 않고 요즘 다 시스템에어컨 쓰는데...전기요금도 딱히 비싸지 않음....이상하네...

  • 4. 요즘
    '23.10.20 8:14 AM (118.235.xxx.117)

    아파트들 작은방은 다 확장하고 실외기 못다는데
    시스템 에어컨밖에 없지 않나요?

  • 5. ...
    '23.10.20 5:11 PM (221.146.xxx.22)

    에어컨 바람은 관으로가는 거 아난가요? 도배 구멍 안의 분진이 그관안으로 들어갈 수가있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7751 선물을 수시로 받았나봐요..면세점 쇼핑백 들고 대기하는 사람들 26 .... 2023/12/01 6,196
1517750 습도가 낮으니 살것 같아요 1 2023/12/01 1,444
1517749 윤대통령..자리를 왜 못찾나? 9 ㄱㄴㄷ 2023/12/01 3,738
1517748 외국인데 딸이 갑자기 김밥싸달래요 ㅠㅠ 재료부족해요 43 K김밥 2023/12/01 12,846
1517747 구스다운패딩 80만원? 23 우와 2023/12/01 7,620
1517746 尹부부, 11~14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19 이게속보래요.. 2023/12/01 6,328
1517745 유승준은 평생 한국에 들어오면 안되요 17 교포 2023/12/01 6,042
1517744 짤리는것도 화나는데 사직서를 쓰라고 18 어렵네요 2023/12/01 7,099
1517743 (조언절실) 속옷 105사이즈 입는 분 계신가요 11 황당하다 2023/12/01 2,651
1517742 자승의 자살을 보니 굳이 남 욕할 필요가 없다는 13 ... 2023/12/01 15,123
1517741 어느 아파트의 민원 11 에휴 2023/12/01 6,520
1517740 12월이네요 2 ㅇㅇ 2023/12/01 1,347
1517739 아기 잘때 양말 신기는게 좋은가요? 6 ㅇㅇ 2023/12/01 7,035
1517738 정우성 "멜로물 촬영 위해 5달 금주..." 5 2023/12/01 6,420
1517737 세입자 내보내고 마음 다스리기 17 참을인 2023/12/01 10,968
1517736 건희 집 앞에서 쇼핑백 들고 줄서있는사람들 10 000 2023/12/01 6,848
1517735 지금 뉴스에 나오는 중들 얼굴이 12 ㅇoo 2023/12/01 4,683
1517734 혼자 사는 즐거움은 10 ,, 2023/11/30 5,184
1517733 지역난방 보일러 5시간 ㅠㅠ 5 난방 2023/11/30 5,067
1517732 오일머니때문이라고 남탓하는거 1 ㅇㅇ 2023/11/30 776
1517731 연애하는 사람의 행복지수가 더 높아 5 지난 기사 .. 2023/11/30 1,940
1517730 저는 겨울도 여름도 다 싫어요. 6 봄가을짧다 2023/11/30 2,263
1517729 목살로 두르치기 너무기름지나요? 4 목살 2023/11/30 1,311
1517728 이용식님의 딸결혼은 아직인가요? 7 모모 2023/11/30 6,352
1517727 꼬꼬무 진짜 역대급으로 열받네요 2 보시는분들 2023/11/30 6,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