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먹을 생각이 아니었는데
곤드레밥에 달걀프라이 올리고 된장찌개 곁들여
사과 무화과와 차려준 아침을 아이가 손도 안대고 가는 바람에 꾸역꾸역 한 그릇을 비웠습니다.
점심은 일을 보러 나갔다가 시간이 없어
삼송빵집에서 옥수수빵 하나랑 아메리카노 사서
차에서 먹었고요.
그런데 벌써 허기가 지네요.
하루에 한끼 드신다는 분도 많은데 저는 어쩔 ㅠㅠ
저는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평생 당뇨...
조심해야하는데 빵 떡 과자 라면 와인 한 잔 맥주
이런걸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밥 하면서 한 입씩 치우면서 한 입씩
그러다보면 뭘 하루종일 먹고있는 것 같아요.
커피 마시면서 달다구리 찾고
매일 빵 먹고...
4개월 전 혈액검사에서는 공복혈당 95
2개월 전에는 공복혈당 75
100넘은 적은 없고 정상범위에서 이렇게 왔다갔다..
당화혈색소가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고요..
작년인가 5.1로 괜찮았어요.
그런데 요즘 부쩍 힘이 없고 다리도 저리고
허기도 잘 지고
뭘 먹으면 졸리고..
이런 게 혹시 당뇨 증상일까요
아직 50도 안됐는데 ㅠㅠ
걱정되는데 왜 이렇게 관리가 어려운지요 ㅠㅠ
운동은 열심히 하고 있지만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드시고 계신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