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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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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루 종일 겪는 이 편치 않음이란..

불편함 조회수 : 2,599
작성일 : 2023-10-18 19:35:30

나는 아주 파괴적인 인간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예전 부터 내가 들어간 관계는 좋지 않았다

굳이 사람사이를 틀어 놓을 의도는 없지만

속내를 감추고 위선적으로 구는 이들의 맨얼굴이 자꾸 떠 올라 불편함을 감출 수 없었고 때로는 그 불편함을 

참지 못하고 표현되거나 숨기지 못하고 말하거나..

뭐 어느쪽이든 다 알지만 덮고 넘어가는 걸 

난 또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가지 못하고 또 걸림돌을 만들어 다 그 턱에 넘어지게 하고야 마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나 이외의 다른 사람과 만남을 줄이거나

만나더라도 깊은 관계를 맺지 않거나 

일회성 만남에서 그치거나...

죽을 때 까지 만나야하는 가족에겐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고.. 그래도 노력해 본다면... 나의 이런 모난 민낯을 솔직히 공개하고 양해를 구하는 방법 밖엔 없다 

정말 미안함만 가득한... 하지만 그들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의 민낯으로 나에게 상처 주기는 마찬가지니.....

마음도 마음인데 이제 나이 드니 몸도 불편하다

특히 소화기관은 매 순간 빠르게 나의 뇌에 느낌을 전달한다 

아무것도 안하고 외부와 단절한 채 쉬고 싶어 가만히 있으면 여지없이 배고픈 불편함이 위로부터 신호를 보내고... 그 허기를 채우려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으려하면 또 여러가지 불편함이 과정에서 비롯된다 같은 식당에 가기위해 먹고싶은 메뉴에 욕구와 무관하게 동의해야하고.. 먹는 속도를 맞춰주기위해 신경쓰고 어느새 다 비우면 또다시 불편한 위가 신호를 보내고..

또다시 혼자 앉아 가득한 위가 어느정도 소화되어 비워지고 편해 질 .즈음 마음도 편해질까 기대하며 오늘 마무리 못한 일을 들여다보거나  폰속에서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마치 예전에 창이 큰 까페에 혼자 앉아 창밖에서 분주히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 차들을 혼자서 조용히 관찰하듯 여기저기 시선을 바꿔가며 가장 흥미로운 지점을 찾아 턱을 고이고 빠져들듯이 구경하던 것 처럼..

그 때나 지금이나 내 시선이 나를 떠나야 그나마 내 뇌가 쉴수있다 아예 누워 눈을 감고 잠들면 더 편하  쉴 수 있을텐데 또 그렇게 되진 않는다.. 아직 내 위 속앤 음식이 한가득 들어있을테고 아직도 여전히 묵직하게 천천히 소화시키려 노력중인듯하니말이다.. 

그나마 침대에 누웠을 때 얼마전 느꺼지던 허리통증이 다리 방사통이 이젠 안느껴져 다행이다

심신이 온전히 평화롭고 좋았던 때가 언제인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IP : 211.176.xxx.1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0.18 7:3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반말로.....

  • 2. 그냥 문어체인걸로
    '23.10.18 7:41 PM (211.176.xxx.163)

    오눌 따라 크게 느껴지는 이 불편함이 뭔지 그 불편함을 글로 적다보면 더 명확해질것 같아 글로 적어봅니다

  • 3. /////
    '23.10.18 8:11 PM (125.128.xxx.85)

    혼자 밥을 드시면 되지 않나요?
    누구와 먹어도 불편할거 같은데…
    신경 써서 소화 안되는 몸이 제일 문제인가요,
    사람과의 부대낌이 더 문제인가요?

  • 4. ---
    '23.10.18 8:29 PM (211.215.xxx.235)

    작가 지망생이신가요??

  • 5. ....
    '23.10.18 9:01 PM (223.39.xxx.118)

    그냥 사회성이 부족한거고요
    위가 비면 누구나 배고프고요
    혼밥하면 되는거고요

  • 6. 하아...
    '23.10.18 9:03 PM (121.133.xxx.137)

    글 읽고 급 피곤하다...

  • 7. ....
    '23.10.18 9:31 PM (112.166.xxx.103)

    그냥 사회성이 많이 부족한 것 22222

  • 8. 걸으세요
    '23.10.18 9:45 PM (108.41.xxx.17)

    먹고 나서 그냥 그거 묵직하게 놔 둔 상태로 잠자리까지 가지 마시고.
    남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가 있으면 그 뒤에는 혼자서 30분에서 한 시간 가량 혼자 노래를 들으면서 걷든지 오디오북/팟캐스트 선호하는 것 있으면 그거 들으면서 가을을 즐기면서 소화를 시키세요. 노래/오디오북/팟캐스트 그 어떤 것도 안 땡기면 그냥 만났던 사람과 했던 이야기, 그 느낌을 혼자 되새기고 좋은 감정 가지려고 노력 해 보시고요.

    저도 어릴 적에, 젊을 적에는 불편한 것 다 내색해야 하고, 아닌 건 아닌 거라고 잘난 척 하면서 남들 불편하게 했던 사람인데 나이 들어 보니 철 없고, 이기적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나르시스트적인 성향이 강해서 그랬던 거더라고요.
    내 예민함보다 남들의 기분을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냥 말을 삼키고 아꼈을 자리가 더 많았고요.

    원글님, 이런 자아도취적인 글 쓰면서 만족해 하지 마시고.
    바꾸세요.
    안 그럼 남들에게 가시방석같은 존재, 앉으면 옷이 찢어지거나 다칠 수 있는 의자에 튀어나온 쇠붙이 조각같은 사람으로 늙어 죽을 수 있어요.
    곱게 늙으려면 남들에게 너무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고 .. 적당한 온기를 주는 그런 존재로 저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죽고 나서도 자식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그런 기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요.

  • 9. ..
    '23.10.19 2:00 PM (115.133.xxx.197)

    저도 어릴 적에, 젊을 적에는 불편한 것 다 내색해야 하고, 아닌 건 아닌 거라고 잘난 척 하면서 남들 불편하게 했던 사람인데 나이 들어 보니 철 없고, 이기적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나르시스트적인 성향이 강해서 그랬던 거더라고요.
    내 예민함보다 남들의 기분을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냥 말을 삼키고 아꼈을 자리가 더 많았고요.

    원글님, 이런 자아도취적인 글 쓰면서 만족해 하지 마시고.
    바꾸세요.
    안 그럼 남들에게 가시방석같은 존재, 앉으면 옷이 찢어지거나 다칠 수 있는 의자에 튀어나온 쇠붙이 조각같은 사람으로 늙어 죽을 수 있어요.
    곱게 늙으려면 남들에게 너무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고 .. 적당한 온기를 주는 그런 존재로 저무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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