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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부모님, 신기했던 꿈 이야기

깊은 사랑 조회수 : 3,778
작성일 : 2023-10-18 15:40:20

엄마가 요양병원에 계셨는대요.

저만 따로 멀리 살았어요.

자주 간다고 갔지만 늘 아쉬웠죠.

근데 가끔 엄마 상태가 나빠졌다 걱정이 들릴 즈음 제 꿈에 나오셨어요.

먼저 떠난 아빠랑 같이...

옷도 단정히 입고 이제 나는 그만 떠날거라고.

난 꿈이었지만 안 된다, 좀 더 있어달라 매달렸는데 몸이 너무 아프고 괴로워 더는 못 있겠다 

하시대요.

담날 꿈이 뒤숭숭한데 연휴라 지방가는 표는 동나고 절에 가서 기도를 올렸어요.

좋은 날 좋은 때에 편히 가시게 해달라

담날 표 구해서 부랴부랴 갔더니 내내 주무시던 분이 그날 따라 눈한번 안 감고 내 얼굴을 빤히 한 시간, 두 시간 외울듯이 바라보시고

그 다음날 떠나셨어요.

떠나는 순간까지 배려와 감동을 주신 울 부모님... 이젠 하늘에서 두 분이

외롭지 않게, 편히 쉬시겠죠? 

 

 

IP : 125.190.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18 3:53 PM (116.39.xxx.128)

    마지막으로 딸 얼굴보고 가려고
    꿈에 보이신거네요.
    돌아가시기전에 찾아뵈서 다행이에요

  • 2. 그쵸
    '23.10.18 4:08 PM (125.190.xxx.84)

    멀리 사니 마지막 인사를 꿈에서 하신것 같아요.
    근데 이게 내 무의식인지, 어떻게 가능한지
    넘 신기하긴 해요.

  • 3. 저도
    '23.10.18 4:35 PM (203.142.xxx.241)

    꿈이야기.. 저는 원래 꿈을 잘 안꾸는 사람인데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가 10개월정도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아빠를 요양병원에 모신지 며칠 안되었는데 제가 낮잠을 자다가 꿈에 아빠랑 엄마가 나타나셨어요. 그런데 엄마는 보이진않고, 와있었다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아빠가 이제 가신다고 하셔서, 제가 아빠 그냥 가면 어떻게하냐고, 엄마랑 같이 가야지 혼자가시면 어떻게 하냐고..하면서 그런데 엄마 어디있지? 엄마 어딨어..하고 제가 엄마를 찾았는데 그게 제 입으로 그대로 나온거죠. 저도 깜짝 놀랐고, 남편이 옆에 있다가 돌아가신 엄마를 제가 찾으니까, 깜짝 놀라서,, 뭔소리냐고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꿈에서나마 엄마아빠가 다정하게 손잡고 가길 바랬는데 아빠 혼자 간다고 해서 엄마랑 같이 가라고 했었네요...

    그래도 그꿈에서 엄마랑 같이 가시질 않아서 좀더 오래사실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날짜는 기억안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서 돌아가셨어요.. 한 2주정도후에..

    엄마아빠.. 하늘에서는 투닥대지 말고 잘 지내시길..

  • 4. 예지몽
    '23.10.18 5:26 PM (125.190.xxx.84)

    도 아니고 이런 꿈은 몰까요?
    부모님의 영혼이 꿈속에 온건가?
    그런데 그땐 살아계셨는데 어떻게 가능한지
    신기하고 신비롭네요

  • 5. 특별한
    '23.10.18 6:11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너무 신기합니다.
    과학으로는 설명이 안되는데
    어떻게 그런일이.

  • 6. 저도
    '23.10.18 6:14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엄마 돌아가시기 얼마전 꿈에 친구들이랑 여행간다고 하셔서 관광버스까지 배웅해 드리러 나갔어요.
    길가에 코스모스 예쁘게 피고 한적한 길에 엄마랑 손을 꼭 잡고 걸었는데 신기하게 꿈인데도 그날 꼭 잡았던 엄마 손의 촉감이 생생해요.
    그리고 며칠후 돌아가셨네요.
    놀러가신다고 떠나셨으니 재미있게 지내시겠죠ㅠㅠ

  • 7. ㅇㅇ
    '23.10.18 9:34 PM (124.49.xxx.147)

    가슴 뭉클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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