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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와서 인생역전...

행복 조회수 : 27,154
작성일 : 2023-10-08 01:59:31

한국에선 그냥저냥 반에서 중간가는 학생이였어요. 

공부에 관심도 없었고 대학도 수도권 어디 들어가긴 했는데 맨날 강의 땡땡이 치고 놀러다녔구요. 

그러다 부모님 사업이 망해서 얼떨결에 미국으로 온가족이 다 이사를 가게되고 (관광비자로 입국해서 부모님은 불법 으로 계시고 저는 학생비자로 들어왔어요...) 

미국에서 영주권 얻고 잘 살려면 간호사가 최고라는 말에 간호과 공부를 시작하게 됐는데 남의 식당에서 12시간 넘게 일하는 엄마, 미국에서 노가다 일하시는 아빠 보면서 이 악물고 공부 하다보니 장학금 도 받으면서 학교 졸업하고 병원에서 스폰서 받아서 영주권도 땄구요...

간호사로 일하면서 대학원을 가서 전문간호사 과정을 졸업하고 이번에 새직장 오퍼를 받았는데 시간당 100불 받게 됐습니다. 

오퍼 받고 그동안 고생한 세월이며 부모님이 생각나서 왠지 울컥하고...공부하고 알바하면서 사느라 친구도 별로 없어서 어디 더 자랑할데도 없고...해서 염치 불구하고 여기에 자랑글 올려봅니다.

 

미국 찬양글은 아니에요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계속 살았다면 아마 지금처럼 발전하진 못했을거에요. 직장고용에 사진 요구하지 않고 나이 보지 않는점, 나이먹어도 다시 공부시작하는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 정도는 저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해요. 

 

IP : 173.198.xxx.254
10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0.8 2:04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고생 많으셨네요! 가끔 스스로 칭찬하는 시간도 필요해요~

  • 2. ......
    '23.10.8 2:06 AM (70.175.xxx.60)

    대단하십니다! 얼마나 노력하며 열심히 사셨을까요?
    축하드립니다.

  • 3. 존경해요
    '23.10.8 2:07 AM (223.131.xxx.109)

    미국에서 삼시세끼 계란샌드위치만 먹고 혼자 힘으로 늦은 나이에 유학하는 언니 본 적 있어요. 그분 생각나는 글이네요.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분들 존경합니다.
    건강잘 챙기고 행복하셔요

  • 4. 축하합니다
    '23.10.8 2:08 AM (112.146.xxx.207)

    환경이 받쳐 줘서 날개를 달았군요,
    부모님 보면서 철든 원글님이 스스로 잘 해낸 덕이네요.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요, 어디에서나~

  • 5. 와우!!
    '23.10.8 2:09 AM (58.225.xxx.194)

    정말 멋지네요
    내인생 내가 노력해서
    나를 가치있게 귀하게 만드는 것!
    직업은 진정한 독립이라고 합니다
    애쓰셨어요 ..
    기회의 땅에 노력까지 더해져서
    게다가 효녀고요!
    님 앞 길에 더더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기를..

  • 6. ...
    '23.10.8 2:10 AM (219.255.xxx.153)

    미국 간다고 전부 성공하지는 않아요.
    원글님이니까 가능한 겁니다. 대단해요.

  • 7. 축하
    '23.10.8 2:11 AM (1.229.xxx.73)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고생 많으셨어요
    부모님께서도 인생 보람 느끼시겠어요

  • 8. ㄴㄷ
    '23.10.8 2:12 AM (211.112.xxx.130)

    멋지시고 대단하세요! 확실히 자리도 잡으셨으니
    친구도 만드시고 즐기면서 사세요. 행복하시길요

  • 9. 괜히
    '23.10.8 2:15 AM (180.70.xxx.42)

    미국이 기회의 나라하는 말이 그냥 있는게 아니죠.
    분명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많은 기회가 있는건 맞아요.
    하지만 그 기회란것도 뭔가 해보려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원글님 같은 사람에게나 주어지는 거지 단지 미국이라는 데를 그냥 간다고 해서 이뤄지는 건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한국에서 사는것보다 더 힘들 수도 있어요.

  • 10. ...
    '23.10.8 2:21 AM (110.49.xxx.98)

    오늘의 원글님이 있기까지 불체자로 일하시면서 불체자이기때문에 늘 노심초사하고 감내해야 했던 부모님 잊지마세요~~~
    앞으로도 쭈욱 승승장구하시길 바래요!!

  • 11. ..
    '23.10.8 2:36 AM (61.43.xxx.10)

    힘든시간을 멋지게 이겨내셨네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까요
    축하드려요!!!

  • 12. 늦게 가서
    '23.10.8 2:37 AM (59.6.xxx.211)

    영어 때문에 간호사 공부하기 힘들었을텐데
    대단하네요

  • 13. ..
    '23.10.8 2:37 AM (106.101.xxx.45)

    대단하세요~

  • 14. 부모님
    '23.10.8 2:51 AM (217.149.xxx.121)

    비자는 어떻게 되었는지...
    아직도 불법체류 신분인가요?

  • 15. 9oo9le
    '23.10.8 3:00 AM (116.40.xxx.232)

    나이가 대충? 어느쯤인지... 어느세대이신지요?

  • 16. 원글
    '23.10.8 3:03 AM (173.198.xxx.254)

    제가 몇년전에 시민권 을 따서 부모님 초청으로 최근 영주권 받아드렸습니다. 나이는 30대 후반입니다.

  • 17. 일제불매운동
    '23.10.8 3:13 AM (81.148.xxx.224)

    너무 축하드려요!!! 얼마나 노력을 하셨을지요. 외국에서도 건강하고 즐겁게 사시길 바래요!

  • 18. ..
    '23.10.8 3:28 AM (175.197.xxx.229)

    저만 이상한가요
    님 정말 축하드리는데요
    부모님 불법체류자였던얘기는 아닌거같아요

  • 19. 불법체류는
    '23.10.8 3:59 AM (172.58.xxx.169)

    나중에 자녀초청도 안돼요.
    아마 다른비자였겠죠
    불법으로 있던거 인터뷰에 물어봐요. 이유막론하고 불체는 영주권이나 시민권 취득 못해요.
    거짓으로 대답해서 통과했을수는 있겠지만 .

  • 20. 질문
    '23.10.8 4:21 AM (122.32.xxx.181) - 삭제된댓글

    시민권 자녀가 부모 초청해서 영주권 받는게 제일 여려운걸로 알아요. 님 정말 대단하신거에요
    불법체류? 위에 댓글들 너무 하네요.
    미국가서 살아보세요 진심 이분 노력 엄청나게 하신거랍니다
    저는 애기 둘 엄마인데
    Lpn 공부 뒤늦게 해보려는데 원래 전공은 비즈니스 ㅜㅜ
    공부가 어려울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미국에도 노인인구가 증가해서
    라이선스 있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자격증 따고 싶은데
    Lpn 이 나을지 방사선사가 나을지 매일 고민중이라서요
    경험담 들려주세요 이 글 지우지 마시고요 ^^

  • 21. 님이 한
    '23.10.8 4:29 AM (125.142.xxx.27)

    그 공부 못버티는 사람들이 태반일걸요. 인생역전이라기보다는 본인이 그만큼 노력한 결실인거죠.

  • 22. .....
    '23.10.8 4:46 AM (78.105.xxx.112)

    축하드려요.

  • 23. ...
    '23.10.8 5:08 AM (14.33.xxx.149)

    간호사 월급이 시간당 100불이나 되나요?
    진짜요? 생각보다 되게 많네요?

  • 24. 원글
    '23.10.8 5:10 AM (173.198.xxx.254)

    부모님이 불체였던걸 자랑하거나 조장하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미국에 불체자 한국분들 생각 보다 많더라구요. 숨기거나 거짓말해서 그렇지...그리고 윗분 잘못 알고계셔서 알려드립니다. 이건 제가 저희 부모님 영주권 신청할때 이민변호사와 상담하고 안건데요, 부모님은 관광 비자로 미국에 들어오셔서 체류기간이 넘어가면서 불체가 되신거고 저는 쭉 학생비자로 있어서 불체가 아니였어요. 미국에 합법 입국해서 (관광비자나 다른비자였다가 신분 연장이 안됐다거나 해서) 불체가 된경우에는 결혼하거나 시민권 자녀가 초청하면 불체였어도 영주권 받을수 있어요. 저희 부모님두분 다 그렇게 영주권 받으셨으니까요. 그리고 두분다 신청하고 일년미만으로 영주권 나왔어요. 멕시코나 캐나다에서 국경을 넘어 미국에 들어온 불체자들은 윗분 말씀하신대로 어떤방법으로든 구제 가 안되는거 맞구요.

  • 25. 원글
    '23.10.8 5:11 AM (173.198.xxx.254) - 삭제된댓글

    결혼은 시민권자와 결혼한 경우를 애기하는겁니다. 수정이 안되네요;;

  • 26. 원글
    '23.10.8 5:13 AM (173.198.xxx.254)

    그냥 간호사 아니고 전문간호사 입니다. 한국에는 없지만 nurse practitioner 라고 해요. 의사처럼 병진단, 약 처방 가능한 간호사와 의사 중간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문간호사 자격증 시험봐서 따로 따야 하고요, 최소 대학원 졸업해야 합니다

  • 27. ....
    '23.10.8 5:25 AM (121.132.xxx.187)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런 역경에 무너지기 쉬운데 원글님도 부모님도 매우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 28.
    '23.10.8 5:33 A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진짜 대단하시네요
    한국에서 중간정도 성적에 성실하면 미국에서 성공한다고 들었어요
    원글님은 열심히 사는 부모님도 함께하니 더 성공할수밖에 없지요
    부럽네요 아침에 우리 아이들에게 원글님이야기 얘기해줄께요

  • 29. 버진리버
    '23.10.8 5:54 AM (14.5.xxx.91)

    상관없는 얘기지만 미드 버진리버의 여자주인공 직업이 너스 프랙티셔너더라구요. 그래서 알게 됐는데 원글님이 그 직업이시라니 반갑네요. 너스 프랙티셔너 공부힌 얘기도 들려주세요~^^

  • 30. 엄마
    '23.10.8 5:54 AM (220.85.xxx.158)

    혹시 일반간호사 1달 월급과 전문간호사 월급 알수있을까요? 알기로는 일반 간호사도 그렇고 np 월급도 몇억이라고 하던데요 정말인가요?3억정도 받는거로 알고 있어서요

  • 31. ......
    '23.10.8 6:13 AM (175.223.xxx.144)

    솔직히 전 좀 짜증나네요
    불체자로 들어가서 자녀만 합법적. 지위 이용해서 시민권까지......
    중국인들이나 조선족들이 온갖 편법 이용해서 한국 거주하려고 이용하는거와 뭐가 다른가요?

  • 32. ㅎㅎ
    '23.10.8 6:15 AM (175.223.xxx.67)

    대단하다고 찬양하시는 분들
    중국인들 편법에 세금 쓰인다고 분노하시 마세요

  • 33.
    '23.10.8 6:28 AM (1.248.xxx.113)

    고생하셨네요. 더 좋은 일 있을겁니다^^
    그리고 불법체류 어쩌고저쩌고 하시는분들.? 대한민국이 선진국 지위로서 자국민이건 동남아 중국 등 불법체류자든 일정부분 수용해야하는 부분이 있는겁니다. 그분들 없으면 인력이 없어 무너지는 산업분야도 있구요. 일할 사람을 낳지도 않으면서 불법체류자는 그토록 혐오하고 뭐 어쩌자는건지.

  • 34. ..
    '23.10.8 6:33 AM (172.226.xxx.47)

    윗분. 저도 중국인들 한국들어와서 건강보험으로 나라재정 축내는거 극혐하는데요
    미국은 우리나라같은 혜택이 없지않나요?
    거의 아무것도 못할텐데요..

  • 35. ......
    '23.10.8 6:40 AM (175.223.xxx.60)

    미국서도 많이 해택받아요
    저소득 신청해서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wic 저소득아파트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적용시켜 주는 주들이 꽤 많아서
    한국인들끼리 정보 공유 많이 하면서 잘 이용해요 ㅎㅎ
    학생비자로 들어가서
    한국에서 보내주는 생활비나 한국 재산은 소득에 포함시키지 않아도 되는걸 이용해서
    자녀들 의료보험 대신 메디케이드 신청하고
    그 돈 아꼈다면서 명품백 사고 여행다니는 유학생들도 많아요 ㅎㅎㅂ

  • 36. 1234
    '23.10.8 6:42 AM (110.70.xxx.247)

    뭔가 자작의 스멜이......
    학생 비자 받으려면 부모 재정 보증이 필수인데
    망해서 불체자로 들어가는데 재정보증을 통과했다구요?
    뻥이던가 서류 조작이었던가......
    아무튼 어디 가서 자랑할 길은 아니네요

  • 37. 몰랐네요
    '23.10.8 6:47 AM (172.58.xxx.255) - 삭제된댓글

    영주권 서류 작성할때요
    거기 항목에 미국 불법체류 경험이 있느냐에 표시해야하는
    항목이 나와요 .
    반드시 그 항목을 체크해야 해요. 범죄기록이나 불법 저지른것과 같은 목록도 그렇고요.

    그거 표시한적은 없어 모르지만 그거 표시하고나면 영주권 안되는걸로 알구요. 이유가 관광비자 기간이 넘었다 이런거면 통과인줄은 처음 알았어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체류법을 어긴건데도 밀입국만 아니면 예외가 되나보네요? 전에 들을땐 무조건 안되는줄요
    불체로 지내다가 시민권자랑 결혼으로 영주권신청하는것도
    일단 한국으로 돌아가서 다시 대사관에서 신청해야 하는걸로 들었는데.

  • 38. ..
    '23.10.8 6:55 AM (1.227.xxx.10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대단하시네요.
    얼마나 열심히 사셨을지 정말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괜한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미국이 바보가 아닙니다.

  • 39. ..
    '23.10.8 7:18 AM (121.163.xxx.14)

    고생하셨어요
    축하드려요
    꽃길만 걸으세요!!!

  • 40. ㅋㅋㅋㅋ
    '23.10.8 7:21 AM (125.177.xxx.100)

    그러다 부모님 사업이 망해서 얼떨결에 미국으로 온가족이 다 이사를 가게되고 (관광비자로 입국해서 부모님은 불법 으로 계시고 저는 학생비자로 들어왔어요...)

    ------

    이 부분이 좀 그래요
    학생비자가 받기가 어려워요
    30후반이면
    딱 그시절에 남동생 미국 학생비자 받아서 갔는데
    지금 미국에 있거든요
    돈도 많이 들고

    ㅋㅋㅋ 자작이라도 해피엔딩이니 좋습니다만

  • 41. ...
    '23.10.8 8:21 AM (223.33.xxx.87)

    원글님 대단하시네요!!^^

  • 42. ㅡㅡㅡ
    '23.10.8 8:23 AM (58.148.xxx.3)

    원글님 고생많으셨네요. 부모님도..
    조카뻘이라도 부럽고 기특하고 하네요
    좋은 날들만 남아있으시길

  • 43. .............
    '23.10.8 8:27 AM (39.114.xxx.142)

    저정도 자세하게 쓰셨는데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중국인 운운하시는분들 지금 농촌이나 산업현장에 인력이 부족해서 들어온게 80년댄가 그런데 벌써 50년가까이 되는데 그동안 그럼 인력이 늘었을까요?
    이제 수능이 다가오지만 다들 대학보내서 농촌에 날일하러 보내실 생각도 없고 공장이나 노가다 현장에 보내시지도 않으시면서 그 인력은 어디서 충당하시는지는 생각은 하시나 모르겠어요
    현실적으로 동남아인들도 농촌에서 돈 많이 줘야 일하는 상황이 되어가는중이예요.

  • 44. ....
    '23.10.8 8:35 AM (216.147.xxx.19)

    미국 간호사 빡세죠. 간호사들이 말이 엄청 빠르고 공부도 많고. 정말 열심히 하셨을 거예요. 부모님이 얼마나 자랑러울까.

  • 45. .....
    '23.10.8 8:35 AM (175.117.xxx.126)

    고생 많이 하셨네요..
    앞으로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너무 뭐라하시는 븐들,
    손 끝에 온정을 조금만 실으세요.. ㅠㅠ

  • 46. 여기
    '23.10.8 8:51 AM (118.235.xxx.23) - 삭제된댓글

    수고하셨고 축하합니다.
    그 끈기로 한국에서라도
    성공하셨을 것 같아요.
    한국에선 나태했고
    미국에서 근면했는데 당연히 결과가 다르죠.
    본인이 달라진 걸 한국을 욕먹일 이유가 없어요.
    그리고 여기 미국 시민권자도 많아요.
    불체는 정말 아닙니다.
    한국인으로서도 부끄러웠어요.

  • 47. 여기
    '23.10.8 8:52 AM (118.235.xxx.23) - 삭제된댓글

    수고하셨고 축하합니다.
    그 끈기로 한국에서도
    성공하셨을 것 같아요.
    한국에선 나태했고
    미국에서 근면했는데 당연히 결과가 다르죠.
    본인이 달라진 걸 한국을 욕먹일 이유가 없어요.
    그리고 여기 미국 시민권자도 많아요. 더블 시티즌도 많고요.
    불체는 정말 아닙니다.
    한국인으로서도 부끄러웠어요.

  • 48.
    '23.10.8 8:54 AM (118.235.xxx.23)

    수고하셨고 축하합니다.
    그 끈기로 한국에서도
    성공하셨을 것 같아요.
    한국에선 나태했고
    미국에서 근면했는데 당연히 결과가 다르죠.
    본인이 달라진 걸 한국을 들 먹일 이유가 없어요.
    여기 나이 40, 50에도 한국 간호대학 다니는 분들 있어요.
    그리고 여기 미국 시민권자도 많아요.
    불체는 정말 아닙니다.

  • 49.
    '23.10.8 8:59 AM (118.235.xxx.23) - 삭제된댓글

    NP가 전문직인데 어느 나라나 전문직이
    나이 따지지는 않죠.
    한국도 RN 30대 가능한데 자꾸 나이 이야기는 왜 하는건지...

  • 50. 영어는
    '23.10.8 9:00 A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어떻게 해결하셨어요? 원래 좀 되셨나요? 공부는 해낸다해고 그걸 영어로 갑자기 시작한다는게..

  • 51.
    '23.10.8 9:01 AM (118.235.xxx.23) - 삭제된댓글

    NP가 전문직인데 어느 나라나 전문직은 나이 따지지는 않죠.
    한국도 RN 30대 가능한데 자꾸 나이 이야기는 왜 하는건지...
    한국에서 간호학과 나와서(심지어 학비도 쌈) NCLEX보고 미국 간호사 하는 분들도 너무너무 많은데 왜 기회가 미국에 있었던 건지도 이해가 어렵네요.

  • 52.
    '23.10.8 9:02 AM (118.235.xxx.23)

    NP가 전문직인데 어느 나라나 전문직은 나이 따지지는 않죠.
    한국도 RN 30대 가능한데 자꾸 나이 이야기는 왜 하는건지...
    제 사촌도 그렇지만 한국에서 간호학과 나와서(심지어 학비도 쌈) NCLEX보고 미국 간호사 하는 분들도 너무너무 많은데 왜 기회가 미국에 있었던 건지도 이해가 어렵네요. 절박해서 성공하신 것 같은데요.

  • 53. 축하
    '23.10.8 9:07 AM (221.139.xxx.22)

    애쓰셨어요.
    미국이라서 성공하신게 아니라.. 한국에서도 성공하셨을거에요.
    살다보니,, 공짜없어요.
    얼마나 애쓰셨을까요?
    지금처럼 열심히 사시면.. 더 좋은 일들만 있으실거에요.
    이제 고생끝.. 행복시작이라 생각하세요.
    즐기세요..그동안 못했던거..조금씩 시간을 내가면서...

  • 54. 대단
    '23.10.8 9:08 AM (39.7.xxx.236)

    덧글 잘 안다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지금부턴 꽃길만걸으시길...

    짝짝짝 ~~~~~~~^

  • 55. 한국의사
    '23.10.8 9:11 AM (116.34.xxx.234)

    페이 정말 싸네요.
    물가보정해서봐도 헐값이로군요.
    한국의사가 전세계 의사들중에 제일 불쌍해요.
    실상 따져보면 전세계에서 처우는 제일 나쁘고, 그 나라 국민에게 미움은 가장 많이 받는 직군ㅋ

  • 56. 우리나라는
    '23.10.8 9:12 AM (223.38.xxx.36)

    오로지 의사 약사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나라에요. 미국은 간호사들도 공부 계속하면 간단한 진료진단처방권을 행사할수 있거든요.
    물리치료사들도 단독개원 가능하고요.
    그래서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물치사들도 의사들과 연봉차이가 한국처럼 크지 않아요.

  • 57. 위에221.139님
    '23.10.8 9:17 AM (99.229.xxx.76)

    아뇨, 성격상 한국에선 가능하지 않지만 미국에선 가능하고 또 가 반대도 있어요.
    다시말해서 미국보단 한국이 훨씬 더 맞는 사람들도 있고 그 반대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 58. 대단
    '23.10.8 9:31 AM (149.167.xxx.147)

    원글님 너무 장하세요
    미국에 온다고 다 이리 되는거 아니예요
    어려운 환경과 님의 의지가 만들어낸 대작품이네요
    불자들 생각보다 많아요
    그런환경서 지내신 부모님도 대단하시고 한 가문을 일으키셨네요
    미국와서 이리 성공하는 경우 쉬운 경우 아닙니다
    그러니 한국에 계신분들 헛된 희망 꾸시고 가면 무조건 된다 생각하시면 큰일납니다
    보아하니 그런분들 사신세월이 고통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 59. .,
    '23.10.8 9:36 AM (1.242.xxx.109)

    이 글에 한국의사 페이 싸다는 댓글이 황당하네요.
    미국엔지니어랑 한국엔지니어 연봉을 비교혀보세요.
    의사페이 싸다는 말이 나오나.
    저러니 미움받지.

  • 60. 그러니까
    '23.10.8 9:47 AM (223.38.xxx.198)

    한국의사
    '23.10.8 9:11 AM (116.34.xxx.234)
    페이 정말 싸네요.
    물가보정해서봐도 헐값이로군요.
    한국의사가 전세계 의사들중에 제일 불쌍해요.
    실상 따져보면 전세계에서 처우는 제일 나쁘고, 그 나라 국민에게 미움은 가장 많이 받는 직군ㅋ


    얼른 한국의사는 미국 가셔야죠.
    가면 놀랄걸요.
    한국은 간호사 물치사들이 의사들과 수입차이가 큰데
    미국은 수입차이가 적어서요.
    미국은 엔지니어 수입도 엄청나서 의사와 한국처럼 크지 않다는 사실에 놀랄겁니다

  • 61. ㅇㅇ
    '23.10.8 9:48 AM (125.187.xxx.79)

    np의 현실…
    회의적인 분들도 많은게 현실인데
    시급이 높은 이유가 있어요

  • 62. 참 사람들아
    '23.10.8 9:53 AM (115.135.xxx.148)

    뤈글님 대단스
    망했는데 학교 어찌가냐는 생각 ..참 우리 남편같아서 짜증나네요.
    꼭 저리말해요
    아 그정도 업ㄱ었겠나

  • 63. 이상한소리있네
    '23.10.8 10:03 AM (223.39.xxx.191) - 삭제된댓글

    병상 많지만 의사 멕시코 다음으로 적어…연봉은 OECD 최상위

    우리나라 의사의 연봉 수준은 OECD 최상위권이었다. 
    전문의 중 봉직의 임금 소득은 연간 19만 5463달러(2억 5566만원), 개원의는 연간 30만 3000달러(3억 9632만원)로 봉직의·개원의 모두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OECD평균은 10만 8481달러(1억4189만원)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726500158

    한국의사가 불쌍하다니ㅋㅋ

  • 64. ㄹㅅ
    '23.10.8 10:07 AM (39.117.xxx.173)

    생각없는 댓글들은 무시하시고요.
    어찌되었건 원글님 대단하신거고 너무 축하드려요.
    얼마나 기쁘실까요.

  • 65. 한국인의사가
    '23.10.8 10:24 AM (119.193.xxx.121)

    불쌍하면 엔지니어는 더불쌍. 하여튼 맨날 자기들이 제일 불쌍하다는 의사. 그럼 간호사는 하녀대접 받는중

  • 66. ㅇㅇ
    '23.10.8 10:49 AM (223.38.xxx.92)

    좀 뻥 같기도 하네요. 아는 사람이 미국서 공부하다가 비자가 연장이 안됐다 그랬나 뭐 그런 문제로 공부 다 못끝내고 한국에 와서요

  • 67. 비자 문제는
    '23.10.8 10:54 AM (122.32.xxx.181) - 삭제된댓글

    에효 잘 모르고 댓글 다시는 분들 !!!!‘.
    비자문제는 그때마다 달라요 ..
    코로나 이전 이후로도 많이 달라졌구요
    학생비자로 재정 문제 없어도 갱신해서 다닐 수 있고
    Cc 다녀서 4년제 졸업할 수도 있고
    이분 노력 대단하신거에요
    불법체류 자꾸 비하하는데 같은 한국인끼리 그러지마요 ㅠㅠ
    경제사범이라몀 한국 오면 다시 벌금 내야 합니다
    어디나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아요
    Np
    공부 넘 잘하셨어요 이제 꽃길만 걸으시길!!!!

  • 68. ㅇㅅㅇㅅ
    '23.10.8 11:11 AM (182.215.xxx.32)

    의사페이 싼데 왜 다들 의사하려하는가

  • 69. 진짜
    '23.10.8 11:16 AM (118.235.xxx.151)

    같은 한국인이면 외국 불법행위자를 지지해야 해요?
    이상한 분 있네요. 나라 망신이에요.

  • 70. 영어
    '23.10.8 11:18 AM (124.49.xxx.250) - 삭제된댓글

    언어는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가기전에 어느 정도는 하셨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어쩻든 전문 영어를 하여야 할텐데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71. 불법체류는
    '23.10.8 11:43 AM (119.193.xxx.121)

    이분이 노력해서 성공하신거 대단한거지만 불법을 칭찬할일은 아니죠. 욕먹을짓이 맞아요.

  • 72. ///
    '23.10.8 12:29 PM (58.234.xxx.21)

    이민가서 공부하던 학생이 82는 언제 가입하신건지...
    아니 뭐 의심하는건 아니고
    그런 상황의 어린 학생이 82를 가입했었다는게 신기해서요

  • 73. 원글
    '23.10.8 12:32 PM (173.198.xxx.254)

    아이고 어쩌다보니 이게 많이 읽은글까지 올라갔네요.
    자작이라고 하시는분들은 뭐 믿고싶지 않으시면 제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안 믿으실듯 ^^; 학생비자는 부모님 사업 망하시기전에 재정이 좋았어서 그때 통장거래 내역으로 운좋게 나온거같아요. 영어는 아무래도 나이먹어서 왔으니 한계는 있죠, 억양도 있고요. 하지만 병원에서 오래 일했고 의학용어는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라서 환자분이나 동료들과 대화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어요. 의학 전문용어는 공부하고 일하면서 자주 쓰기 때문에 자동으로 알게됩니다 ㅎㅎ
    불체를 자랑하는건 아니에요. 하면 안되는거 맞구요, 몇분 말씀하신거처럼 미국은 외국인 이라고 해서 한국처럼 혜택 주는건 없는거같아요. 일단은 국가 의료보험이 아니기때문에 한번 병원 가면 무조건 200불 깨진다고 보심 되구요, 불체로 있으면 아무래도 마음이 불안하기 때문에 병원 가는것도 망설여져요 ㅜㅜ 저희 부모님이 많이 고생하셨죠...그래서 제가 더 노력한 것도 있구요. 아무튼 응원해주시고 칭찬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저희부모님 경제사범으로 도망친거 아니에요 ㅋㅋㅋ

  • 74. ㅎㅎ
    '23.10.8 12:35 PM (116.34.xxx.234)

    실상은 미국 의사가 적어도 4배-많게는 16배까지 차이납니다. ( 미국 의사 근무시간은
    얼마나 짧게요)
    엔지니어도 많이 받으면 좋죠.

    OECD 대비 한국의사 연봉이 퍽도
    많아서 소아과의원이 문을
    닫고 수술해줄 흉부외과 의사를 못 구하는군요

  • 75. ...
    '23.10.8 12:41 PM (1.233.xxx.141) - 삭제된댓글

    미국 잠깐 있을 때도 한인 불체자 많이 봤는데...뭐 그렇네요.
    원글님 고생하신 것은 축하드립니다.

  • 76. 미국간호학생
    '23.10.8 12:49 PM (174.101.xxx.32) - 삭제된댓글

    어머 !! 반갑고 축하드려요!!! 댓글 달려고 오랜만에 로그인 까지 했네요 ㅎㅎㅎ 저도 미국에서 지금 간호학과 학생이에요!. 저는 결혼해서 왔고 제 2의 커리어로 널싱 공부하고있어요. 다음학기에 졸업예정이구요. 영어의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한국인의 공부하던 짬밥과 의자로 성적은 좋게 받아왔지만 클리니컬에 나가면 영어 때문인지 초긴장이에요 ㅠ ㅠ 생활영어는 문제 없지만 환자들과 스몰톡 할때나 약이름들이 오고갈때, 프리셉터 리포트 받을 때 귀를 쫑긋세워도 말하는 사람 딕션이 클리어 하지 않으면 이해가 어려울 때가 많아요 ㅠㅠ 널싱 졸업한 후에는 베드사이드로 얼마나 일하셨나요 ??? 어려웠던 점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조금만 나누어 주세요 ㅠㅠ ㅎㅎㅎ 힘이 되네요

  • 77. 미국간호학생
    '23.10.8 12:50 PM (174.101.xxx.32)

    어머 !! 반갑고 축하드려요!!! 댓글 달려고 오랜만에 로그인 까지 했네요 ㅎㅎㅎ 저도 미국에서 지금 간호학과 학생이에요!. 저는 결혼해서 왔고 제 2의 커리어로 널싱 공부하고있어요. 다음학기에 졸업예정이구요. 영어의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한국인의 공부하던 짬밥과 의지로 성적은 좋게 받아왔지만 클리니컬에 나가면 영어 때문인지 초긴장이에요 ㅠ ㅠ 생활영어는 문제 없지만 환자들과 스몰톡 할때나 약이름들이 오고갈때, 프리셉터 리포트 받을 때 귀를 쫑긋세워도 말하는 사람 딕션이 클리어 하지 않으면 이해가 어려울 때가 많아요 ㅠㅠ 널싱 졸업한 후에는 베드사이드로 얼마나 일하셨나요 ??? 어려웠던 점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조금만 나누어 주세요 ㅠㅠ ㅎㅎㅎ 힘이 되네요

  • 78. .....
    '23.10.8 1:19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제가 한국에서 대학 다니다가 유학갔던 사람이라서
    원글님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알 거 같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꽃길만 걸으시길

  • 79. 아줌마들
    '23.10.8 1:51 PM (175.201.xxx.163)

    한심하긴..
    딱 봐도 사업망해서 미국으로 튄건데
    직원들 임금 퇴직금 지불하고 채무 다 갚고 나왔어요?
    마이크로닷도 지 부모 경제사범인줄 모르고
    한국와서 돈벌다 들킨거 아니에요?
    덕분에 힘들게 살았을 남의 가족들 생각하면
    이런글 올리면 안되겠죠?

  • 80.
    '23.10.8 1:52 PM (1.238.xxx.189)

    부모님도 얼마나 뿌듯하실까요.
    원글님 더욱 성공하고 행복하세요

  • 81. 고생 많았겠네요
    '23.10.8 2:0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그야말로 전화위복 이랄까..

    머나먼 이국에서 뿌리를 내리려면
    이 악물고 할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한거네요

  • 82. ......
    '23.10.8 2:21 PM (1.233.xxx.141)

    불체자들이 한국 이미지를 깎아먹죠.

  • 83. ....
    '23.10.8 2:59 PM (58.142.xxx.37)

    남 잘되면 배아픈 사람이 이리도 많아

  • 84. 원글님
    '23.10.8 3:20 PM (218.50.xxx.110)

    축하드립니다. 혹시 여유되시면 간간히 경험담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희망을 얻고싶어서요~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 85. xyz
    '23.10.8 5:22 PM (218.153.xxx.141)

    원글님 대단하세요. 좋은조건으로 유학시켜줘도 중도포기하거나 자리 못잡는사람 많습니다. 많은사람들 힘든시절 겪습니다.고백할 용기도 누구나 있는건 아나고요.스스로에게도 상도 주시고 함께 이겨낸 부모님 그리고 미국사회에도 기여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응원합니다

  • 86. ...
    '23.10.8 5:22 PM (1.241.xxx.220)

    돌 I같은 댓글들은 뭐지?

  • 87. ...
    '23.10.8 7:36 PM (124.49.xxx.9)

    축하합니다. 성공하시고 더 좋은일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 88. 진짜
    '23.10.8 7:54 P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애 쓰셨네요. 훌륭하십니다.
    저도 미국에 유학 왔다 눌러 앉은 케이스인데 주위에 한국 이민자들 정말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 많아요. 유학생들도 나태하게 놀러온 것 같은 사람도 물론 있지만 가난과 싸워가면서 알바 투잡 뛰면서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들 보면 저같은 날라리는 참 숙연해 지더라고요. 그런 친구들은 한국에서도 열심히 살았겠지만 미국에 오면 더 전투적으로 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한국에선 마트에서 일하거나 노가다 뛰면 예전 같으면 좀 창피한 분위기였지만 미국에는 누가 알아보는 사람도 없는데 뭐 어때 하는 태도가 좀 있기도 하고요.

    어떤 유학생은 맥도날드 그 당시에 49센트 버거 데이 (수요일이었던가) 있는데 매주 가서 햄버거 일곱개 사서 얼려놓고 그것만 먹던 친구도 있었고요. 버스탈 돈도 없어서 한 시간 이상씩 매일 걸어 다니던 친구도 있구요. 그 중에 한 친구 그렇게 열심히 꿈만 보고 달리더니 공부 마치고 한국가서 영화감독 되었는데 이 년 전에 작품하나 대박 나서 투자사에서 인센티브로 500억 받았다고 들었어요. 치열하게 산 결과라는 걸 주위에서 다 알아서 다들 내 일같이 기뻐해주고 진심으로 박수쳐주게 되더라고요.

  • 89. 진짜
    '23.10.8 7:57 PM (74.75.xxx.126)

    애 쓰셨네요. 훌륭하십니다.
    저도 미국에 유학 왔다 눌러 앉은 케이스인데 주위에 한국 이민자들 정말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 많아요. 유학생들도 나태하게 놀러온 것 같은 사람도 물론 있지만 가난과 싸워가면서 알바 투잡 뛰면서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들 보면 저같은 날라리는 참 숙연해 지더라고요. 그런 친구들은 한국에서도 열심히 살았겠지만 미국에 오면 더 전투적으로 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한국에선 마트에서 일하거나 노가다 뛰면 예전 같으면 좀 창피한 분위기였지만 미국에는 누가 알아보는 사람도 없는데 뭐 어때 하는 태도가 좀 있기도 하고요.

    어떤 유학생은 맥도날드 그 당시에 49센트 버거 데이 (수요일이었던가) 있는데 매주 가서 햄버거 일곱개 사서 얼려놓고 그것만 먹던 친구도 있었고요. 버스탈 돈도 없어서 한 시간 이상씩 매일 걸어 다니던 친구도 있구요. 그 중에 한 친구 그렇게 열심히 꿈만 보고 달리더니 공부 마치고 한국가서 영화감독 되었는데 이 년 전에 작품하나 대박 나서 투자사에서 인센티브로만 50억인가 어마무시하게 받았다고 들었어요. 치열하게 산 결과라는 걸 주위에서 다 알아서 다들 내 일같이 기뻐해주고 진심으로 박수쳐 주게 되더라고요.

  • 90. ...
    '23.10.8 8:57 PM (218.51.xxx.95)

    아줌마들 '23.10.8 1:51 PM (175.201.xxx.163)
    한심하긴..
    딱 봐도 사업망해서 미국으로 튄건데
    직원들 임금 퇴직금 지불하고 채무 다 갚고 나왔어요?
    마이크로닷도 지 부모 경제사범인줄 모르고
    한국와서 돈벌다 들킨거 아니에요?
    덕분에 힘들게 살았을 남의 가족들 생각하면
    이런글 올리면 안되겠죠?

    --------------------
    이런 댓글 쓰는 인간은
    82쿡 유저 욕하는 재미로 오는 ㄴ 같은데
    글 못 쓰게 하면 좋겠음
    네 댓글이야말로 한심하다~

  • 91. eofjs80
    '23.10.8 9:40 PM (14.138.xxx.105)

    너무너무 멋지고 대단하세요.
    무엇이든 해 내실 분이네요..

    저는 원글님보다 나이 많은 40대인데 미국 간호사가 되고 싶거든요. 공부가 어려우셨을 텐데 얼마나 큰 의지로 이겨내셨을까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우지 말아 주세요.

  • 92. 축하해요
    '23.10.8 9:43 PM (61.4.xxx.26)

    고생하셨네요. 남의 나라에서 쉽지 않았을텐데
    어이없는 댓글들 때문에 상처 받지 마세요
    얼탱이 없는 빌런들이니까요.

  • 93. eofjs80
    '23.10.8 9:48 PM (14.138.xxx.105)

    원글님,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미국간호사로 병원에 취업해도 의료보험비가 많이 비싼가요? 미국 이민 고려 중인데 가장 걱정이 병원비가 비싸다는 거랑 의료보험이라서요..

  • 94. 새기쁨
    '23.10.8 10:06 PM (175.120.xxx.110)

    멋지세요~~~

  • 95. 218.51.xxx.95
    '23.10.8 10:33 PM (175.201.xxx.163) - 삭제된댓글

    218.51.xxx.95
    댁네 집에도 부도내고 빚 안갚고 감옥 안가려고
    외국으로 튄 사람 있어요?
    그래놓고 그 자식은 난 나가서 성공했어
    하면 우쭈쭈 해주는게 한심하다는건데
    독해가 안되는거에요 아님 같은 처지인거에요?

  • 96. 218.51
    '23.10.8 10:36 PM (175.201.xxx.163) - 삭제된댓글

    218.51.xxx.95
    댁네 집에도 부도내고 빚 안갚고 감옥 안가려고
    외국으로 튄 사람 있어요?
    그래놓고 그 자식은 난 나가서 성공했어
    하면 우쭈쭈 해주는게 한심하다는건데
    독해가 안되는거에요 아님 같은 처지ㄴ인거에요?

  • 97. 218
    '23.10.8 10:37 PM (175.201.xxx.163) - 삭제된댓글

    218.51.xxx.95
    댁네 집에도 부도내고 빚 안갚고 감옥 안가려고
    외국으로 튄 사람 있어요?
    그래놓고 그 자식은 난 나가서 성공했어
    하면 우쭈쭈 해주는게 한심하다는건데
    독해가 안되는거에요 아님 같은 처지인 ㄴ인거에요?

  • 98. ㄱㅂㄴ
    '23.10.8 10:38 PM (175.201.xxx.163) - 삭제된댓글

    218.51.xxx.95
    댁네 집에도 부도내고 빚 안갚고 감옥 안가려고
    외국으로 튄 사람 있어요?
    그래놓고 그 자식은 난 나가서 성공했어
    하는걸 우쭈쭈 해주는게 한심하다는건데
    독해가 안되는거에요 아님 같은 처지인 ㄴ인거에요?

  • 99. ...
    '23.10.8 10:39 PM (118.235.xxx.180)

    남자였음 군대때문에 비자안나왔을듯

  • 100. 박수
    '23.10.8 10:59 PM (172.58.xxx.24)

    원글님,

    나도 미국에 살지만, 정말 열심히 살아내고, 어려운 간호사 자격증, 영주권 너무 자랑스러워요. 미국사람들도 힘든 간호사 자격증... 앞으로 모든일이 형통하실것을 믿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 101. 고생하셨어요
    '23.10.9 2:06 AM (12.74.xxx.27)

    님 부모님이 미국에 불법 가고 싶어서 간것도 아닌데 말들을 뭣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저는 불법 이민 싫지만 그냥 님이 상황에 어린나이에 최선을 다하신것 어려움을 이겨내신것 축하드리고요 미국에서 그런 기회가 있어 좋았다하시니
    축하드려요 여긴 원래 미국이라는 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좌파 정치인들이 자기 자식은 죄다 이민 보낸거랑 같은 거랄까요? 그냥 무시하시면 되요. 자기가 가서 살 기푀있으면 당장 갈 사람들이 (혹은 자식을
    보낼기회가 있으면) 미국 당장 망할거 같은 혹은 망했으면 하는 wishful thinking을 쏟아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102. 영어
    '23.10.9 2:13 AM (175.121.xxx.236)

    영어가 되기까지도 몇년걸리셨을텐데 공부하고 시험까지..영어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103. 근데
    '23.10.9 2:29 AM (125.138.xxx.203) - 삭제된댓글

    원글 얘기하는건 아니지만, 교민들보면 ..열등한 헬조선 탈피했다고 우월감 가지면서, 정작 한국인보다 한국에 더 관심많고 한국 커뮤니티 상주하는 이유는 뭔가요? 정신적으로 한국을 못벗어나요. 나이들어선 역이민 싶어하고 의료보험 혜택받으러 한국오고.

  • 104.
    '23.10.9 11:30 AM (175.201.xxx.163)

    수준이 이러니 다른사이트에서 이런글 퍼가서 조리돌림을 당하지
    연대보증 서줬더니 그집은 외국으로 야반도주,
    나는 집안 쫄딱 망했는데,
    사장놈이 임금 퇴직금 다 떼먹고 야반도주했는데,
    그 집 자식이 자기는 외국가서 성공했어요 자랑하면
    실컷 축하할 ㄱㅂㄴ들 천지네요
    그리고 여기서 좌파가 왜 나와요 영어 쓸 시간에 독해공부나 해요 ㅎㅎ 미국이 아니라 중국으로 도망갔었어도 마찬가지니

  • 105. 진짜
    '23.10.9 11:39 AM (175.201.xxx.163) - 삭제된댓글

    여기 할일없고 한국말 쓸줄아는 미쿡 검머외들 들어와서 논다더니. 한국서 도망쳐서 온 같은 처지면 부끄러운줄이나 알고 살아요 공소시효 지났다고 설치지 말고

  • 106. 솔직하게
    '23.10.9 5:36 PM (58.234.xxx.237)

    자랑하시는것 너무 좋네요. 노력했고 자랑스런 결과를 맞이했고.
    축하합니다.ㅎ. 삶의 긍정에너지 받아서 저도 힘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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