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부산입니다.
할머니 한분이 입이 퉁퉁 부었어요
자식들 손님 치루고 가고 나니 입술 수포생겼다니
다른 할머니도 자식 손님 치루고 한달 전부터 이불 빨래 부터 장보고 한다고
입안이 난리 났다고
서로 고생했다 덕담하더라고요
내려오는 사람도 힘들고 손님 맞이 하는 부모도
너무 힘들고 각자집 각자 가고
자식들이 멀리서 와서 외식 시켜주고 하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다들 명절에 수고 하셨어요.
여기 부산입니다.
할머니 한분이 입이 퉁퉁 부었어요
자식들 손님 치루고 가고 나니 입술 수포생겼다니
다른 할머니도 자식 손님 치루고 한달 전부터 이불 빨래 부터 장보고 한다고
입안이 난리 났다고
서로 고생했다 덕담하더라고요
내려오는 사람도 힘들고 손님 맞이 하는 부모도
너무 힘들고 각자집 각자 가고
자식들이 멀리서 와서 외식 시켜주고 하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다들 명절에 수고 하셨어요.
내려오지 마라 하면 될 일을
서로 못할짓을 쯧
설탕 조미료 범벅인 외식 시켜주기 싫어서죠 내자식이니 하지
회사같았으면 행사엔 법인카드 긁겠죠
누군가가 리드해서 집안행사를 해마다 치뤄야하니 원
오지 말라고 하시거나
어디 펜션잡아 하루 놀던지 하시지
제가 제가 해보니 손님 치르는게 너무 힘들어
부모님 집 가면 저도 모시고 나가서 외식해요
연휴에 유명한 한정식집은 줄이 기네요
집에는 5분 있을까 말까
제가 해보니 손님 치르는게 너무 힘들어
부모님 집 가면 저도 모시고 나가서 외식해요
연휴에 유명한 한정식집은 줄이 기네요
집에는 5분 있을까 말까
명절 아니면 가족들 또 언제보고 모이나요~ 큰어른 돌아가시고 안모이니 그또한 쓸쓸하던데요
그래서 저흰 열심히 갑니다.
서울 사는 자식 1년 한번도 못보죠.
자식들 챙겨주고 샆은 부모 마음이잖아요
명절 치르는건 누구나 힘든건데
저 대화가 뭐가 문제라고 꼬투리 잡을까요.
에휴 서로 못할 짓이라니
부모잖아요 일년에 기껏 명절 한두번 보는것도 싫어서 못할짓이란 소리까지 나옵니까
고생하신것도 안됐지만 그렇다고 명절을 노인 홀로 우두커니 집에 앉아 보낸다고 생각해 보세요
서로 못할 짓?
고생스러운 일은 다 못할 짓인가요?
봐서 좋은거겠죠
그거 서로 자랑하는거에요.
자랑을 돌려서 애기하는것.
힘들었지만 자식들이 이렇게 와서 좋다는말 ᆢ
힘들다고 안 오면 그런 자랑도 못하겠지요.
힘들면 외식하면 되는데 또 그것은 지금까지 습관이 있어서
그냥 하던대로 명절을 보내는거죠.
또 집에서 음식을 하면 푸짐하게 해서 자식들 싸주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다음세대때는 이런풍경이 없어질수도ㅈᆢ
자랑 맞네요 ㅎㅎ
1년에 한번씩 꼭 봐야하나요
다큰 자식은 그냥 이민갔다 생각하세요
결혼할때 돈같은것도 보태주지 말고
노인이 입이 부르트로록 힘들었는데
그게 꼭 자랑만이랄수 있을까요?
자랑 두번 하려다간 돌아가시겠네요.
노인들은 젊은 사람들과 달리
회복도 느려요.
영양수액 도움 받던가 몸져 누우셔야 할걸요.
젊으니들이 일정 부분 다 사서 가세요.
명절 핑계로 노인들 부려먹지 말고..
저는 시모가 아예 딱 손 놓아서 제사 다 했슴니다만 명절과 제사가 다가온다 싶으면
미리 몸살나고 우울증오고 ..
물론 닥치면 또 벌떡일어나 했습니다만
어른이 가시고 올 추석 처음으로 차례만 안해도
살거 같고 어차피 명절 사족끼리라고 먹어야 해서 비슷하게 했지만 거짓말 처럼 미리 몸살도 미리 홧병도 미리 우울증도 없었어요.
우리가족뿐이라 마음 훨훨날을거 같이...
이번에 느낀건데 아이들 결혼해도
명절 안지려려고요.
우선 내가 힘들어서...
아들 며느리나 딸 사위도 다 손님이지
시가식구들과 다를게 뭐 있겠어요.
연로한 부모님댁 방문시 젊은이들이
손가는간 다 해가세요
손님 맞이 집청소만 해도
기력없는 노인들에겐 굉장히 부담일걸요
위 아니님~
정말 맞는 말씀하셨네요
저도 결혼한 딸이 2명 있는데 명절 음식 장만하고 신경쓰고 하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은 60대 중반이니 그래도 이것저것 하지 좀더 나이들면 못할듯 합니다
저 힘들었어도 모여서 맛난거 먹고 즐거운 시간 갖는거
참 좋긴한데...
이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