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남 4녀 막내며느리인데요
추석전날까지 일해요
해서 큰형님네 안 가죠
원래 사이도 안 좋고
왕래도 없고
시어머니 중풍걸리셔서 신혼 3년간 모시고 독립해서도 애기 데리고 저녁차려드리러 다녔어요.
주말엔 붙박이로.
시아버님 아프실땐 간병에서 열외됐어요.
신랑. 시누들이 방어해줬죠.
시아주버님이 저를 계속 아버님병원에 부르라고.
뭐 지금은 그냥 일할거 하고. 쉴거 쉬고.
추석. 설은 산소에서 잠깐 인사하고 헤어져요.
시부모님 기일엔 남편만 참석하구요.
가끔 신혼때 고생한거 얘기하면 "그래서 지금은 편하게 지내잖아" 남편이 그러는데. 음. 인정.
그리고 남편이 친정에 잘해요.
엄마가 편찮으신데 병원도 같이 모시고 가고. 아빠가 어디 가자고 하면 잘 다녀요.
물론 무리한 부탁은 제 선에서 커트.
육전 부쳐서 맛있게 먹고 함 써봐요.
모두 좋은 추석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