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지긋지긋해 하면서 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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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시가 오지말고 여행가 하는분 없죠? 

또 우리 친정은 다르다 할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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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이 첫 해외여행이었던 올케 결혼 후 명절 때마다 해외여행 갔어요
해외여행 너무 좋았다고 해서 저희 부모님 권유로요
십 수년 지난 지금은 저희가 무슨 생각 하냐면 결혼은 인성 보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케는 이천만원 혼수 해오고는, 집 해오고 연봉 일억 넘어도 자기가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려고 결혼한 줄 아냐고 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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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만 가서 아침만 먹고 오심
음식 청소 다 남동생이 함
돌아가시면 제사 제가 나서서 없앤다고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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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부모님이 해외여행 가셔서 자식들 안모이고 따로 휴가 보내고 있어요.

[럭키]

저희 친정엄마는 아들며느리에게 너희 시간 될때 아무때나 와라, 안와도 상관없다 하십니다.
딸인 저한테도 마찬가지구요.
언제든 가면 엄마가 밥 사주시고, 얼른 집에 가라 하세요.
저도 저희 엄마 보고 배워서 나중에 제 아들 며느리에게 그렇게 할꺼에요.

[갈수록]

연세드신 분들도 사고가 바뀌고요
명절 한달전쯤 미리 다녀가면 서로 고생할거
없이 좋다고 하던데요.
어른은 어른대로
자식은 자식들대로 힘든게 명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