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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기억. 치킨.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23-09-26 23:10:11

저는 부잣집 딸이 아닌데 부촌에서 나고 자랐어요.

왜 부촌이라고 다 부자들만 사는건 아니잖아요.

부촌에서 낡고 좁고 그런 아파트 요.

어릴때 친구들 중에 식모랑 운전기사 있는 집 애들이 대부분 이었어요. 어느날 대궐같은 친구네 집에 초대를 받아 놀러갔는데 친구 부모님은 안 계셨고 식모 아주머니가 계셨어요.

치킨을 시켜 줬는데 그 친구랑 저 그 친구동생 이렇게 있었는데 저는 치킨이 왜 이렇게 퍽퍽하지 치킨에 왜 이렇게 살이없지 하며 튀김옷만 대충 핥아먹다시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웃긴건 그때 치킨이 원래 그런줄 알았어요. 그당시 저는 1년에 한두번 생일에만 치킨을 먹을수 있어서 치킨이 그저 반갑기만 했으니까요. (닭다리등 맛있고 먹기좋은 부위는 그집 아이들 주고 저한테는 짜투리를 몰아주며 이거 먹어라)

지금 생각해보면 그 집 식모 아주머니 직업정신?이 아주 투철하셨던 분 같아요.

IP : 175.113.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23.9.26 11:12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어릴 땐 치킨이라 하면 KFC였는데...
    갑자기 그 맛이 그립네요

  • 2. 저는
    '23.9.26 11:14 PM (125.178.xxx.170)

    71년생인데 부모님이 종이 봉지에 사다 준
    옛날 통닭을 오빠랑 뼈까지
    맛있게 오도독 씹어먹던 생각나요.

    닭집 닭장에 닭들 보여
    지나갈 땐 무서워 죽음서
    엄청 맛있게 먹었던. ㅎ

  • 3. 원글
    '23.9.26 11:14 PM (175.113.xxx.3)

    와 소름. 그 케이에프씨를 제 생일에 1년에 한번 엄마가 푸짐하게 사 주셨었지요.

  • 4.
    '23.9.27 12:25 AM (61.255.xxx.96)

    그 식모 아줌마 좀 그렇네요 그래도 손님인데..

  • 5. ..
    '23.9.27 3:16 AM (223.38.xxx.47)

    전 50살인데 집에서 안먹어봐서 중학교 때 친척집 내려갔을 때 처음 맛봄
    사춘기라 그랬는지 몸형태 그대로 나온 거에 충격
    다리 형태 목 형태 다 보임
    그때 충격은 정말 컸어요
    거의 제대로 못먹음

  • 6. 꿈다롱이엄마
    '24.5.5 9:35 PM (221.157.xxx.108)

    봉덕시장의 통닭집에서 30분정도 기다리다가 한마리 안고 오면 그렇게 행복할수 없었어요. 그때 한 오천원 정도 했어요. 다섯명이서 한마리 먹고도 남았죠. 그때가 넘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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