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는 숫자일뿐이라고
마음의 문을 조금만 열고
생각해봐 달라는 연하남아...
응...나도 사람따라 나이차이는
숫자일뿐이라고 생각도 하고
마음은 문을 열고 띠동갑만
아니면 된다 싶은 개방적 마인드야.
흰머리 난 한참 연상남이라도
열살 연하남보다 조지 클루니 압승이고
애 있는 연상 이혼남이라도
브래드피트면 감사할 나름이거든.
차마 마상 입을까 내가 침묵으로
일관하는 건 열한살 차이 나는
연상녀에게 고벽했다 차였단
표면적 기억으로 자괴감 들까
인내심 발휘하며 연장자로서의
배려를 하고 있는거야.
자꾸 나이 차이로 못받아들인다고
자꾸 톡 남발하면 나도 인내심
바닥나면 팩폭 날릴지도 몰라.
나이가 무기가 아니란다.
내 취향도 고려해 줘야지 ㅠㅠ
너말고도 연락오는 연하남들 자체가 많아.
나이를 떠나 본인 객관화부터 좀 시키자.
키 180에 연봉도 높던데
외적인 업그레이드도 좀 고려하자.
자기배발에 꼭 내면적 문제만 따질 건
아니잖아 요즘 시대에 ㅎ
암튼 나 그만 갑갑하고 싶어서
이렇게 익명으로라도 속마음 털어놔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