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부모님 다 돌아계시고 안 계셔서 시집은 거의 발길 끊었습니다. 두분 제사때만 남편 혼자 갔다오고 명절에는 차례상도 안 차리고 각자들 쉬고 안 갑니다. 솔직히 보기 싫은 시누 안 봐도 되고 속이 후련?한데요.
그래서 친정만 가면 되는데 솔직히는 친정도 썩 가고 싶지는 않아요. 오히려 제 남편이 우리집 사위가 아니라 아들인가 싶게 남편이 그렇게 처가를 좋아하고 이번에 수요일 저녁부터 가자고 난린데 엄마도 힘드니까 제가 좀 참으라고 했어요. 이번에 연휴가 길어서 친정 최장 3~4일 있다 온대도 그 이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싶어요.
중딩애 시험 전이긴 한데 어차피 연휴때 공부는 안 할꺼고
당일치기로 라도 어디를 놀러가는 게 좋을지.
그런데 차도 많이 막히고 어딜가나 사람 많겠지요?
다른 분들은 도리?랑 숙제 다 끝낸뒤 집에 돌아와서 특별한 계획 있으신가요? 힌트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