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두 남자 아들,남편은 밖에서 아무리 근사하고 신기한 음식 내지는 고급 뷔페를 배 터지게 먹고 와도 집에 와서 먹을껄 또 찾고 간식을 평소 2~3배는 더 먹네요.
솜씨 1도 없고 고기나 굽고 딸랑 김치에 줘도 다 때려넣은 볶음밥이나 개밥같은 비빔밥 냉동식품을 줘도 내가 집에서 준 밥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가뜩이나 이젠 가성비도 더 떨어지는 외식이거늘
돈만 아깝구요. 만들고 차리고 치우고 뼈를 갈아넣는 내 노동력이 들어갈 지 언정 집에서 흰쌀밥 머슴밥 고봉밥으로 잔뜩 먹여놓는 게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