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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 팔순넘으시니ㅡㅜㅜ

80 조회수 : 6,604
작성일 : 2023-09-21 13:38:14

정말 힘들어지네요

몸은 건강하셨는데

두분 치매시작되네요

부모님들 병원동행시작되었는데요

 진짜 너무 힘드네요

저희도 50넘어가고ㅡㅡ

 

다들 이렇게 살아가시는거예요?

한숨이 저절로 나오네요

 

IP : 175.209.xxx.4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jeh
    '23.9.21 1:40 PM (124.49.xxx.205)

    치매시면 등급 받아서 일단 일상 생활은 요양보호사분과 할 수 있는데 병원은 또 가족이 다 데려다드려야 하네요 저도 일주일에 세번 갈 떄도 많아요.,

  • 2. 쉽지않죠.
    '23.9.21 1:41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시간이 지나면 병원을 내집 드나들듯 하게되고
    119를 수차례 타고 다녔어요.

    힘들고 지치지만
    방법이 없으니
    자식이니 감내하는거겠죠.

    나도 그렇게 키우셨을테니
    마지막은 최선을 다할 수 밖에요.ㅜㅜ

  • 3. ㄴㄴ
    '23.9.21 1:42 PM (119.66.xxx.120)

    두분 70대, 80대이신데 같이 병원간 적 없어요...

  • 4.
    '23.9.21 1:44 PM (116.122.xxx.232)

    예전엔 자식 사십대에 칠순 정도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오십대엔 좀 편해졌는데 요샌 구십세는 기본이라
    자식들 칠십 다되서까지 수발 하더라구요.
    젊은 노인이 상노인 모시고 다니는거 보면 왠지 짠하죠.
    양가 부모 다 돌아가심 자식이 곧 죽을 나이 ㅠ
    인생이 참 힘들어요

  • 5. 여기 또
    '23.9.21 1:4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말길을 못알아 듣는 사람이 있네요.

  • 6. ㅇㅇ
    '23.9.21 1:45 PM (222.100.xxx.212)

    재산이라도 있으시면 그나마 낫죠 재산도 없어서 병원비까지 대려면 정말...

  • 7. ...
    '23.9.21 1:45 PM (1.241.xxx.220)

    말길을 못알아 듣는 사람이 있네요.2222ㅋㅋㅋㅋㅋㅋㅋㅋ

  • 8. ㅋㅋ
    '23.9.21 1:46 PM (61.254.xxx.88)

    인생이 그런거 같아요..
    중간에 말귀못좌..ㅠㅠ

  • 9. 여기또
    '23.9.21 1:46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말길을 못알아 듣는 사람이 있네요.
    사람이 종국엔 아프다 죽지
    한번에 죽나요?

    본인 부모 70,80인데 같이 병원 간적없다는 댓글이
    이 글에 어울리나요.
    저렇게 사리분별을 못해.

  • 10.
    '23.9.21 1:47 PM (1.235.xxx.154)

    혼자다니시기 벅차더라구요
    얼마나 남 신세지는거 자식이라도 싫어하셨는데
    세월앞에 장사없어요
    너무 오래그러시면 서로가 힘들어요
    저는 3년정도여서 할만했어요

  • 11. ak
    '23.9.21 1:49 PM (121.182.xxx.73)

    문상가서 칠십대 상주 분들 뵈면 저도 걱정되요.
    저희 맏이라 아무래도 저도 더 할 듯 해서요.
    아직은 괜찮은대 70넘어서도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 12. ...
    '23.9.21 1:53 PM (1.241.xxx.220)

    자식 다 키워놓으면 부모 봉양, 그 다음에 전 다 늙어있을 듯...
    그러니 틈틈히 틈만나면 즐기며 살아요 우리... 내일은 없다ㅜㅜ

  • 13.
    '23.9.21 1:56 PM (175.209.xxx.48)

    지방사시는 부모님
    서울로 기차타고 오셔서
    역으로 마중나가서
    식사햐고
    병원모시고 가고ㅡㅜ

    치매초기라 약처방중이십니다ㅡㅠ

  • 14. 토닥토닥
    '23.9.21 1:57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그쵸...인생이 이런건가...싶더라구요.

    그러니
    오늘을 누립시다, 선물처럼♡

  • 15. 누울자리
    '23.9.21 1:57 PM (58.126.xxx.131)

    죄송하지만 맞벌이에 벌어먹고 살기 힘들고 애도 어리고...
    제 몸도 피곤해서 힘들어서 모시고 다니기 힘들 듯 해요
    그 분들도 한가한 자식 있으시니 같이 가자하시는 거 이닌가요..
    제 병원도 못가서 덧난 걸 보니 참..:

  • 16.
    '23.9.21 1:57 PM (58.226.xxx.53)

    자식 다 대학보내니 부모님아프셔서 너무 힘드네요
    내 몸도 아프고 ㅠㅠ 우울해서 몇번 울었어요

  • 17. 한가는요
    '23.9.21 1:58 PM (175.209.xxx.48)

    억지로 쥐어짜는거죠
    한가하다뇨ㅡㅠ

  • 18. 11
    '23.9.21 1:59 PM (211.51.xxx.77)

    우리부모님세대는 일찍 결혼을 해서 아이도 20대에 낳았으니 부모님과 자식의 나이차가 많이 안나서 부모님이 오래살면 자식도 늙어서 힘들죠. 그나마 요즘은 30 넘어서 낳으니 자식이랑 부모랑 나이차가 있어서 좀 나으려나요?

  • 19. 죄송하지만
    '23.9.21 1:59 PM (74.75.xxx.126)

    아직 갈길이 멀어요 치매 초기시면. 저는 십년도 넘었는데 이제 화장실 못 가는 정도가 되셨습니다. 요양병원 알아보는 단계이고요. 맘 단단히 먹고 화이팅 하십시다

  • 20. 저희는
    '23.9.21 1:59 PM (175.209.xxx.48)

    아이들 어려요
    사춘기로 난리죠ㅠ

  • 21. ker
    '23.9.21 2:00 PM (222.101.xxx.97)

    다 그래요
    요양보호사 신청하세요
    그나마 신경 덜 쓰여요

  • 22. ker
    '23.9.21 2:00 PM (222.101.xxx.97)

    나 70까진 사실거 같아 걱정이에요

  • 23. 말길??
    '23.9.21 2:01 PM (222.101.xxx.97) - 삭제된댓글

    말귀 아닌가요

  • 24. ker
    '23.9.21 2:03 PM (222.101.xxx.97)

    치매에 건강하면 90중반 너끈해요

  • 25. 만약에
    '23.9.21 2:03 PM (58.126.xxx.131)

    오늘 아침에 참다참다 제가 일이 많아 쉴때가 아닌데 주말에 일하기로 마음먹고 병원을 다녀왔거든요
    몰골이 말이 아닌데... 사람도 만나야 하고(회의)
    너무 힘든 상황이라...... 이 와중에 저희 엄마는 제 꼴보고 병원가자 못하실 것 같아서... 그리고 윗 댓글 말씀처럼 정말 통곡하고 싶을 것 같아서 댓글을 썼습니다..
    건강하시길 기도해야겠네요. 할수 있는게 그것 밖에 없어서요...

  • 26. 앨바
    '23.9.21 2:03 PM (61.254.xxx.88)

    알바 구해서.. 병원동행서비스 같은거.. 하세요

  • 27. ...
    '23.9.21 2:06 PM (1.241.xxx.220)

    근데 두 분다 치매시면... 하루 잠깐 오는 요양보호사로 되나요?
    치매는 약먹는것도 중요하지 않나요?
    저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두분 다 치매셨는데 약을 제때 안드셔서 더 심해지셨었거든요...

  • 28. 주변보니
    '23.9.21 2:08 PM (116.122.xxx.232)

    길게 보세요.
    진 미리 안빼게 돈으로 해결할 수 있음 해야지
    이십년 수발하는 집도 흔해요.

  • 29. 닉네임안됨
    '23.9.21 2:12 PM (122.44.xxx.56)

    큰시누이가 64세 이신데 저희 어머니 87세셔요.
    초기 치매라고 하시는데 지팡이 없이 다니세요.
    물론 본인은 죽을만큼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시지만 다 노환이라 병원가도 별차도 없으세요.
    보호사 오셔서 같이 병원 다니고 고향에서 혼자 사십니다.
    형제들이 다 2년 터울이라 육십 근방인데 자식들과 같이 늙어가고 있어요.

  • 30. 무섭네요
    '23.9.21 2:13 PM (175.209.xxx.48)

    고혈압 당뇨 성인병 하나도 없으신
    건강하신 시부모님이신데
    무섭네요ㅡㅠ

  • 31. 그쵸
    '23.9.21 2:13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치매가 시작되나보다..하고
    10년이 넘었어요.
    이제 시작이니 준비 단단히 해두세요.
    내가 늙네요 ㅜㅜ

  • 32.
    '23.9.21 2:19 PM (211.234.xxx.30)

    말길을 못알아 듣는 사람이 있네요. 222222222



    저희 아버지도 정말 건강하셨는데 80넘어서 갑자기 쓰러지시고 병원 다니시다 돌아가시고
    시모도 엄청 건강하셨는데 80넘으니 살짝 인지력 떨어지고 기력도 너무 안좋으세요
    왜 자기 부모들은 계속 멀쩡할거라고 착각하는지
    생로병사에 예외가 어딨나요

  • 33. ker
    '23.9.21 2:22 PM (222.101.xxx.97)

    두분다 하면 오전 오후 오니 어느정도 커버되고
    좀 더 드리면 병원 동행도 해줘요
    80넘으면 의사랑 소통안되고 다른 얘기해서
    누가 같이 다녀야 해요

  • 34. ......
    '23.9.21 2:25 PM (118.235.xxx.147)

    치매 초기인데 뭐하러 서울로 병원을 다니나요.
    시부모님 하는거보니 앞으로 아프면 합가하자고 하겠네요.

  • 35. ..
    '23.9.21 2:28 PM (117.111.xxx.137)

    내인생 제일 행복했을때는 20대 대학생,사회초년생 같아요.
    저도 미친사춘기보낸 애들 둘 어찌어찌 대학가고나니 이제 양가부모님80대에 하루가다르게 기력이 없어지시는걸 느끼네요.
    나도 이제50대 갱년기라 죽겠는데 ㅜㅜ
    휴.,인생 뭔지

  • 36. ㅂㄷ
    '23.9.21 2:49 PM (1.237.xxx.23)

    오십대 중반인데 갱년기 증상과
    척추 질환으로 우울한 가운데 양가 부모님
    도움 요청하시는 일이 늘고있어요.
    이제부터 시작이지 싶은데..아득합니다.

  • 37. 한국아
    '23.9.21 3:36 PM (218.39.xxx.207)

    노령국가 진입 세계1 위잖아요

    병원가기 너무 편한 나라라 좀만 아픔 병원가고
    장수에 목매는 나라

    아이는 안낳아서 출산율은 최악이고
    노인과 노인을 수발드는 늙은 자식들이 같이 늙어가는 거죠
    고통스럽게

  • 38. 구글
    '23.9.21 4:01 PM (103.241.xxx.109)

    이러니 누가 결혼하고 자식 낳나료

  • 39. ...
    '23.9.21 4:24 PM (221.151.xxx.109)

    말길 X
    말귀 O

  • 40. 병원은
    '23.9.21 4:36 PM (211.254.xxx.116)

    가까운 곳으로 다니면 안되나요 앞으로 갈 일이 먼데
    넘 애쓰시다 지칠까봐서요

  • 41. 80
    '23.9.21 5:08 PM (112.164.xxx.32) - 삭제된댓글

    80넘으면 병원도 근처 병원 다니면서 그냥 살아가야 해요
    건강검진도 하지말고
    울 친정엄마도 아주 부지런한 분이신대 80을 기점으로 꺽이시더라고요
    아직 병원은 혼자 다니시는데
    그 좋아하는 고사리를 작년부터 못 꺽으신대요, 딱 80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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