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는 어릴적 상처가 커보여요

[....]

엄마 아빠가 싸우고 이혼하는 상황속에서 늘 눈치보며 자기 선택에 대해서도 이것이 옳은지 그른지 확신이 없었을 것 같아요. 마치 엄마 선택할래 아빠 선택할래를 할 수 없는 것 처럼요

어린 아이한테는 그것이 얼마나 혼란스러울지...

그러다보니 즉흥적으로 잘못된 선택과 생각을 하게되고 인간관계가 꼬이게 되고..

돌돌싱이 된 것도 그게 큰 이유이지 않을까..

교회 찾아가며 우는 것도 그렇고

상처가 많아 보여요

 

[복합같아요]

부모 둘 중 하나의 기질을 물려도 받았을 것이고
타고난 성향+집안환경+성장기 상처 다 있을 듯요
기본적으로 사랑을 원하지만 여자를 믿지 못하는 것 아닐까 싶어요

[아]

그럴 수 있겠네요
타고난 것 플러스 가정환경
확실히 부부가 많이 싸우면 애들 정서 망가지고 자신감 잃죠

[몇살인데]

어릴적 상처타령은 몇살까지 가능한가요
좀있으면 반백살인데요...
그렇게치면 성격파탄 다 부모탓으로 돌리면 되겠네요

[..]

맞아요 분명 영향있을거라고봐요
어릴적 불안한 상황에 노출이 많이되고 상처도 많이받아전두엽 활성화가 안되어 판단력도 많이 떨어지고요 대기업 관두고 회사차린것 솔로에서도 참지못하고 무작정 화부터내기 등 충동적인것 모두 성격탓만은 아닐겁니다
광수씨 조금 안타까워요

[거의]

이번 16기 모지리 종합세트인것 같아요.
뭐 인간이 완벽하지 못한게 당연하지만
그래도 적어도 TV프로에 참여했으면 바닥까지
모두 드러내진 않아야 정상인데...

특히 영자, 영숙, 광수, 영철 이 네명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으로 인해
본인들 자존심 살리겠다고 타인을 물어 뜯고 깍아 내리고...

계속보다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잠깐 잠깐 내 모습도 보여 씁쓸합니다.

[음]

자존감은 3대에 걸쳐서 만들어진다고 하잖아요
내 부모가 조부모에게 어떤 양육을 받았느냐가 내 자존감까지 결정하는 거죠
그래서 그 고리를 끊으라고들 하지만 거의 불가능한 일이더라구요
마음 속에 아이가 있다잖아요
그래서 아기때부터 애착을 잘형성하고 일관된 양육태도를 가진 주양육자가 있는 게
중요해요
광수는 부모의 불화를 보고 아이를 안낳았다는 거 보니 상처가 깊긴 한 거 같아요

[광수]

엄마 아빠 싸우고 이혼한건 어디서 나왔어여?

[휴]

제가 그래요 부모싸운것보고 자라서요
부모탓은 안하지만 자존감낮고 가스라이팅당하기쉽고

[...]

그러게요 그런 환경에서 연대 전자공학과 나왔으면 정말 똑똑한 건데
인생이 쉽게 안되네요

[.....]

진짜 못모르고 어릴적 상처타령한다는 사람이 있네.
3살까지 엄마가 키워라가 괜히 나온말이 아님.
어릴적 자라온 환경이 평생의 무의식을 좌우한다는 것도 모르는듯...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