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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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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함 그리고.. 친정엄마

... 조회수 : 3,953
작성일 : 2023-09-13 00:04:18

30대 여자입니다~

친정엄마는 한번도 어릴때 제 얘기를

해주지 않으셨어요

물어봐도 그걸 몇십년도 지났는데

어떻게 기억하냐고 

되려 화내시고 ... 

다른애들같은경우는 보통이쯤하지 이러고

말 돌리시고... 

나를 말해달라하면 

자꾸 다른말.... 

 

제기억으론

방임 그자체였던거 같은데

매일 나 같은엄마가 어딨냐 이럴때마다

제가 아이키우고있는데... 뭔가 

나쁜쪽으로 엄마같은 사람 없는듯한 이상한기분이 들어요.

 

저는 성인이 됬는데

어릴때 기억으로 머물러있고 

 그쪽에서 한번씩 크게

결핍이 와요.. 공허함같은거

 

시댁가면 애아빠는 어릴때 이랬다

말하니까 보통사람들은 이렇구나 싶고

 

그래도 내새끼 어릴때 한글 몇살때 뗏는지정도는

알지않나요? 50대이신데..

아이가 이제 한글을 떼려고하는데 

조금 늦어져서 저는 언제 떼었늦 궁굼해서 물어보는데

말다툼을 했어요.

이게 싸울일인지....

아예 제어릴때 기억을 못하시니..

말해달라하면 버럭화내고.. 

 

어릴때 저는 주말엔 하루종일  tv보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교가는시간빼고 tv만 

보고

살았는데 ....그때그시절 다들 그렇게 살았던건지

방임인건지... 

 

그래서 나에 대해 아예 모르시는건지

아님 원래그럴수도 있는걸까요

제가 엄마를 이해못하는건지...

 

치매는 아니셔요 ㅠㅠ

 

 

IP : 218.48.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13 12:20 AM (106.101.xxx.142) - 삭제된댓글

    저..죄송한데
    저 올해 53세이고
    딸 대학생인데요
    몇살에 글씨 깨쳤는지 몰라요.
    그냥 글씨 읽는거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랬던거 같고
    늦지 않게 읽었었다는거만 기억해요.
    그럴수 있지 않나요?

  • 2. 약간 다른소리
    '23.9.13 12:22 AM (112.104.xxx.102)

    엄마에 대한 그런 결핍은
    내가 내 자식을 키우게 되면서 선명하게 깨닫게 되기도 하지만
    내가 받고 싶었던 사랑을 자식에게 쏟고,
    자식이 나에게 주는 무조건적인 의지와 사랑을 느끼면서
    치유되더군요
    어머니가 그러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원글님은 새로운 관계 - 원글님과 자식-를 통해서 치유하시기를 바래요

  • 3. 토닥토닥
    '23.9.13 12:30 AM (175.119.xxx.79)

    새엄마 아니면 나쁜엄마죠
    단지 한글 하나만 모른다면 그럴수 있지만
    나머지가 싸그리 없는데도
    그시절 신경 못써줘서 미안한게 아니라
    화를 낸다면 이상한 엄마 맞아요
    젊은 나이에 애낳고 마냥 귀찮아
    한것 같은데
    살림이 어려워서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거 아니연 당연히
    섭섭할 일 맞는데
    그래도 방임에서 끝나고 때리거나
    학대하지 않은걸로 위인 삼고
    이젠 벗어나서 새로운 가정 꾸리고
    행복하게 사시고
    엄마는 늙으면 맨날 티비나 틀어주세요...

  • 4. 울엄마도 그러심
    '23.9.13 12:43 AM (222.236.xxx.112)

    그냥 무미건조한 성격이라 그런가로 이해하기로 했어요. 나같은 엄마 없다 ..이러지는 않으시거든요.
    되려 친척들이 제 어린시절을 더 잘 기억해요. 엄마는 기억안난대요. 친척들이 저 애기때 너무 예뻣다 그러는데 엄마는 거기에도 무반응. 다른 엄마들 같으면 맞다 이뻤다 뭐 이정도 대꾸라도 할텐데. 제가 몇시에 태어났는지 언제걸었는지 이런거도 무조건 기억안난다하심요
    그냥 옛날에 먹고살기바빠서 사랑을 줄 틈도 없어서 돈으로 사랑을 주는게 최고라 생각한건지, 물질적인건 엄마가 엄청 밀어줬구 집안일도 안해보고 공주처럼 자라긴했어요.
    사춘기때는 엄마랑 통하는게 없어서 엄마랑 얘기하면 공허함도 느껴봤고, 엄마는 나를 돈으로만 키우고 사랑을 안준다 생각하고 엄청불만이 많았는데.
    지금은 완전좋아요 자식들 귀찮게도 안하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도와주시고요.
    그냥 자식키울때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육아의 즐거움을 느낄 시간도 없었나보다 해요. 겨울에 기저귀 손빨래해서 안마르니까 방에 빨래줄에 방바닥에 널고 그리고생하고 살았다 정도는 옛날에 세탁기없이 어케 애를키웠지? 하니까 얘기해주심요 ㅎ
    지금은 그래도 엄마는ㅇ나를 사랑한다는건 알아서 괜찮아졌어요. 엄마도 삶이 힘들어서 아기는 너무 소중했지만 그냥 너무 힘들기만했나봐요.

  • 5. 만에 하나
    '23.9.13 12:50 AM (175.213.xxx.18)

    유전자 검사
    몇 푼 들더라도
    원글님과 어머니 관계 꼭 해보세요
    숨겨져있는 비밀이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 6. 제경우
    '23.9.13 12:55 AM (119.148.xxx.38)

    힘들어서 기억이 안날수도 있어요
    첫애 키울때 친정이나 시가도움 받을수없었고 풀타임은 아니지만 일도 했어요
    성격이 누구에게 도와달라할줄도 모르고 내가 알아서 잘해야한다는 장녀콤플렉스인지 여튼 책찾아보고 그랬는데 아이 태몽조차도 잘 기억이 안나요ㅠ정말 힘들어서 뭘 적고 말고 입력이 안되더라구요
    친정엄마랑 쇼핑하면서 유모차 밀고 다니는 젊은 엄마를 보면 진짜 부러워요

  • 7. ..
    '23.9.13 3:07 AM (223.38.xxx.62) - 삭제된댓글

    아직 성장중이신듯
    더 나이들고 세월가고 도닦으면 집착도 애착도 덜해집니다
    엄마가 모두 훌륭한 사람은 아닌건 이제는 기본 상식이고
    좀 내려놓으세요
    어릴때 어땠는지가 뭐 중요합니까
    현재를 보세요
    님은 엄마같은 사람이 되지말고 주변에 따뜻한 사람이 되어주세요
    님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본보기로 삼으세요

  • 8. 저 59살
    '23.9.13 6:21 AM (222.235.xxx.61)

    하나도 기억 안나요. ㅠ
    36살딸이 손주키우는데 도움1도 안되는 친정엄마네요.
    치매아니고 일하고있고 근데도 그래요

  • 9. como
    '23.9.13 8:03 AM (182.230.xxx.93)

    내 자식 그리 안키우면 되고
    지나간 나는 잊거나 뭍어 버리면 안되나요??

    어릴때 과거에 집착, 나 자신에 대한 연민, 시어머니 습관이나 말투분석 ....이런저런 집착이 내일을 살아가는데 아무도움 안될거 같아요. 특히 여자들이 습관적으로 생각들이 많이 매몰되 있어 좀 안타까워요. 하루하루 사는게 바쁘면 소소한건 다 그냥 지나가는데...

  • 10. 애한테
    '23.9.13 11:30 AM (124.54.xxx.37)

    관심이 없었던거죠..저희 친정엄마도 그래요.나 결혼할때도 뭐사러 같이 다니지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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