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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받은것도 없지만 며느리가 당연히 하는거지

간병 조회수 : 5,070
작성일 : 2023-09-08 17:32:13

소리 듣고 앞으로 아프셔도 안 할거에요 

제가 30초반 일때 애 둘 2살 4살 어린거 데리고 시부 다쳐서 2주간 남편도 없이 시가 내려가 시모 병원 모시고 다니고 살림하고 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힘든티 냈다고 며느리가 당연히 하는거지 소리 듣고 다짐했네요 

앞으로 아프셔도 절대 안 하기로

해드리는걸 당연히 생각하시는걸 알기 때문에 못하겠어요 받은것도 없고 지금껏 우리 부부 힘으로 사는데 말도 함부로 하시니 더더욱 하기 싫어요 

IP : 175.223.xxx.2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9.8 5:32 PM (114.204.xxx.203)

    고맙다 하는게 그리 힘든지..

  • 2. 샬롯
    '23.9.8 5:35 PM (210.204.xxx.201)

    그러게요, 고맙다 소리하고 미안해 했으면 며느리가 이렇게 다짐하진 않았을건데요. 2, 4살 아기 데리고 2주나 병간한 착한 며느리였는대요.

  • 3. 딸이어도
    '23.9.8 5:35 PM (211.250.xxx.112)

    딸이 했더라도 고맙다해야 맞는건데...

  • 4. 묵묵히
    '23.9.8 5:36 PM (115.21.xxx.164)

    잘하면 모지리 병신인줄 아는 소시오패스 같은 인간들 많아요

  • 5. 그니까요.
    '23.9.8 5:38 PM (223.38.xxx.147)

    70대 우리 엄마. 나는 다 했는데 하시면서 엄마 며느리인 올케가 왜 아픈 당신을 안 돌보냐며.

    딸들이 그런 소리 하지 마라고 했지만 몸이 아프니 내 엄마라도 이기적이 되더라구요.

  • 6. 어차피
    '23.9.8 5:38 PM (110.70.xxx.161)

    요즘 며느리가 안함.

  • 7. 저도30초반에
    '23.9.8 5:38 PM (119.193.xxx.194) - 삭제된댓글

    시모 간병 당연시 여기는 시가사람들때문에 !!
    20년지난 지금.. 서로 얼굴안보고 삽니다
    시모는 요양병원에.. 누가 면회가는지도 모르겠고...
    병원비는 냅니다... 그 드라마 좋아했어요 따뜻한말한마디.. 전 저말이 그렇게 와닿더라고요
    고맙다 수고한다 그말이 그리 어려웠을까요...
    니가하지 누가하냐.. 제가 좀 몸이안좋다 하면.. 난 어떻게하라고 니가 아프냐 이런소리듣고.
    갑자기 욱 하네요 ㅎㅎㅎㅎ

  • 8. 저도
    '23.9.8 5:57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시모.손윗형님들 신혼초부터 말 안 이쁘게 내뱉어서
    점점 챙기던것도 안챙기다 이젠 아예 안하니 돈도 굳고 좋네요ㅎ

  • 9. ㅇㅇ
    '23.9.8 5:59 PM (175.207.xxx.116)

    저는 차라리 고맙다는 말 안했으면..
    그래서 저런 다짐하고 싶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칭찬과 고맙다는 말을
    얼마나 잘 하시는지..
    그것도 부담이에요ㅠ

  • 10. 지인 시어머니
    '23.9.8 6:05 PM (221.140.xxx.198) - 삭제된댓글

    그래도 고맙다는 말 안하느느사람은 순진한 거에요. 하수지요.
    상대가 빨리 정신차리게 하잖아요.

    진짜 고수는 고맙다, 난 약하다 가스라이팅 하며 계속 부려먹는 사람

  • 11. 지인 시어머니
    '23.9.8 6:06 PM (221.140.xxx.198)

    그래도 고맙다는 말 안하는 사람은 순진한 거에요. 하수지요.
    상대가 빨리 정신차리게 하잖아요.

    진짜 고수는 고맙다, 난 약하다, 너네가 도와야 한다 가스라이팅 하며 계속 부려먹는 사람

  • 12. ...
    '23.9.8 6:09 PM (118.37.xxx.80) - 삭제된댓글

    딸이 자기엄마 수술간병 하기싫다고
    대놓고 말해서 저희부부가 모셔와서
    그 뒷치닥꺼리 다 하고 시모집으로 내려가는데
    고맙다는 말한마디 안하는 거 보고
    다시 보게 됐어요.
    병원에서 필요할때 이거저거
    사다달라해서 다 사드렸고요.
    간식 떨어지지않게 이거 저거 돌아가면서
    사다드렸는데도 그럽디다.
    배우고 못배우고 차이가 아닙니다.
    그 후로도 시모집가도 그말 한마디 절대 안꺼내구요.

  • 13.
    '23.9.8 6:50 PM (106.101.xxx.76)

    아들 딸 있는데 병원 혼자 다닌다 하더라고요. 병원동행 남편에게 미룰거에요. 시모도 애는 엄마가 봐야지 다 미루던데. 받은거 없고 맞벌이라 피한방울 안섞인 남에게 이용당할 생각이 없어요. 오히려 시모가 생활비 받는데 두모자가 돈도 없으면서 해외여행은 일년에 두번씩 가는데 나중에 나한테 돈달라 말라 했네요.

  • 14. 영통
    '23.9.8 7:18 PM (106.101.xxx.207)

    이런 갈등 자체를 하지 마세요
    내가 후회되는 것이 시가 관련 그 갈등, 그 번민, 그 고민.
    너무나 후회됩니다.
    나에게 상처준 이는 마음에서 밀어내고 관심 뚝.

  • 15. 세상에
    '23.9.8 8:13 PM (223.38.xxx.238)

    두살 네살이면 누구 돌볼 여력이 없을텐데
    너무 희생하셨네요. 보통 애기 어린 엄마는 빼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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