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복강경으로 난소 한 개와 나팔관 제거 수술 했고, 다음날인 토요일에 퇴원했어요 (외국이라 입원 기간이 길지 않더라구요)
오늘이 화요일인데, 컨디션이 안 좋으니 걱정이 좀 됩니다.
집안일 조금이라도 하려고 움직이면 (힘 쓰는 일도 아니고 설겆이, 빨래 널기...그런거요) 수술 부위가 아파요.
그리고 진통제 아직도 복용중이고요. 진통제 (파나돌) 기운이 떨어질 즈음에도 아파요. 이렇게 아픈게 정상인가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뭐 좀 하려고 하면 쉽게 지쳐요. 팔에 힘도 없고요. 살짝 어지럽기도 하고.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있으면 괜찮지만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아프고 지치고.
많이 걸어야 한다고 82에서 들었는데 걸어도 아프고요.
병원에 있었을때는 오히려 괜찮았었는데, 집에 오니 이러네요.
수술 하기전에 82검색해보니 다음 날 퇴원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 생활 하셨단 분들도 계시던데...
18일부터 출근인데...괜히 수술했나 싶고, 왜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았다는데 나는 이런가...화나고 슬프고 속상하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