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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 푸들녀석이 당뇨에 걸렸는데요..(애견인님들께 질문요)

속상해서 조회수 : 1,472
작성일 : 2023-09-04 14:19:52

언제부턴가 물도 많이 먹고 오줌양도 넘 많다싶었었는데

혈액검사를 해보니 공복혈당수치가 

500이 넘어서 당뇨판정을 받았어요

이제 사흘째 하루에 2번씩 인슐린주사를 놓아주고 있는데

겁이 나고(저요) 멍이녀석이 가엾어서 놓을때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ㅜㅜ

평생을 이렇게 주사를 놔주면서 당뇨식으로 

사료를 주고 관리를 해줘야한다는데

진짜 넘넘 속상해요

 

여기서 몇가지 질문이 있는데

82님들중에도 기르시는 멍이들중에

당뇨견이 있을것같아서 여쭤봅니다

1) 목덜미부분을 텐트(?)처럼 쭈욱 늘려서 잡은후

피하지방에 인슐린을 놓으라 하는데

이게 말들이 전부 달라서 넘 헷갈려요

손으로 잡아늘린 윗부분중 손으로 잡고 있는 그 부분에다

놓아도 된다는건지

아니면 쭈욱 늘린 밑부분(손으로 잡지않은 늘려진 부분)에

놓으란건지를 정확히 모르겠어요

 

2)주사부분은 겹치지않게 번갈아서 놔주라는데 

검색을 해보니 주사가능 부위가 꽤 많은 부분이 있더라고요

옆구리,등,엉덩이 부분들도 목덜미처럼 잡아늘린후 놔주면 비슷하게 덜 아플까요?

 

3)간식, 산책..등 당뇨이후의 생활관리 부분에 있어서

중요한 팁같은 것 들이 궁금해요

꼭 12시간 텀으로 주사를 놔줘야하는건지

산책후 저혈당 위험은 없는지 이런것들도요

 

의사쌤은 넘 대수롭지 않게 말씀을 하시면서

하도 속사포같이 따다다다하시니 듣고도 무슨말인지

집에 오니 하나도 생각이 나질 않더라고요

실생활속에서 직접 당뇨견을 케어해주시는 82님들이

더많은 정보를 알려주실 것 같아서 글 올렸어요

가뜩이나 사연이 있는 녀석이라 늘 가슴이 짠한데

생각지도 못한 고혈당에 당뇨라니

진짜 넘넘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IP : 114.203.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3.9.4 2:42 PM (118.235.xxx.123) - 삭제된댓글

    다음 까페 당세기 가입하세요.. 많은 정보 볼수있고
    배울수있어요..고고..

  • 2. ..
    '23.9.4 2:44 PM (118.235.xxx.123) - 삭제된댓글

    여기서 지체하시지말고 당장 당세기까페로 가서 먼저
    가입...

  • 3. 애들엄마들
    '23.9.4 2:48 PM (124.56.xxx.204)

    저희 고양이 아이도 3년간 당뇨로 투병했어요.

    1. 병원에서 털 밀어주시는 부위를 쭈욱 땡기시면 살거죽이 늘어난다는 느낌이 들어요. 거기에 놓아주세요.

    2. 주사 자리는 조금씩.이동하세요. 맞추시다보면 감이 생겨요.

    저혈당 고혈당이 넘나 들어요. 특히나 저혈당이 무서워요. 저희 아이도 마지막해에는 저혈당으로 그해만 6-7번 정도 응급실 다녀왔어요.

    혈압 자주 재고 주사 잘 맞고 처방 사료 먹는 걸 잘 해주세요..

    넘 걱정 마시고요.

  • 4. ..
    '23.9.4 2:48 PM (211.234.xxx.130)

    당곡선안그렸나요
    최소 1주일당곡선그리고
    얼마만에 인슐린 얼마 놓는지 잡고 퇴원시켜주던데요
    당뇨사료는 응가쌀때 힘들어할꺼에요

  • 5. ...
    '23.9.4 2:53 PM (114.203.xxx.84)

    당세기 까페에 얼른 가입해야겠네요
    도움댓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역시 82님들께 여쭤보길 잘 했네요♡

  • 6. ..
    '23.9.4 2:56 PM (211.234.xxx.130)

    https://youtube.com/shorts/-uyeq8Ut7So?si=x8liGofV5IqHNAog
    주사참고요

  • 7. 당세기
    '23.9.4 3:18 PM (125.130.xxx.219)

    회원들과 게시글들이 수의사보다 낫습니다.
    정보도 빠르구요.
    저희개도 20년도에 급성췌장염으로 당뇨가
    와서 청천벽력에 어찌 관리해줄지 깜깜했었는데
    당세기에서 공부 많이 하고 큰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얼른 당세기 달려가세요.
    특히 백내장 오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ㅠㅠ

  • 8. .....
    '23.9.4 3:23 PM (211.234.xxx.57)

    텐트 만드는 거는,
    몸통을 찌르지 않으려고 그러는 거예요
    몸통과 겉가죽 사이를 늘린다음
    그 늘어난 사이에 놓지, 몸통에 놓지 말라는 겁니다.
    잘 보시고 몸통과 충분한 간격을 둔 곳에 찌르세요..

  • 9. 아이구
    '23.9.4 3:59 PM (112.161.xxx.224)

    8살이면 아직 젊은데ㅜ
    호전되길 바랍니다.

  • 10. ㅠㅠ
    '23.9.4 4:41 PM (114.203.xxx.84)

    도움말씀 주셔서 큰 힘이 되네요
    댓글주신 모든 분들 진짜 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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