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외국어교육.. 이렇게 시작하는건 어떨까요..?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23-09-03 02:20:13

전 외국어에 한이 맺힌 사람입니다...

 

만3세 아들인데 말터지는건 늦었지만 언어 문법 구사를 완벽히 하고.. 외국어에 스스로 관심이 많네요. 

아직까지 저는 아이를 무조건 놀리는 타입이고요..

그래서 영유 조차도 생각을 안 해봤는데..

 

급 중국어유치원을 보내는게 어떨까 해요. 

화교가 많이 사는 동네라(조선족X, 점잖은 화교..) 괜찮은 중국어유치원을 발견 했거든요. 영유의 1/3가격이라 중국어 유치원을 보내며 퀄리티 있는 영어 개인 과외를 시키는게 훨씬 경제적일거 같기도 하고요. 

 

아이들 외국어 교육 성공하신 부모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계획이 어떤가요?ㅜㅜ

IP : 116.40.xxx.17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9.3 2:26 AM (140.248.xxx.187)

    제가 3개국째 외국 생활중인데…
    무조건 영어예요.
    영어 네이티브면 현지어 못한다고 전혀 주눅 안들어요.
    다른 언어 할 필요도 없고요.

    저는 의사소통 겨우하는 수준이라
    나라 옮길때마다 찔끔찔끔 외국어 학습할때
    네이티브급 영어쓰는 남편은 정말 아무것도 안합니다.
    오히려 영어 못하는쪽이 어떻게든 영어로 풀어 얘기해요.

    중국이던 어디던 비지니스 언어는 영어예요.
    영어 시키세요.

  • 2. 저도
    '23.9.3 2:28 AM (116.34.xxx.24)

    영어요
    그런데 그렇게 조바심 낼필요 없어요ㅠ

  • 3.
    '23.9.3 2:29 AM (116.40.xxx.176)

    저도 쓸데없이 프랑스어 하는 바람에 영어에 소홀해져서 한이 맺혔는데… 중국어는 좀 다를까 했어요^^;;;

  • 4.
    '23.9.3 2:33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

    헐 중국인이세요?

  • 5.
    '23.9.3 2:57 AM (217.149.xxx.236)

    중국어를....진심 이상함....

  • 6. ..
    '23.9.3 3:20 AM (110.235.xxx.71)

    보툥 한국인은 백발 양보해 교양으로 중국어를 배우긴해도
    어린애를 중국 유치원에 보낸다는 발상조차 못합니다.

    원글님 여권 색이 뭘까 궁금해지네요

  • 7. ..
    '23.9.3 3:25 AM (114.204.xxx.233) - 삭제된댓글

    놀리는데
    언어 문법 구사 완벽히 한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쓴 글 다시보세요~

  • 8. ㅇㅇㅇ
    '23.9.3 3:51 AM (187.188.xxx.147) - 삭제된댓글

    중국어는 조선족 대체가 가능해서 고연봉 직장은 구하기어렵다고 들었어요. 영어

  • 9. 중국아줌마네
    '23.9.3 6:50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중국어를 배우게 하시던지.
    누가 중국어를 한국어와 같이 배우게 하나요.
    당연히 영유를 먼저 생각하거나 일반유치원 보낼생각 하죠.
    이제 중국어유치원도 생겼구나...놀랐습니다. 좀 그렇네요.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자라게 하려면 한국어 유치원을 보내거나 영유를 보내겠죠.

  • 10. 아니예요
    '23.9.3 6:54 AM (112.169.xxx.133)

    님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화교유치원보내려고 환장해서
    어떻게 수를 쓰서라도 보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 한국어를 완벽하게 잘 구사한뒤에 영어를 가르치세요.
    어떤 언어학자가 9세부터 가르치라고 하더군요 영어는
    모국어를 잘하는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고
    어떤 카페에 갔더니 아이가 5살인데도 한국말도 영어도 못하는 아이
    엄마가 언어치료 다닌다고 영어를 너무 일찍 가르쳤더니
    한국어도 영어도 안된다고
    5살 미국에서 자라다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집에 온 아이
    영어도 한국어도 안되어 본인답답 친구들 답답
    언어치료 다니는데 방학때마다 또 두달씩 미국 갔다오면
    또 도로아미타불
    내아이가 언어문법구사 완벽하다고 생각하는건
    엄마의 생각일뿐이고
    한국어부터 잘할수 있게 하세요.

  • 11. 중국어 배워
    '23.9.3 6:56 AM (211.208.xxx.8)

    중국에 살 거 아니면 영어죠. 또 중국어는 워낙 방언이 많아서;;;

    중국어 쓰는 사람이 많다지만 사실 중국어라는 한 단어로 묶기 난해하죠.

    외국어 배우는 목적이 뭔지 생각해볼 때

    가난하고 무식한 사람들에게 물건 팔 게 아니라

    교양과 학식이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은 거라면 영어예요.

  • 12. 중국어보단 영어
    '23.9.3 7:48 AM (39.7.xxx.68)

    국내에서 외국어 교육에 성공하려면, 먼저 아이가 언어 재능에 특출나거나 외국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엄마가 절대적으로 많이 조성해 주는 겁니다.

    하지만 말문이 늦게 터졌다는 건, 다른 의미로 언어 재능이 특출나지 않은 거라 일반적으로 남아들이 그런 경향을 보이죠.

    이런 경우 어려서 3개 언어를 접하게 되면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켜 모국어까지 약해져요. 영유보낸다고 다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도 아닌데, 중국 유치원 보내고 영어를 과외로 시키고 집에선 한국어를 쓰면 각 언어마다 노출 시간 절대 부족으로 돈과 시간 낭비만 할 확률이 큽니다.

    차라리 지금은 모국어인 한국어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5-6살부터 영유를 보내면서 꾸준히 영어 환경을 조성해주거나 초등 저학년 때 2년 정도 해외에 다녀오는 게 영어 습득엔 효과적입니다.

  • 13. ..
    '23.9.3 8:03 AM (58.120.xxx.12)

    중국어 한국어 잘히는 사람이 이미 많아요 조선족 ~ 영어 시키세요. 그리고 언어는 노출시간에 비례하는데 매일 몇시간씩 과외시키실꺼 아님 영유가 가성비 젤 좋아요

  • 14. 그냥
    '23.9.3 8:23 AM (124.5.xxx.102)

    조선족 안들어왔을 땐 억지로 화교학교 넣고 중국어 했는데
    조선족 들어오고 나선 인기가 별로예요.
    영어 시키세요.

  • 15. ....
    '23.9.3 8:59 AM (221.165.xxx.251)

    중국어는 예전에 잠시 붐이 불었었지만 요즘은 정말 메리트가 없어요. 한국인이 아무리 중국어 배워봐야 한계가 있는데 이미 수많은 조선족들,화교자손들이 있어서 한국어와 중국어가 둘다 네이티브 수준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비지니스를 하든 뭘하든 그런 사람 채용해서 쓰지 중국어 좀 배운 한국인 아무도 안찾거든요. 어릴때 배웠던 사람들 다 써먹을데도 없고 그시간에 차라리 영어를 더 할걸 해요.
    어릴때 중국어 교육에 그정도로 열심인건 화교자녀들 정도던데..

  • 16. ㅇㅇ
    '23.9.3 9:07 AM (136.24.xxx.249)

    내 애가 중국어 잘하는거
    너무 싫을거 같은데

    그게 좋은가요?

  • 17. 영어
    '23.9.3 9:39 AM (1.234.xxx.14)

    그냥 영어 하세요.. 뭐 9살부터 가르치라는 둥 하는데 요새 애들 우리클때랑 달라서 뭐든 빨리배우는거같고 그거 동네에 영유 별로없고 여유없어서 영유 대부분 안보내는 동네 엄마들이나 그소리하지 반포 서초 키즈카페 가보면 애들 완전 2중언어 해요 ㅋㅋㅋ 가서 보면 저런소리 못함

  • 18. 그냥
    '23.9.3 11:03 AM (118.235.xxx.73)

    영어도 뭐 그닥 옛날만큼 효과도 없고 적당히 시켜요.
    요즘은 그냥 내신이나 잘해서 메디컬 가는게 최고

  • 19. 589
    '23.9.3 12:32 PM (211.36.xxx.37)

    일단 어머님의 외국어 한을 스스로 푸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중국어 배우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시작하세요.
    만 3세면 어른들 우리말 대화 많이 듣고
    우리말 책 읽는 게 훨씬 좋아요.
    외국어는 초3 정도에 시작해도
    언어 감각 있는 애들은 다 따라갑니다.

  • 20. 구글
    '23.9.3 1:21 PM (49.224.xxx.48)

    싱가포르나 대만쪽으로 초 저 3년 다녀오시면 중국어와 영어가 다 될둣요

  • 21.
    '23.9.4 1:46 PM (175.192.xxx.185)

    21년 전에 첫째 42개월, 둘째 27개월에 중국에 가서 유치원부터 고등 때까지 중국 로컬 보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나라 말인 한국어가 가장 우선돼야하고 그 다음이 영어, 그리고 중국어등 제 3언어에요.
    제 아이 둘 다 중국에 가자마자 한국에서 사가지고 간 책들 밤만돠면 5권씩 읽어줬고, 한국올 때마다 책 사가지고 가서 로컬 유치원 다니지만 한국책을 꼭 읽어줬어요.
    초등 입학 후에는 논술 선생님 찾아가서 애가 들어갈 시간이 없다고 하면 같은 로컬 다니는 아이들 찾아서 초2부터 반 만들고 한국에 계시는 할아버지, 삼촌들에게 부탁해서 책 사서 보내오면 읽히고, 영어도 한국학교, 국제학교 커리큘럼반만 운영이 되는지라 또 아이들 모아서 반 만들어서 회화부터 문법까지 초등 3학년부터 시키고 중학부터 1대1 회화 시키면서 가르쳤어요.
    중국어야 학교에서 하니까요.
    제 아이들이 한국어가 확실하니 중국어 배우는 속도가 엄청 빠르더라구요 영어도 마찬가지고요.

    엄마의 조급함은 아이들을 위축시킬 수 있으니 어릴수록 우리나라 말을 많이 접하게 해주세요.
    아이가 언어에 대한 호기심도 능력도 있는거 같으니 금방 2개, 3개국어 능력자가 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3869 암보험 2 홈쇼핑 2023/12/04 880
1533868 상조회사 3년 넣은거 해지할까요? 5 2023/12/04 1,457
1533867 어린시절 화장실 이야기 (더러움 주의) 6 오랑이 2023/12/04 1,164
1533866 . ,,, 67 군인 2023/12/04 14,970
1533865 튀김용 기름 뭐 쓰세요 4 튀김 2023/12/04 799
1533864 김장 김치 양념이 익었어요. 4 ... 2023/12/04 1,425
1533863 겨울옷 구입은 2023/12/04 537
1533862 광주광역시 은병원 은대숙원장 아실까요. 5 나니노니 2023/12/04 1,727
1533861 구호 옷 단추~ 3 단추 2023/12/04 1,583
1533860 이사날에 남편이 휴가내나요? 31 결혼20년차.. 2023/12/04 3,134
1533859 주말에 김장하고 속이 너무 많이 남았어요. 9 2023/12/04 1,779
1533858 저 방금 큰일보다 죽을뻔했어요. 17 죽을뻔 2023/12/04 7,283
1533857 중3 용돈 얼마정도인가요 5 .. 2023/12/04 1,520
1533856 부동산 복비 여쭙니다 4 두 번 2023/12/04 1,074
1533855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시그널 13 볼까요 2023/12/04 1,956
1533854 팔순 엄마와 속초 여행 4 ... 2023/12/04 2,160
1533853 나라가소멸될정도면 29 미국으로합병.. 2023/12/04 3,211
1533852 차사고 대금 결제 어떻게하세요? 2 13 2023/12/04 687
1533851 무말랭이 할때 무채굵기질문요! 4 요리 2023/12/04 534
1533850 파트타임 교육기간도 급여에 포함되는거죠? 1 2023/12/04 382
1533849 서울의봄 천만 가겠어요. 9 어제 2023/12/04 2,273
1533848 여예스터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고발 당했다네요. 1 부창부 2023/12/04 1,546
1533847 지금 제주 한라산 눈 어떤가요 3 제주 2023/12/04 684
1533846 15년된 드럼세탁기 .. 놓아줄까요? 3 ... 2023/12/04 950
1533845 그릇 포개져서 안빠지는거 해결했어요 4 과학의활용 2023/12/04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