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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저희 엄마 싫어하시나봐요.

고상 조회수 : 4,569
작성일 : 2023-09-02 22:52:35

예전에 시어머님이 고상한 사람 싫다고 하신 걸

들은 기억이 나요.

 

몇달 전에도 저희 엄마 고상해서 책 보는 거 좋아하실 것 같다고 하셨어요.

오늘도 트로트 영탁, 임영웅 얘기 하시다가
저희 엄마는 고상하셔서 트로트 싫어하실 것 같다고...

 

책은 생전 읽으시는 거 몇 번 못봤고, 
예전 트로트는 좋아하시는데

요즘 티비를 잘 안보셔서 미스트롯 모르신다고 했어요.

 

뭐 그렇게 저희 엄마가 마음에 안드시는 걸까요 ㅎㅎ
맨날 책만 보실 것 같고, 트로트 안좋아실 것 같고..


계속 이렇게 얘기하시니까 좀 짜증나더라고요.

 

저희 엄마가 내성적이셔서 말을 잘 안하시고

약간 내숭적인 면모가 있긴 하신데.. ㅎㅎ

실체를 아는 저로서는 그냥 어색하신가보다 그 정도의 느낌이지.. 무슨 척을 하고 그러시는 건 아니거든요.. 

IP : 211.234.xxx.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2 11:0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오히려 좋게 보는 거 같은데요.

  • 2. 무시하세요
    '23.9.2 11:00 PM (121.133.xxx.137)

    자격지심일뿐 별거 아니에요 ㅎ

  • 3. ..
    '23.9.2 11:04 PM (121.140.xxx.88)

    묘하게 그렇게 느껴지면 대부분 의도하고 하는
    말이라서 그런 게 맞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할수는 있어도 그렇게 말하지 말아야하는데 시어머님이 실수하시는거죠.

  • 4. .....
    '23.9.2 11:46 PM (221.157.xxx.127)

    친정엄마가 미인이신가봐요 ㅎㅎ

  • 5.
    '23.9.3 12:41 AM (211.57.xxx.44)

    저도 자격지심 한표요

    그냥 무시하시면 된다는거에듀 한 표요

  • 6. ..
    '23.9.3 12:45 AM (39.7.xxx.115)

    저도 자격지심 한표요

    그냥 무시하시면 된다는거에듀 한 표요 2222

  • 7. 제시모는
    '23.9.3 8:11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사돈들을 돌아가며 흉보는데
    제 앞에서는 절대 우리 엄마 얘기 안해요
    다른 사람 붙잡고 뒷담화 하겠죠
    그 정도면 순한맛 시어머니네요
    성대모사까지 하면서 까는데 진짜 오만정 떨어집니다
    우리엄마 성대모사는 어떻게 할까 궁금해요 ㅎㅎ
    며느리 앞에서 할말 못할말 못가리고
    아랫사람이라고 입에서 나오는대로 막 지껄이는 사람은
    어른 대접 할 필요도 없고요
    두마디 이상 말을 섞지 마세요
    사돈 끼리 만날 일 절대 만들지 마시고요

  • 8. 컴플렉스
    '23.9.3 9:06 AM (58.126.xxx.131)

    본인이 모자란 컴플렉스가 있어서 저런 행동하는 거예요
    모자란거죠
    초졸 시모가 서울대졸 출신 사돈보고도 자기 잘난 소리를 하던데요. 못들은 척 댓구 안하는게 낫죠

  • 9. 00
    '23.9.3 11:08 AM (76.135.xxx.111)

    본인이 님 어머니앞에서 무식해보인다고 생각해서 그런걸거얘요

  • 10. 시엄마가
    '23.9.3 12:26 PM (211.234.xxx.252)

    울엄마를 좋아하거나 말거나 뭔상관이래요

    그냥 네네 하고 넘어가세요

  • 11.
    '23.9.3 12:56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화제를 다른데로 돌리던가 네 아니오 짪게 대답 하세요
    사돈 얘기는 입에 안 올리는게 좋은데 새머니가 선을 넘었네요

  • 12. ...
    '23.9.3 1:46 PM (218.155.xxx.202)

    질투한디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질거예요

  • 13. 따님
    '23.9.3 7:17 PM (77.133.xxx.51) - 삭제된댓글

    저런 말을 들으시면 아 시모가 우리 엄마를 어려워하는데
    그걸 은근히 깎아내리면서 본인 안정을 찾고싶어하는구나
    며느리앞에서 사돈 입에 올리는 게 조심스러운줄도 모르고
    컴플렉스로 비어져 나오는 말을 주체를 못하는구나
    우리 시모는 저 수준의 여자구나

    그걸 캐치하셔야죠

    왜 여기서 아닌데 우리엄마 그렇게까지 안고상한데
    근데 우리엄마 좀 내숭이긴하지

    딸이 뭘 이러고 앉아있어요 ㅋ 나원참

  • 14. 고상
    '23.9.3 8:30 PM (1.238.xxx.29)

    아... 근데 진짜 저희 엄마가 시어머니의 상상만큼 고상하진 않으세요. 본인 멋대로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전 오해말라고 팩트체크?를 해드린 것 뿐인데요.. 그래도 시어머니보단 저희 엄마가 지적이긴 하시죠.. 학력을 떠나서...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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