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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절실)강아지트라우마. 물도 밥도 거부

동그라미 조회수 : 1,853
작성일 : 2023-09-02 18:09:27

도움을 얻고자 여기다 글을 남깁니다

급하면 병원 데려가면되지? 라고 생각하시는분들

계시겠지만 우리집 강아지 쿠키는 병원가면 자지러질꺼라

우선은 안정시키는게 급해서 도움 말씀 얻고자

급하게 글 올려요

 

일단 정신적인트라우마가 있는 강아지인데

4년동안 키우면서 그 트라우마도 많이 좋아지고

제 손길도 거부하지 않게 되었어요

7개월때 데려와서  첫미용  시켰는데 온 몸에

상처가 많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키우는 중간 혼자서 갑자기 비명을

질러요. 그러다 가족들보고 도망가고

그러다 몇일지나면 다시 예전처럼 좋아지거든요

평상시는 똥꼬 발랄하고 성격좋고 

그런데 앞전 오픈된 미용중에 원장닝이 강아지똥꼬 짜줄때

쿠키가 엄청비명을  질러요.

예전에 병원 진료받을때  쿠키보고 겁이 넘 많은 강아지라고 한적 있거든요

귓병 있어 병원 데려가면 아이는 거의 실신할것

같아요 옆에 있는 제가 트라우마 생길것  같았어요

 

혼자서 두려워 할때마다 자기엉덩이쪽을 수시로

쳐다봅니다. 

그러면 또 괜찮아지고요

 

정신적인 트라우마는 거의 확실해요

가끔 불안감 엄청 느끼고.. 그럴때는 애써

만지려고 하지 않거든요

 예전에  얼굴에 있는진드기 살짝 떼어주다

막 비병 지르고  한 몇일동안 자지도 않고 눕지도 않고해서 그때도 고생 많았는데 그러다 빨리 괜찮아졌거든요ㅡ

 

넘 불쌍해서 저는 최선을  다해 키우고

있어요.24시간 사람도 있고..정서적으로

편하게 해주고..

 

그런데 지금은 여태와 달리 물도 밥도 다 거부하네요ㅠ 병원에서는 쿠키는 넘 겁쟁이라 귀에 손만

갔다대도 비명을 지르니 그냥 제 나름대로

빨리 괜찮아지길 기다리고  있는데

현재  물도 밥도 거부해서 전해질불균형이

올꺼봐  넘  걱정스러워요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이나 이런 경우

잘 아시는분들 계시면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까봐 글 남깁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59.23.xxx.17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2 6:12 PM (112.147.xxx.62)

    그럴때는 그냥 두세요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트라우마로 예민해져 있을때는
    무심한듯 관찰하면서
    그냥 놔두는게 나아요

    그러다 보면
    아무일도 안 생긴다, 여기는 안전하다
    이런거 알게 될거예요

    괜히 이것저것 해주면 오히려 버릇돼요

  • 2. 웟님
    '23.9.2 6:14 PM (59.23.xxx.176)

    네 여기저기 찾아보고 첫댓글 주신것처럼 그렇게 하고
    있어요. 수시로 산책 데려가구요
    문제는 이렇게 물도 밥도 안먹어도 괜찮을까요

  • 3. 000
    '23.9.2 6:23 PM (124.58.xxx.106)

    뭔가 약물 치료 라든가 아로마 요법? 등
    더 해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세나개 같은 프로에 신청해서 선생님을 만나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빨리 밥을 먹어주면 좋겠네요

  • 4. ㅜㅜ
    '23.9.2 6:29 PM (112.161.xxx.224)

    우리집 녀석도 비슷해요
    그래서 힘든데
    너무 안스럽기도.
    병원 가면 좋을텐데 그게 안되니
    병원 혼자 가셔서 약처방이라도
    받아오세요
    저는 집으로 수의사 방문 요청해서
    출장비 드리고
    수액 맞춘 적도 여러번이예요.
    우리집 녀석도 병원 가면
    거의 실신 하다시피 합니다ㅜ

  • 5. 놀라
    '23.9.2 6:34 PM (220.117.xxx.61)

    엄마 없이 병원에서 많이 놀랐군요
    진정 되야 할텐데

  • 6. ...
    '23.9.2 6:34 PM (222.111.xxx.193)

    안쓰러운 맘 드는 건 자연스러운데요
    약간은 강아지를 믿고
    마음에 힘을 가지고 웃으며
    그랬구나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있어 하며 쓰다듬어주세요.

    저희집 개도 병원 천둥 남자한테 뭔 일 있었던 거 같아요
    그냥 옆에 있어주니
    덜하더라고요.

    안아주고 달래주고 호들갑스럽게 반응하면 더 오래 갔구요

  • 7. ..
    '23.9.2 6:38 PM (222.111.xxx.193)

    물도 밥도 거부하는 건... 개들은 몸에 있는 영양분 끌어다쓰고 있어 사람이 굶는 거랑 좀 다르긴 해요
    그래도 걱정되시니 믿을 수 있는 수의사에게 의논해보세요. 강아지 사짐도 찍어서요

  • 8. ㅇㅇ
    '23.9.2 6:51 PM (116.42.xxx.47)

    아무것도 안먹는건 몸 어딘가 불편해서 안먹는거일수 있어요
    병원에 원글님이 가서 진정제같은 처방 받아와 먹여보고
    진료를 보도록 하는게 그래도 최선 같네요
    만약 급성신부전이나 몸 어느곳에 염증이 생겨 식욕을 잃어버린거라면 치료시기 놓치면 생사를 오가는 일이라
    큰문제가 생겨요
    그리고 사람도 마음이 힘들때 약 처방 받듯
    강아지도 처방약을 먹으면서 증상이 호전 가능하다는거
    방송프로에서 봤어요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에서 비슷한 증상 있는 아이
    설채현수의사가 말했던것 같네요

  • 9. ㅁㅁㅁ
    '23.9.2 7:04 PM (220.245.xxx.231)

    미용은 안시켜도...
    항문낭도 짤 필요 없구요
    거기 가서 학대 당하고 온 거에요

    밥이 사료라면 그냥 닭고기나 좀 삶아 뼈 발라내고 쌀밥에 국물이랑 해서 주면 잘 먹을 거에요

    돼지귀, 닭똥집, 닭간, 돼지/소 간 이런 거 에어프라이어에 익혀서 쌀밥이랑 비벼 위에 올리브오일이나 코코넛 오일, 참기름 등등 뿌려 먹이는 데 잘먹어요

  • 10. ㅁㅁㅁ
    '23.9.2 7:06 PM (220.245.xxx.231)

    그리고 물 안마시면 그냥 우유 먹게 좀 줘도 되요.
    설사하고 뭐 그러지도 않아요

  • 11. ..
    '23.9.2 8:17 PM (223.38.xxx.124)

    물도 밥도 안 먹는 거 심각한 걸 수 있어요
    곡기 끊는다 하져 그럴 수도 있어요
    그럴 땐 꼭 혈검 받아보는 게 좋은데
    아이 안심시키며 진료하는 좋은 수의사 샘 알려드리고 싶은데 지역 서울이시면 메일 주소 올려주세요
    그리고 아로마 꼭 활용해보세요
    저 우연히 세미나 1번 들었는데 효과 커요
    불안도 큰 애들에겐 도움됩니다

    저도 자식 키우듯 정성으로 유기견 데려와 키우고 있어요

  • 12. ...
    '23.9.2 8:23 PM (112.147.xxx.62)

    웟님
    '23.9.2 6:14 PM (59.23.xxx.176)
    네 여기저기 찾아보고 첫댓글 주신것처럼 그렇게 하고
    있어요. 수시로 산책 데려가구요
    문제는 이렇게 물도 밥도 안먹어도 괜찮을까요
    ㅡㅡㅡㅡㅡ
    3~4일 넘게 안 먹는거 아니면 그냥 두세요

    대놓고 관찰하지말고
    안 보는척
    아무일도 없는척
    무심한듯 시크하게 관찰하고
    평소처럼 대하시구요

    딱히 아픈게 아니면
    그런다고 특별한 반응하지 마시고
    그냥 평소처럼 지내야 해요

    그러면 안정되면서
    주기가 늘어나고
    안하게 될거예요

    평소처럼 밥주고 간식주고
    별일인것처럼 행동하지말고
    별일 아닌것처럼 행동하고
    모른척 두세요

  • 13. ...
    '23.9.2 8:25 PM (112.147.xxx.62)

    항문낭은 강아지마다 달라서
    안 짜주면 스키타거나
    염증으로 발전해서 수술해야할수도 있어요

    병원에서는 대부분 만져보고 짜니까
    학대 아니예요

  • 14. ...
    '23.9.2 8:31 PM (112.147.xxx.62)

    혹시
    집이 없으면
    여기 있으면 안전하다 생각할수 있는
    개집이나 이동장을 마련해주세요
    여기 있으면 아무도 못 건드려 이런공간이요

    어떤걸 제일 편안해 하는지 파악해두시구요

    그리고 우유는 펫밀크 주세요
    예민한 개들은 일반우유줬다가는
    일 커져서 병원가야할수도 있어요(경험담)

  • 15. .........
    '23.9.2 8:47 PM (58.29.xxx.85)

    겁도 많고 예민하고
    몸 어디가 아플 것 같은데요
    검진 한번 받아보셔야 할것 같아요

  • 16. ..
    '23.9.2 9:28 PM (121.163.xxx.14)

    울강쥐 겁많고 예민해요
    계속 지켜보면 원인이 보여요 뭐에 예민한가가
    울 강쥐는 거대한 기계 소음에 가장 취약라더라구요
    그래서 문닫고 소음 차단하고 대신 라디오나 유튭 강쥐음악
    들려주면 안정되고 편안히 잠들어요

    먼저 원인을 찾아야 되요
    의사보다 원글님이 강쥐 매일 보니까
    잘 살펴보세요
    원인을 찾아 제거해 줘야되요

  • 17.
    '23.9.3 12:31 AM (218.235.xxx.235)

    저 위 점두개님
    의사샘 소개좀해주세요
    저희 아이도 엄청 겁쟁이라
    기절할것 같아요
    메일드려요
    thebebe@naver.com
    메일주시고 답변주시면 삭제할게요

  • 18. 저는
    '23.9.3 9:17 AM (223.39.xxx.108)

    전 강아지는 아니지만 정말 정말 예민한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요. 병원 한번 가려면 전쟁이고 병원에서도 너무 예민하고 겁을 많이 먹어서 쉬야까지 하고 자지러지는데.. 주치의선생님하고 의논해서 병원 가는 날 아침에 진정제 먹이고 가요. 저희 고양이는 지병이 있어서 3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병원을 다녀야 하거든요. 그래서 고양이 병원 가는 날 전날에 약처방 받아서 그다음날 아침에 먹이고 가요. 혹시 쓰니님 강아지도 너무 예민해서 병원 데려가기 곤란하시면 주치의 선생님과 의논해서 이 방법은 어떠한지 의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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