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취업이 어찌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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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이 먹는거 좋아하고 관심많아서 그나마 식품회사 취직하면 매일 만들면서 시식 할수있다로 꼬셔놨는데요. 오뚜기나 비비고 이런회사 들어가려면 식품공학과쪽으로 가면 될까요? 중1아들인데 미각도 좀 있는거같고 먹는거좋아하는데 아예 공부를 왜 해야되는지몰겠다 해서 이런회사들어가면 새로운 요리 개발하면서 시식하는게 일이라고 했더니 갑자기 공부에 좀 관심을 가지네요. 그런회사 들어가려면 뭘 전공하면 될까요? 강력한 동기가 생길꺼같아요~~ 혹시 아시는분 계심 알려주세용~~

[가구]

저 아는 분이 고대 식품공학과 나와서 롯데 들어가셨는데요.
임원으로도 올라가시고, 돈 잘 버시더라구요.

이름만 대면 전국민이 다 아는 히트 아이스크림도 몇 개 만드셨어요.
집에서 음식 만드는 거 좋아하시는데, 늘 실험적으로 임하시고 가족들 평을 들으시는 거 같아요.

저도 그분 덕에 맛있는 거 많이 얻어먹었네요. ^^
롯데에서 나오는 제품들 많이 주셨어요. 파스타 등등.

[식품공학과]

가족중에 식공과 나와서
20년 넘게 직장다니네요.
학점 최고점으로 졸업하고
기술사도 취득하고 인지도 있는 회사 다녀요.
어디나 직장생활은 고되죠...
원하지 않는 직무에 배정 받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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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암튼 그런과 가면 식품회사 가는거 맞나보네요. 아들 진로 방향 생겨서 좋네요.

[식품]

저희아버지가 유명 식품회사 정년퇴직하셔서 좀 아는데 중간에 물건도 팔어야하고 추석설때요 좀 마인드 자체가 짜다고 해야할까요
계열사중 근무조건이 좋지않다고 보여져요 몇십원으로 이윤 내야해서 원가절감에 목숨걸어요
오히려 대학원에서 제약쪽 공부해서 뚫는게 더 좋을거예요
바이오쪽에 식품쪽도 뽑던데요 바이오쪽이 처우가 훨훨 나을거예요

[음]

영업 사원도 아닌데 물건 팔아오라는 기업은 적어도 대기업 중엔 없어요. 옛날도 아니고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아무리 대기업이라도 해도 처우는 업계 기준으로 산정이 되므로 다른 분야에 비해 썩 좋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적성에 맞으면 직업 만족도 높아요. 직업상 각 식품회사들 개발팀과 일 많이 하는데 회사는 회사죠. 적성 맞으면 일 즐겁고 아니면 그냥 월급보고 다니는 거고. 요리, 음식에 관심 많으면 괜찮은 직업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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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야든 이상과 현실은 다르기 마련이죠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자기 관심분야로 진로를 선택해야 그나마 가까와지는 거니까요

[FOOD]

제 지인 식영과 졸업하고 믹스 커피로 유명한 D 회사 오랫동안 다니다가 지금은 미국계 음료 회사로 옮겼습니다. 영어도 어느 정도 하고....

[아들이]

거기 다니는데 일이 좀 거칠다고는 해요
식영하고 달라서 식공만 찾는 포지션이 있다고 하더군요
음식 엄청 잘하는데 점점 더 잘하게 돼서 웃겨요 ㅎㅎ

[지금은]

없어졌는데 제가 다닌 중위권 공대에
식공과가 있었거든요
라면회사 들어간 선배가 있었어요

[남편]

저희 남편 식품공학과 나와서 우유회사 다녔어요
유제품은 수시로 집에 박스채 갔고왔는데
가끔씩 우유배달 같은거 영업이 주어져서
지인들 상대로 핀촉하는 스트레스가 좀 있었어요
제일 큰 우유회사인데..

[식품]

엘지도 한때 자사제품 판매실적있었으니 이제는 안하는 분위기겠죠
이상하게 대학때는 여초인과인데 관련관리자들은 남자가 많다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