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증상들이 너무 안좋을 때
사람 직감이라는게 있잖아요
아 내가 큰 병 걸린 것 같다 하는...
설사 변비 번갈아하고 혈변 나오고
밤에 식은땀을 펑 흘리고
아무리 운동해도 근육이 빠지고
기력이 하나도 없고 떨리고
미열이 계속 되고
몸의 특정 부분에 통증이 계속 있고
밤만 되면 기운이 없어서 정신없이 기절하듯 잠들었다가
새벽 한두시부터 깨서 잠을 못자고 악몽 꾸고
동네 내과가서 피검사 복부초음파 등등 하면 이상없다하고
종합병원 진료 예약하면
의사 만나는데 두 달 ..
만나서 1-2분 이야기 나누면 검사 예약하라고...
검사 예약하면 또 한 달..
그 검사 결과 들으려면 또 한 달...
아예 응급실 들어가서 이 검사 저 검사 하고싶지만
매일 챙겨야하는 애들 일상이 있고
학교 학원 라이딩에...
당장 쓰러지지 않는 한 그러지도 못하고
그럼 검사 결과 나오기까지 그 긴 시간들을
어떻게 버텨야하는 걸까요?
너무 괴롭고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