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958002
"일제강점기 당시 공산당은 남북 분단 이후 우리가 알고 있는 공산당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때의 역사적 배경을 모르는 사람들이 홍범도 장군의 공산주의 이력을 문제 삼아 비판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육사) 교정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박경석(91) 장군이 윤석열 정부와 국방부의 역사의식 부족을 지적하며 한 말이다. 1일 <오마이뉴스>의 전화 인터뷰에서 박 장군은 "역대 모든 정부에서 홍 장군을 독립유공자로 추앙했고 국가훈장도 추서했다"며 "그런데도 홍 장군을 표적삼아 (홍범도함) 함명마저 고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일본의 거부감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