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실 둘 다 하기는 하는데
최근에 별로 외출할 일도 없고 미루는 김에
여행 가기 직전에 할려구 5개월 정도 미용실엘 안갔거든요.
그러다 보니 올라온 흰머리가 먼저 염색했던 부분과 어우러져
오히려 보기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심지어는 일부러 그렇게 하일라잇을 뺐냐고 물어 보는 사람들까지....
근데 현저하게 탈모가 줄어 들었어요.
머리가 그전보다 길어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앞쪽이 휑한 거는 머리 기장에 따라 그렇게 차이나지 않거든요.
일단 머리 샴푸할때 거름망에서 건져내는 머리카락이
예전보다 1/3은 줄어든 거 같아요.
기분이 아니라 진짜 그렇거든요.
어차피 나이도 있는데 이젠 자연스럽게 그레이로 놔둘까 싶기도 한데
머리가 너무 납작해서 퍼머는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뭐 둘 다 나쁘겠지만 염색약이 퍼머약보다 더 나쁜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