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상담을 하고 왔는데 선생님께서 아이 영재검사를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초4인데 사실 전혀 영재는 아닌 것 같지만 아이가 좀 특이하긴 해요. 전 다른 것보다 적성이나 진로에 대해 갈피를 잡을 겸 받아보고 싶은데요.
개인 소아정신과,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대학 영재교육센터..이런 곳에서 받아보면 될까요? 어디서 받는게 좋을지.. 담임선생님께서는 가서 수업도 듣고 마음에 맞는 친구도 사귀면 좋을 것 같다셨는데 사실 얘기하면 검사도 안받으러가려할 아이라.. 저는 그냥 아이 특성 방향만 알아도 좋겠다 싶어요.
서울대 가서 상담받았었어요.
대학병원 예약 잡아서 풀배터리 검사 해보세요
영재인가보네요
케이지같은데서 검사받으면 수업도 들을수있어요
선생님이 그런거 얘기하신거같은데??
결과나옴 알려주세요 선생님이 제대로 보신건지 궁금하네요!
국가에서 운영하는 영재원들 갈수 있지않나요?
시영재 대학부설영재도 갈수 있을것 같은데 왜 굳이 돈들여 사설 영재원에 가는지.
차라리 영재고 대비 학원이 나을듯
댓글 읽고 조금 찾아보니 선생님께선 kage 같은 곳을 말씀하신 것 같네요.
검사해서 영재면 그다음엔?이란 의문이 들었었는데
아마 새로운 지적 자극을 주면 좋을 것 같아 말씀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근데 문제는 아이에게 말했더니 전혀 관심이 없다는 ㅎㅎㅎ
영재라곤 안하고 선생님이 니가 집중력과 탐구력이 좋다고 하시면서 어떤 부분이 특히 그런지 알아보는 검사를 받아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더니만 그런건 살다보면 알아지겠지 난 그런검사 안한다고 ㅎㅎㅎㅎ
엄마 마음만 잠시 들떴었습니다.
울 애도 초딩 2~4학년 때 쌤들한테 그런 소리 들었어요.
근데..초 6때 사춘기 와서 부득이하게 풀배터리 검사 했더니
지능만 좀 높은 정도.
지금은 중3, 뭐 게임에만 진심 ㅠ
보통은 임상심리 쪽은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관심이 더 많고 수련을 그쪽으로 받기 때문에, 영재 쪽은 영재 전문으로 하는 곳에 가시는 게 나을 거에요.
초4 정도면 지능검사 하기 넘 이른 시기는 아니니 가셔서 지능 영역의 발달 정도를 보는 거 좋을 듯 합니다. 지능지수가 얼마냐 하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발달의 정도 차를 보면서 강화해야할 부분들을 살펴보는 거죠.
네. 찾아보니 대학교에서 하는 영재교육센터에서도 검사와 수업이 가능한데 좋아보이네요. 영재쪽은 생각도 못해본지라 잠시 흥분했었는데 아이는 관심이 없으니 천천히 이야기해봐야겠어요. 아이가 뚜렷한 관심사가 있는게 아니라 아이에 대해 궁금하긴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