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어릴때는 엄청 챙겨서 손수 했었는데...
저도 40중반 달려가고( 아직 젊은거라 볼수도 있지만 )
회사도 멀어지고...
오늘같이 재택해도 9시부터 6시까지 탈탈 털리게 일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다들 직접 해드시나요?
아이 어릴때는 엄청 챙겨서 손수 했었는데...
저도 40중반 달려가고( 아직 젊은거라 볼수도 있지만 )
회사도 멀어지고...
오늘같이 재택해도 9시부터 6시까지 탈탈 털리게 일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다들 직접 해드시나요?
그게 일하다 보니깐 오히려 애들 먹거리에 더 신경이 쓰여서
배달음식이나 사먹는 반찬은 죄책감이 들어서 되도록 안먹였구요..
대신 여러가지 해서 먹이진 않았고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건 전날 저녁때 해서 다음날 저녁때 뎊혀서 먹곤 했어요.
그래서 남편이랑 자주 싸우네요.. 전 퇴근하자마자 동동거리면서 저녁하느라 바쁜데
남편은 한량처럼 느긋이~ 퇴근해서 차려준 밥먹고 배뚜둥기고 방에 들어가니 열뻣쳐서!
근데 누가 그렇게 해서 먹이랬냐 적당히 해라~ 하는식이라.. 그말도 맞는말이지만
어느정도는 오기로 버티기도 했고 회사가 널널하고 칼퇴에 집에오면 6시40분이라 가능했던거 같아요. 만약 회사가 빡씨고 힘들면 가끔은 사먹였을듯요.
암튼 이것도 끝이 보이는 일이고(애들 중1되니 학원에서 거의 9시에 오거든여..)
애들이 더 크면 완전히 저녁에서 해방되지 않을까~ 그날만 기다립니다.
보통 어떤걸 해주나요. 저는 메뉴도 참 지겹더라구요.
잘 크라고 고기 챙겨먹이는 편인데... 이것도 한계가...
밑반찬은 거의 안먹어서 해놔도 상해서 버리기 일쑤고, 매일 고기 굽거나 뭐하거나...
아이 초저일때도 소불고기 양념도 만들었는데
이젠 어지간한건 시판 양념, 밀키트....
주말에만 조금 신경써서 하네요...
도우미!!쓰세요
엄마가 어찌.다하나요
힘들어요. 주말에 채소손질 좀 해놓고 고기 재워놓고, 김치 며칠먹을거 썰어놓고 국 끓이구요,,,아침에 저녁거리를 다 해놔요. 거창한건 아니고 볶음밥, 카레, 마파두부 이런 일품요리요. 그런거 아니면 파스타 간단히 하는데 새우, 오징어, 피망 같은거 더 넣어서 하고, 고기 구워주기도 하고,,,암튼 밑반찬은 잘 안해요. 주말에 가끔 먹구요. 간단히 빨리 잘할수있는걸로 하세요. 전 자꾸 잊어버려서 그런 메뉴는 메모해놔요. 새로운거 생기면 추가하구요. 자꾸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요. 잊어버리니 메모요
저희애들도 밑반찬은 잘 안먹고
국은 곁들이 반찬개념이라 어차피 또 다른반찬 해야해서 잘안하고
그외 고기파라 각종 고기는 자주하구요.
김치볶음밥 스파게티 비빔밥 두부잔뜩 들어간 찌개류
카레 호박전 버섯전 부침개 같은거 가끔
아 샐러드는 만들어먹는것보다 사먹는게 나서 요즘은
샐러드도 자주 사먹여요.
자주 먹는 거 메모해야겠네요.
일품류로 점점 반찬수도 줄어가요..ㅜㅜ
김치 볶음밥 주말에 간만에 먹어야겠으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