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영주권 신청해놓고 마지막 단계 기다리는 중이예요.
남편이 적극 추진했고 저는 딱 결정을 못했어요.
사실 저는 영주권이 나와도 갈까 말까 했거든요.
저는 대기업 다니는데 일도 회사도 맘에 들고
커리어도 한국 커리어가 전부이고
그런데 요즘 그냥 갈까 싶기도 해요
저는 한국에서 사는게 익숙하고 편하고 그렇지만
아이들을 위해서요
저희는 영주권 신청해놓고 마지막 단계 기다리는 중이예요.
남편이 적극 추진했고 저는 딱 결정을 못했어요.
사실 저는 영주권이 나와도 갈까 말까 했거든요.
저는 대기업 다니는데 일도 회사도 맘에 들고
커리어도 한국 커리어가 전부이고
그런데 요즘 그냥 갈까 싶기도 해요
저는 한국에서 사는게 익숙하고 편하고 그렇지만
아이들을 위해서요
애 어릴 때 엠파워라는 곳에서 3천만원을 사기당한 거 있죠.
인생의 흑역사네요.
그때 갔었으면 지금쯤 어찌 살고 있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마지막 단계라니 되면 가세요.
인생 뭐 있나요. 이런 저런 경험하면서 살아보는 거죠.
미국에 대한 환상같은거 있었는데
언니 미국 유학가 있는 동안 오랜 시간 지낼 기회가 있어서 가보니
그냥 여행으로만 오는게 좋겠다였어요.
보이지 않는 계층이 있는 느낌이었어요.
보이지 않는 계층은 우리나라도 있어요. 미국서도 한국서도 살아봤지만 자신의 선택으로 사는 거죠. 한국은 비교와 시기 질투가 너무 많고 피곤한 뉴스가 많고, 미국도 피곤한 뉴스 많지만 넓은 나라라 그런지 시기 질투는 그다지 안보여요. 그들만의 리그가 너무 멀리 있거든요. 계층차이가 나도 우리나라보다는 더 잘 살 수 있는 길이 많지요.
언어와 문화가 안되니 문제지만요.
물론 일부겠지만
사람 위에 사람 있는 게 너무 당연한 마인드가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다 착하고 똑똑한 아이들인데..
우리나라나 유럽에서 느끼는 사회계층에 따른 차별과는 한참 다른 느낌이었어요.
돌싱글즈 보면 그렇게 좋지많은듯...
아이들 생각하면 영어권 넓은 기회를 주겠지만
1.5세대의 문화적 외부인 느낌 평생 겪게 하는거고.
본인은 1세대라 했을때 나이 들어서 미국 요양원가서 남미 요양보호사 케어받으면서 미국 음식 먹고 싶지 않겠죠.
요즘 이민 1세대는 다시 한국들어와서 일산 같은곳에서 사시더라구요.
말립니다. 직장있고 장보기 편하고 서울만큼 여자 살기 좋은 곳 없습니다. - 미국생활 10년한 여자
사람마다 다른가봅니다. 유학보낸 딸아이 미국에서 살고 싶어합니다. 고1때 갔는데 대학 6년 졸업 올해 했어요.
은 어찌하나요?
아이를 위해서 라고 하시니
저도 유학부터 시작해서 50후반인 지금까지 반반정도 살았어요
저야 한국이 편한데
아이는 중고등도 왔다갔다해서 완벽한 바이링걸이고 미국 명문대와 전문대학원 나온 전문직입니다
어디서라도 고소득직장 가능합니다
미국은 성별 인종벌 소득격차별 다양한 차별이 존재하지만 한국의 단 하나의 차별인 성차별이 더욱 견디기힘들어 한국서 살고싶지 않다고 하네요
직업 해결 안되고 가시는거면 의료비걱정 안되세요?
미국에 유학왔다 공부 마치고 취직되서 눌러 앉은 케이스인데 일 년에 삼 개월 정도는 한국에 나가 있을 수 있어서 매년 왔다 갔다 해요.
미국에 자리 잡은 두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하나는 제 일. 학계에 있는데 한국에서는 정말 흉내만 내는 수준이더라고요 아직도. 그리고 또 하나는 아이 교육. 한국의 미친 사교육 시장에 엮여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요. 한국은 각종 서비스가 편리하고 정스러운 부분도 많지만 결정적일 때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것 같아요. 반면 미국은 총기소유가 합법화된 나라니 항상 위험부담이 있죠. 묻지마 총기 난사같은. 조용한 시골에 살면 좀 안전할까 싶어서 도시를 떠났는데 시골에서도 총기 마약 사고 계속 나니까요.
윗분 뭐하시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 부러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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