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순 3kg 주문해놓고 내가 미쳤지 하며 몇 시간을 앉아서 깠어요.
그리고 열심히 김치 담가놓고 살짝 익혀서 김냉에 넣은 후 일주일 후에 열었더니 너무너무 맛있게 익어있는거예요!!!
지금 6kg 주문할까말까 고민하고 있어요.
3kg 까서 김치 담가 놓으니 작은 통으로 하나 나올까 말까 해서요.
혹시 김치 담그실 분은 적고구마순으로 하세요.
그게 김치 담가 놓으면 진짜 맛있어요.
청고구마순은 껍질 제대로 안까도 티가 잘 안나니까 반찬가게나 김치 판매점에서 그걸로 많이 하던데 고구마순 특유의 맛이 거의 안나요.
대신 데쳐서 하는 된장무침은 두가지 다 맛있더라구요.
옛날에 여름 채소가 귀할 때 지천으로 널린 게 고구마순이라
여름~초가을에 담가 먹었다는데 요게 진짜 별미예요.
꼭 드셔보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