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많이 쪄서 무릎도 서서히 아파지더니, 경사 길이나 계단 오르내리면 아프고, 무릎 구부리는 자세 하게되면 고통 심해서 이제 바닥에 앉았다 일어났다 안(못) 하는 상태에요.
특별한 외상이 없었는데 이렇게 된게 3년 사이 10키로 넘게 쪄서 그런거 같아요. 정형외과가니 연골연화증이라는데, 주사 맞고 약 먹어도 효과 없구요.
원래도 무릎, 어깨, 발목, 발가락 등, 뼈나 연골이 약한 편이고 몸이 근육 없이 흐물거려요.
이제라도 살 빼고 운동하려는데 쉽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으로 걷기를 생각하고 있는데, 무릎 더 안 좋아질까봐 걱정이라서요....하다보면 몸이 좀 단단해 지려나요...?
식이 요법은 당연히 해야겠지만, 평소에도 식사량 적은 편이라 더 줄이는건 어려울거 같아서요. 식사도 거의 절밥 수준으로 간소하게 먹는데 움직임이 없어서 살이 안 빠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