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DF 인테리어

별사탕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23-09-01 06:44:34

30년 된 아파트에 전세를 8년간 살았어요

집주인이 인테리어 하고 18년 되었고 저 전에 세입자가 살았구요 

세입자가 나갈 때 집주인하고 큰소리 지르고 싸우고 나가더라구요 수리비나 뭐 그런 문제 같더라구요

 

그 당시엔 근처에 전세구하기 힘들어서 만족스런 상태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제가 돈을 들이자 싶어 꽃무늬도배가 넘 촌스러워 보여 도배도 하고 내부 방충망도 없어서(집주인이 안해준다했는데 1층이라 벌레가 많아서)제가 하고 살았어요

살다보니 신경쓰였던 점들이 이 집이 싱크대 문짝 몰딩 등을

다 MDF로 했어서 처음 이사왔을 때 부엌과 욕실문 끝쪽이 

좀 너덜너덜했던 것들이 점점 심해져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부엌문만이라도 내가 고치겠다했어요

 

주변에 목공하시는 분이 있어 싱크대 문짝만 달고 혹시나 싶어 전에 문은 창고에 놓아둘까 다시 이사갈때 달아놀까 하니

그냥 버리라고 하시더군요 

 

거실 등도 보조등이 없어서 어두워서 프레임을 만들고 

등을 추가로 달았구요 

 

동네 특성상 새집 이사가긴 어렵지만 최근에 전세매물이 많아져서 잘 고쳐진 집으로 이사가기로 정했는데

3개월이나 계약기간 끝나고 기다려주었는데도  안나가서 그냥 나가기로 했고 집주인도 두세달 전에 저희 집 상태보고 가시고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는데 갑자기 이사 며칠 전에 부동산에서 전화가 와서 싱크대 문 내맘대로 바꾸고 피스 못 받았으니 변상을 하라더군요

 

다행히 집주인과 문자내역이 있긴한데 

피스 못도 변상하라면 할 수도 있는데 

18년된 mdf싱크대 변상이야기가 나오니 걱정이 되네요

문짝 모서리 벗겨진 것도 제 잘못이라 변상하라 할까봐요 

세입자 집 변상이 어느 정도까지 해야하는 건가요?

 

저도 집도 팔아보고 세도 주지만 분쟁나는 거 귀찮아서

그냥 해달라는대로 해주는 편이었거든요

현집도 도어락도 고장나서 제가 그냥 오래살았으니 

놓고 갈 생각이었거든요

다행히 이사갈 집은 잔금 다 치룬 상탠데

이런 분쟁이 나면 부동산은 당연 집주인 편이고

어떻게 합의를 해얄지모르겠네요

 

IP : 182.225.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9.1 7:25 AM (39.123.xxx.56)

    이럴수 있어서 아무리 오래되어도 안 버리고 주는게 좋아요 ㅠㅠ 아무리 오래 되었어도 내 물건이 아니라 타인의 사유재산이니까요. 혹시 버리는것에 합의가 된 문자가 있다면 좋은데,,사진도 있으면 더 좋구요.

    문자나눈 내역과 버린다는 동의기 없으면 관리사무소에 이야기해서 오래된 싱크대 문짝 찾아서 주고 나오는게 젤 깔끔하구요.
    아니면 18년+8년 싱크대 문짝 감가삼각해서 돈 주고 나오시고 본인이 달았던 싱크대 문짝은 떼서 가져오시거나 버리시구요.

    이렇게 했는데도 꼬투리 잡으면. 집주인 상태가 안 좋으니 바로 내용증명을 보내셔서 전세금 반환 청구 및 이자까지 청구 내역 보내면 집주인이 좀 수그러 들것 같아요. 내용증명을 보내면 법적으로 갈 수도 있다는걸 의미하니까요.

  • 2. 원글
    '23.9.1 7:33 AM (182.225.xxx.57)

    사진 버리라는 문자내역 다 있어요
    근데 자기들도 싱크대 상태 알면서 저걸 빌미로 변상을 바라니ㅠㅠ
    다른 부분까지 다 제 잘못으로 보상하랄까봐
    걱정되네요ㅠㅠ

  • 3. ..,
    '23.9.1 7:46 AM (223.38.xxx.69)

    집주인 쓰레기네요.

  • 4. 에혀
    '23.9.1 10:08 AM (124.54.xxx.37)

    살다가 자연적으로 생기는 마모는 변상필요없고 문짝도 주인이 버리라고 한 문자 있으니 변상의무 없겠네요 어이없는 집주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3443 부엌치우기+반찬만들기 4시간 시급15000 괜찮을까요? 9 ㅇㅇ 2023/12/02 3,567
1533442 회사 마니또 선물 20 뭐살까요 2023/12/02 3,024
1533441 발열내의가 면티보다 따뜻한가요? ... 2023/12/02 371
1533440 김장 안무르는 법+김장양념 염도 어떻게 할까요? 5 111 2023/12/02 1,789
1533439 매불쇼 최욱이 추천한 영화 보시나요? 13 레임덕 2023/12/02 3,788
1533438 폐경이 될 즈음 생리 기간이 2주 이상씩 됐던 분들 계세요? 4 .. 2023/12/02 2,446
1533437 옛날에 비밀일기라는 소설책 아류작들 많았죠? 10 .. 2023/12/02 941
1533436 그알 이수정, 빨간 옷 정치행보 시작 20 2023/12/02 5,013
1533435 오래전 잠원동에 살 때 업소녀들 28 ... 2023/12/02 13,267
1533434 말린 나물을 너무 익혔어요. 5 푹 퍼진 2023/12/02 762
1533433 눈밑지 상담했는데 재배치가 안되고 제거만 된대용 5 회춘하자 2023/12/02 2,425
1533432 프뢰벨 사는 아이부모는... 28 .... 2023/12/02 4,995
1533431 보통 날의 안녕 님 유튜브 보니 나도 유튜브로 까발리고 싶네요 2 나도 2023/12/02 2,959
1533430 불교사경해보신분 광명진언과 금강경 등하시고 이루어 지셨나요 2 .... 2023/12/02 992
1533429 기대수명 120살 35 으아아 2023/12/02 7,337
1533428 멜론 뮤직 어워드 인스파이어 3 mma 2023/12/02 654
1533427 박재영 피디가 능력자 4 바째영 2023/12/02 2,745
1533426 변진섭콘서트에 엄마를 보냈는데 12 ㅇㅇ 2023/12/02 7,299
1533425 산속의 절 답을 아시나요 13 혹시 2023/12/02 3,287
1533424 정경심 교수님, 옥살이 덕분에 4 ... 2023/12/02 4,563
1533423 맛있는 무 고를때 6 ..... 2023/12/02 1,766
1533422 어제 변진섭콘서트 간다고 했던 자인데 게스트 성시경 5 2023/12/02 3,406
1533421 이 친구를 어쩌면 좋나요?? 7 하 친구야 2023/12/02 4,067
1533420 김장무 3개 다 활용했어요 ㅎㅎ 10 ᆢ3 2023/12/02 3,554
1533419 한약 잘짓는 한의원 추천 꼭좀 부탁드려요 6 ㅇㅇ 2023/12/02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