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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이 어려워하는 한국말 난이도래요

..... 조회수 : 6,496
작성일 : 2023-09-01 00:51:13

여기 자리 있어요 : 여기 자리 주인 있어요
여기 자리 있어요 : 빈자리에요

 

학원 끊었어: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학원 끊었어: 학원을 그만뒀다

 

커튼 좀 쳐줘 : 커튼 좀 열어줘
커튼 좀 쳐줘 : 커튼 좀 닫아줘

 

연패: 연속해서 이기다
연패 : 연속해서 지다
연패 : 연속해서 우승하다

 

씻고 옴: 씻고 올게
씻고 옴: 씻고 왔어

 

우리 못 본 지 오래됐네 : 우리 본지 오래됐네
잘하면 망할 듯 : 잘했는데 왜 망함?

IP : 39.7.xxx.13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3.9.1 12:56 AM (112.147.xxx.62)

    영어도 앞뒤 문자 봐야 알아듣는거 많아요 ㅎ

  • 2. ㅇㅇ
    '23.9.1 12:56 AM (175.207.xxx.116)

    ㅋㅋㅋㅋ
    잘 하면 망하겠는데..

  • 3. ㅋㅋ
    '23.9.1 12:59 AM (211.41.xxx.230) - 삭제된댓글

    진짜 장난하네

  • 4. ...
    '23.9.1 1:02 AM (220.75.xxx.63)

    씻고 옴: 씻고 올게
    이건 저도 이해가 안 되네요

  • 5. ㅇㅇ
    '23.9.1 1:06 AM (175.121.xxx.86)

    어렵다
    경상도써 할맹교?? 가
    할머니 기체후일향만강 하옵신지요 보다 어렵네

  • 6.
    '23.9.1 1:07 AM (218.49.xxx.99)

    표현이 너무 다양해서
    외국인한테는
    혼돈의 카오스이겠지요

  • 7. 하하하
    '23.9.1 1:11 AM (108.41.xxx.17)

    앞 뒤 맥락이 중요한 이유 ~~
    영어도 however, but, even though, and, therefore 등에 따라서 그 앞 뒤 문장의 뜻이 판이하게 달라지고 그래요.
    그래서 영문 번역을 제대로 못 한 책들을 보면 완전 반대로 번역한 경우도 흔하고요.

  • 8.
    '23.9.1 1:24 AM (211.107.xxx.11)

    외국인 시험문제에 이런거 내고 싶어요

    다음중 반댓말이 아닌것은???

    상인 - 하인

  • 9. 잼나네욯
    '23.9.1 1:27 AM (14.42.xxx.39)

    잼나네요

    그런 줄 몰랐네 ㅎㅎㅎ 한글은 쉽기만 한 줄 ㅋㅋㅋㅋㅋ

  • 10. 저도
    '23.9.1 1:29 AM (206.116.xxx.220)

    씻고 옴 이해안되요.

  • 11. bis auf
    '23.9.1 1:54 AM (49.1.xxx.81) - 삭제된댓글

    독일어도 그런 거 있어요.

    맨 뒷 줄까지 꽉 찼다
    맨 뒷 줄만 빼고 꽉 찼다

    를 똑같이 말해요.
    근데 독일사람은 자기네가 그러는 줄 모르더군요.
    제가 말하니까 그제서야 어? 정말 그러네?? 하더라고요.

  • 12. bis auf
    '23.9.1 1:55 AM (49.1.xxx.81) - 삭제된댓글

    독일어도 그런 거 있어요.

    맨 뒷 줄까지 꽉 찼다
    맨 뒷 줄만 빼고 꽉 찼다

    를 똑같이 말해요.
    근데 독일사람은 자기네가 그러는 줄 모르더군요.
    제가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어? 정말 그러네?? 하더라고요.

  • 13.
    '23.9.1 2:07 AM (114.203.xxx.59)

    씻고 옴... 카톡같은거할때 잠깐 자리비운다는 의미로.. 씻고 (좀있다) 옴(올게) 이렇게 써요.

  • 14.
    '23.9.1 2:07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씻고 옴 이건 요즘식 표현이네요. 젊은 아이들이 주로 쓰는 음슴체라고 하는 거요.
    예를 들어 친구들끼리 문자대화하면서 "나 이제 집에 감" 이라고 말했다면 나 이제 집에 간다, 갈 거야 라는 뜻으로 쓰잖아요. "이제 집에 옴"이라면 집에 도착했다 라는 뜻이구요. 미래형도 과거형도 모두 현재형으로 쓰는 거네요.
    자리나 학원은 중간에 주인이나 수강증을 생략하니 그렇게 되는데 재밌죠.
    연패는 옛날에 저도 올림픽 등에서 몇연패 어쩌구 하는 거 보고 헷갈렸다가 그런 두 가지 뜻이 있구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같은 음, 다른 뜻의 한자라서..
    '패'가 '패권을 쥐다, 패권주의' 등으로 쓰이는 霸(으뜸 패)와 '패배하다' 등으로 쓰이는 敗(질 패)가 있어서..
    연패(連霸, 연거푸 우두머리가 됨, 패권을 쥠), 연패(連敗, 연거푸 짐) 이렇게 되는 거요.
    이와 비슷하게 이런 것들이 또 있었던 거 같은데 잘 생각이 안 나네요.

  • 15.
    '23.9.1 2:10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씻고 옴 이건 음슴체라고 하는 요즘식 표현이네요. 젊은 아이들이 주로 쓰던데 어른들은 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죠. 예를 들어 친구들끼리 문자대화하면서 "나 이제 집에 감" 이라고 말했다면 나 이제 집에 간다, 갈 거야 라는 뜻으로 쓰잖아요. "이제 집에 옴"이라면 집에 도착했다 라는 뜻이구요. 미래형도 과거형도 모두 현재형으로 쓰는 거네요.
    자리나 학원은 중간에 주인이나 수강증을 생략하니 그렇게 되는데 재밌죠.
    연패는 옛날에 저도 올림픽 등에서 몇연패 어쩌구 하는 거 보고 헷갈렸다가 그런 두 가지 뜻이 있구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같은 음, 다른 뜻의 한자라서..
    '패'가 '패권을 쥐다, 패권주의' 등으로 쓰이는 霸(으뜸 패)와 '패배하다' 등으로 쓰이는 敗(질 패)가 있어서..
    연패(連霸, 연거푸 우두머리가 됨, 패권을 쥠), 연패(連敗, 연거푸 짐) 이렇게 되는 거요.
    이와 비슷하게 이런 것들이 또 있었던 거 같은데 잘 생각이 안 나네요.

  • 16. .....
    '23.9.1 2:38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전 할게요
    괜찮아요: 전 안할게요

  • 17. ....
    '23.9.1 2:41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할게요
    괜찮아요: 안 할게요

  • 18. ...
    '23.9.1 2:41 AM (222.239.xxx.66)

    괜찮아요: 할게요
    괜찮아요: 안할게요

  • 19. 한국어랑영어는
    '23.9.1 3:17 AM (108.41.xxx.17)

    예 아니오 대답이 반대인 경우가 많아서 그것도 많이 헷갈려요.

    A: 밥 안 먹었니?
    B: 네... (영어권 사람은 이럴 때 B가 밥을 먹었다고 생각하고, 한국사람은 밥을 안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 20. 하하
    '23.9.1 3:34 AM (108.172.xxx.149)

    언어는 상황과 맥락이라…
    영어는 말도 못해요^^

  • 21. ㅇㅇ
    '23.9.1 3:44 AM (223.38.xxx.169) - 삭제된댓글

    언어마다 이런거 다 있죠. 우리말에도 있을 줄이야
    글 감사 재밌게 읽었어요^^

  • 22. ㅎㅎ
    '23.9.1 4:45 AM (106.102.xxx.163)

    재미있어요!
    우리말 어렵네요ㅎ

  • 23. ...
    '23.9.1 5:54 AM (117.111.xxx.213) - 삭제된댓글

    저렇게 써놓으니 어려워보이는데
    상황이나 문맥 안에서는 어렵지 않죠

    그리고 “우리 못 본 지 오래됐네”는
    영어에도 같은 표현 있잖아요
    we haven’t seen for a while

  • 24. 햇살가득한뜰
    '23.9.1 7:28 AM (117.111.xxx.203)

    맞네요.ㅋ재미있어요

  • 25. 그게
    '23.9.1 8:24 AM (220.80.xxx.200) - 삭제된댓글

    늬앙스를 봐야지요
    끝을 올리느냐 내리느냐,

  • 26. 아니
    '23.9.1 8:48 AM (115.138.xxx.31)

    언어가 다 그렇죠 뭐
    저런 글들을 단독으로 올려놓으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대화 도중에 나오는 거면
    앞뒤 문맥으로 알아 듣죠

    그리고
    밥 안 먹었니 같은 부정 의문문의 대한 답은
    영어에서는 뭐라고 묻든 간에
    긍정이면 yes
    부정이면 no
    이건 일종의 문법처럼 배워야 하죠

  • 27. ㅇㅂㅇ
    '23.9.1 10:21 AM (182.215.xxx.32)

    연패는 세가지가 아니고 두가지죠..

  • 28.
    '23.9.1 12:22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아, 연패.. 원글님 말씀대로 세가지로 이기다, 우승하다, 지다.. 다 있는 걸로 알아요. 그냥 이기는 것도 연패라 하는 거.

  • 29.
    '23.9.1 12:30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아, 연패.. 원글님 말씀대로 세가지로 이기다, 우승하다, 지다.. 다 있는 걸로 알아요. 그냥 이기는 것도 연패라 하는 거 맞구요. 근데 그건 구분하기 위해 주로 연승이란 말로 바꿔쓰는 듯하고, 우승의 경우는 몇연패 식으로 쓰구요.
    제 위댓글은 連覇가 두가지 뜻이라는 거였는데 좀 부족하게 썼네요.

  • 30.
    '23.9.1 12:31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아, 연패.. 제 위댓글은 連覇가 두가지 뜻이라는 거였는데 좀 부족하게 썼네요.
    원글님 말씀대로 세가지로 이기다, 우승하다, 지다.. 다 있는 걸로 알아요. 그냥 이기는 것도 연패라 하는 거 맞구요. 근데 그건 구분하기 위해 주로 연승이란 말로 바꿔쓰는 듯하고, 우승의 경우는 몇연패 식으로 쓰구요.

  • 31.
    '23.9.1 12:32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아, 연패.. 제 위댓글은 連覇가 두가지 뜻이라는 거였는데 좀 부족하게 썼네요. 원글님 말씀대로 세가지로 이기다, 우승하다, 지다.. 다 있는 걸로 알아요. 그냥 이기는 것도 연패라 하는 거 맞구요. 근데 그건 구분하기 위해 주로 연승이란 말로 바꿔쓰는 듯하고, 우승의 경우는 몇연패 식으로 쓰구요.

  • 32.
    '23.9.1 12:37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아, 연패.. 제 위댓글은 連覇가 두가지 뜻이라는 거였는데 좀 부족하게 썼네요. 원글님 말씀대로 세가지로 이기다, 우승하다, 지다.. 다 있는 걸로 알아요. 예전엔 말보다 글인 신문을 많이 봤고 한자도 병기했기에 다 그대로 썼었는데 그냥 이기는 것도 연패라 하는 거 맞구요. 근데 그건 구분하기 위해 주로 연승이란 말로 바꿔쓰는 듯하고, 우승의 경우는 몇연패 식으로 쓰구요.

  • 33.
    '23.9.1 12:40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아, 연패.. 제 위댓글은 連覇가 두가지 뜻이라는 거였는데 좀 부족하게 썼네요. 원글님 말씀대로 세가지로 이기다, 우승하다, 지다.. 다 있는 게 맞는 걸로 알아요. 예전엔 말보다 글인 신문을 많이 봤고 한자도 병기했기에 다 그대로 썼었는데 그냥 연달아 이기는 것도 연패라 하는 거 맞구요. 근데 그건 구분하기 위해 주로 연승이란 말로 바꿔쓰는 듯하고, 우승의 경우는 몇연패 식으로 쓰구요.

  • 34. 진심
    '23.9.1 1:16 PM (211.234.xxx.56)

    한국인도 한국말 어려워요 ㅜ

  • 35. ㅇㅂㅇ
    '23.9.1 2:25 PM (182.215.xxx.32)

    연패 1 連敗
    명사 싸움이나 경기에서 계속하여 짐.

    연패 2 連霸
    명사 운동 경기 따위에서 연달아 우승함.

  • 36.
    '23.9.1 2:47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위에 올림픽때였는지 헷갈렸었다라고 썼는데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여하튼 그후 알았을 때 세가지라고 듣긴 했었어요.
    '연패'와 '연승'이 지닌 '우승하다'와 '이기다'의 사전 정의가 아래와 같음을 알려 드립니다.
    우승하다: 경기, 경주 따위에서 이겨 첫째를 차지하다.
    이기다: 내기나 시합, 싸움 따위에서 재주나 힘을 겨루어 우위를 차지하다.
    ‘연패하다’(내리 이기다)

  • 37.
    '23.9.1 2:56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위에 올림픽때였는지 헷갈렸었다라고 썼는데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여하튼 그후 알았을 때 세가지라고 듣긴 했었어요(80년대). 그건 기억나서 썼는데 아래 정도로는 정확히는 몰겠네요.
    펌) "운동 경기 따위에서 연달아 우승함."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연패(連霸)'와 "싸움이나 경기에서 계속하여 이김."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연승'이 동의어는 아니지만, '연패'와 '연승'은 우승이 이어진다는 뜻을 나타내는 데 쓰일 수 있으므로, '연패'를 쓸 자리에 '연승'을 쓸 수 있습니다.
    펌)'연패'와 '연승'이 지닌 '우승하다'와 '이기다'의 사전 정의가 아래와 같음을 알려 드립니다.
    우승하다: 경기, 경주 따위에서 이겨 첫째를 차지하다.
    이기다: 내기나 시합, 싸움 따위에서 재주나 힘을 겨루어 우위를 차지하다.
    ‘연패하다’(내리 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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