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도 시츄보내고
'23.8.31 10:53 PM
(211.206.xxx.130)
2년을 눈물로 보냈고
십여년이 지났어도 마지막 순간이 떠오르면 울컥하곤 해요.
아마 작은 생명이라 보호본능때문에 더 그런것 같아요
2. ..
'23.8.31 10:55 PM
(223.38.xxx.22)
저도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이었어요
연인과 헤어질 땐 안 힘들었고 지긋지긋했었어요
이웃 부부가 최근 강아지를 떠나보내고 너무 힘들어서 남편은 수면제 먹으려고 하고 산책길 눈에 밟혀 이사할 계획이래요 한 업체에 아이 dna 보관중이라고 하는데 이해도 되더라구요
사람이 주는 사랑과는 차원이 달라요
우리 강아지 항상 먼저 챙기는 이유에요
3. 정신학적으로는
'23.8.31 11:18 PM
(116.34.xxx.234)
여성의 경우, 반려동물 상실의 충격은 자식을 잃었을 때 받는 충격과 같다고 합니다.
저도 굉장히 힘들었어요.
산책 다니던 길을 지날 수가 없어서 바깥 출입자체를 못했어요.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눈물이 나요.
가슴에 묻은 것 같아요.
4. ㅇㅇ
'23.8.31 11:41 PM
(222.234.xxx.40)
이 글만 읽고도 눈물이 쏟아집니다. 옆에서 자고있는 8살 우리 푸들 떠나는거 너무너무 가슴아프네요
5. ㅇㅇ
'23.8.31 11:44 PM
(124.61.xxx.19)
견딜수 있는 슬픔이긴 하겠죠? ㅠ
혼자 살아서 더 자식같은 애들이 둘이나 있는데
아직 먼 얘기지만 그 날이 올까봐 벌써 두려워요
6. 미치겠어요
'23.8.31 11:50 PM
(121.133.xxx.137)
이제 보낸지 반년....
그 많은 저장된 사진 동영상
전혀 못보고 있어요
보고싶어 죽겠는데도요 ㅜㅜ
일년쯤 지나면 사진은 볼 수 있다해서
그나마 어찌됐건 희망?을 갖고는 있어요
마음으로는 십년은 지나야 볼 수 있을듯요
7. 2개월에 데려와
'23.8.31 11:54 PM
(125.178.xxx.170)
12년째 키우는데요.
거기다 재택근무고 집밖에도 잘 안 나가
거의 하루종일 같이 있어요.
아마도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함께한 시간이 많을 듯요.
보내면 마음이 어떠할지..
8. 벌써
'23.9.1 12:07 AM
(211.114.xxx.241)
이제 9개월되는 강아지 있는데 저는 벌써부터 걱정이에요..ㅠㅠ
9. 레이나
'23.9.1 12:08 AM
(110.12.xxx.40)
떠난 지 6년이지났는데도 같이 걸었던 산책길을
아직도 못다녀요.
ㅇ이제는 남들 앞에서는 눈물이 참아지지만 혼자
있을땐 그리움에 아직도 울어요.
정말 너무 사랑했는데...
10. 이 아이가
'23.9.1 12:29 AM
(222.120.xxx.177)
제가 살아가게 만드는 유일한 이유에요. 암이라 머지않아 보내게 될것 같은데 따라 갈수는 없겠지만 그후에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사이나쁘지않은 남편도있고 경제적문제도없지만 나만이 보살필수 있었던, 나를 제일 사랑해주던 존재니까요
11. ….
'23.9.1 1:52 AM
(116.127.xxx.175)
수면제 먹고 계속 잤고 ( 맨정신으론 견딜 수 없어서)
따라 가고 싶었어요
이년넘게 제정신 아니었어요
곧 6년 되가는데 아직도 마지막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져요
12. ...
'23.9.1 2:46 AM
(121.135.xxx.82)
저는 예기치 못하게 키우던 강아지를 보냈는데...너머 충격을 받아서 머리가 다 하얘졌어요. 정말 갑자기새치가 날정도로 힘들었네요
13. ..
'23.9.1 6:27 AM
(121.163.xxx.14)
어릴 땐 몰랐는데 강아지를 실내에서 키워보니
공감력없는 인간 하나보다 더 나아요
왜 반려견이라 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이런 아이가 곁을 떠난다면 ….
자식을 잃는 마음이 될 거 같아요
곁에 있을 때 더 많은 사랑을 주고 싶어요
세상 모든 건 결국 다 떠나요.. 나도.. 우리 애도요
14. ㅠㅠ
'23.9.1 6:47 AM
(1.235.xxx.138)
저는 강아지와 이별이란 단어만 생각해도 눈물이 나요 ㅠ
어쩔땐 눈마주치고 있어도 ㅠ줄줄
큰일이네요
15. ..
'23.9.1 11:04 AM
(1.224.xxx.233)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6. ㅇㅇ
'23.9.1 4:34 PM
(219.250.xxx.211)
강아지를 예뻐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키운 적이 없어서
상상이 안 가네요
17. ..
'23.9.4 6:13 AM
(61.254.xxx.115)
맞아요 자식잃어버린거나 다름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