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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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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결핍 여자의 삶

음.. 조회수 : 6,937
작성일 : 2023-08-29 12:05:53

어떤분이 동영상으로 설명을 해 주셨는데

진짜 너무 설명이 잘 와닿더라구요.

 

 

저도 나름 애정결핍 여자 중에 하나로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까

주위에도 그렇게 비슷한 애들이 많거든요.

 

가난하다고 해서 전부 다 애정결핍이 되는 건 아닌데

자녀가 방치되고 소외될 확률이 높긴 하죠.

 

그냥 저랑 제 주변인의 행동패턴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자기 부모도 자기를 사람 취급 안 하고

자존감이 굉장히 낮습니다.

굉장히 방치되어 자라나거든요.

동등한 인간 대 인간으로 누군가를 만나도

(자신을)저 사람 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요.

 

까놓고 말해서 상대방이 그렇게 대단한 인물은 아니거든요.

이런 별 대단치도 않은 사람한테도 설설 기고

기분을 맞추려고 하죠.

 

뭔가 과하게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려고 하고

분위기를 띄우려고 하고 그런단 말이에요.

 

연애를 할 때도 어디서 허접한 남자가 수컷이랍시고

자기한테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너무 감사하게 여기면서

너무 강하게 받아들이는 거 있죠?

 

가벼운 추파도 운명의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서로 진지하게 좋아하는 사이면

뭐 나쁘지 않아요.

 

문제는 상대방이 별로 애정은 없어.

또 얘랑 진지하게 사귈 생각도 없고

정상적인 여자라면 철벽을 치고 불쾌하게 여겨야 되는데

이 애정결핍녀들은 그걸 사랑과 관심, 호감

이렇게 느낀다는 거죠.

 

이런 애정결핍녀들의 냄새만 기가 막히게 맡는 남자들은

대체로 나쁜 놈들입니다. 쓰레기 같은 놈들이거든요.

 

근데 이런 애들은 솔직히 정상적인 여자가 봤을 때는

일단 서류전형에서 떨궈집니다.

 

그래서 만날 수 있는 여자라고는

이렇게 정신적으로 헛점이 있는 여자

아무튼 여자가 너무 쉽게 꼬셔지기도 하고

일부러 애를 쓰지 않아도 되니까

점점 여자를 막 대하기 시작합니다.

애정결핍 여자는 그래도 나를 사랑해 줄

유일한 낭군님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또 헌신을 하고

또 바람피우고 때리고

기타 등등 뻘짓을 하면

지가 비련의 여주인공 행세를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힘들다고 자기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해요.

얘가 헤어지지는 않고 계속 하소연만 하는 거예요.

이러다 보니까 자기 친구를 감정의 쓰레기통 취급을 하다가

친구한테도 손절을 당하죠.

 

이렇게 자존감이 낮아서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이 본인을 보호하지 못해요.

 

일반적으로 누군가의 인신공격이 들어오면

그딴 식으로 말하지 마라.

이렇게 내질러야 되는데

공격을 온전히 맞고 자기비하를 하기 시작한다는 거죠.

 

자기도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죠.

자기 자신을 굉장히 낮게 평가하기 때문에

지금 만나고 있는 하남자 마저도 떠나갈까봐

괴로워하고 우울증 걸려서 정신과 다니고 그런단 말이죠.

 

그리고 이 애정결핍녀들의 공통적인 특징 있다면

성적으로 좀 문란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서로 간에 사랑하는 사이면 그게 의미가 있는데

어떻게 한번 해 보려는 그런 사람들을 마다하지 않고

이들의 접근을 관심과 애정이라고 착각하니까

어떤 남자들 유혹이 오면

굉장히 쉽게 OK를 해 버린다는 거예요.

제멋대로 다뤄도 방어를 하지 못해요.

 

그러다가 어찌저찌 만나서 살림 차리고 애를 낳으면

그때부터 이제 진정한 비극이 시작됩니다.

자기 자녀도 비슷하게 키웁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무관심과 방인은 기본이고

애초에 애를 낳은 이유가 남자를 붙잡기 위해서 낳은 거예요.

 

그렇게라도 애를 낳아서 묶어 놔야지

남자가 나를 떠나지 않을 거야

쓰레기 짓을 해도 여자는 계속 붙잡는다는거죠.

 

그러다가 다음 타켓 남자를 발견하면

또 다시 운명의 사랑이 시작되는 거죠.

 

그러다가 또 살림 차리면 계부가 애들을 학대할 수도 있잖아요.

심지어 남자가 자기 애를 때리면

같이 때리는 거죠.

자기 자식은 안중에도 없어요.

 

또 성향에 따라서 좀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해요.

외향적인 사람들은 밖에 나가서

타인의 관심과 애정을 구걸하고

반대로 성격이 폐쇄적이고 내향적인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인간관계를 아예 끊어 버려요.

 

나이 50살 60살 먹고도

남자한테 집착하는 그런 여자들 많죠.

 

또 집착 대상을 남편에서 자식으로 갈아탄 여자들도 있구요.

 

아무튼 본인의 애정결핍으로 인해서 현생이 괴로운 분들

빨리 자각해서 새로운 삶을 사시기 바라겠습니다.

 

타인한테 애정을 구걸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죠.

 

우리가 그렇게 형편없는 존재는 아니거든요.

 

 

이분이 담담하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고

우리 여자들이 정말 스스로 자기 자신을 

많이 아끼고 사랑해줘야 하겠구나~싶어요.

 

우리 스스로를 우리가 사랑해야

남들도 나를 사랑해주고

결혼해서 남편하고도 서로 사랑을 주고받고

자식도 부모를 사랑하거든요.

 

무조건 기본중의 기본은

내가 내자신을 가~~~~~~장 사랑해 주는거라고 봅니다.

 

Love yourself~~~ 

이건 만국에 통용되는 거라고 봅니다.

IP : 121.141.xxx.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이
    '23.8.29 12:17 PM (49.163.xxx.180)

    공감합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게되고 위로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LOVE Myself!!

  • 2. ...
    '23.8.29 12:22 PM (59.15.xxx.141)

    오 되게 깔끔하게 정리 잘 해주셨네요
    정말 맞는 말씀이에요 love youself
    난 이런 대접 받아도 되는 사람 아니야! 이런 자기존중감 정말 중요해요
    이건 객관적인 내 조건하고 아무 상관 없어요
    함부로 막 대해도 괜찮은 사람은 세상에 없거든요

  • 3. 맞아요
    '23.8.29 12:25 PM (61.105.xxx.11)

    공감 많이 되네요

  • 4. 글 감사해요.
    '23.8.29 12:56 PM (117.111.xxx.4)

    결국은 나자신을 잘 사랑하는게 기본.

  • 5. 음..
    '23.8.29 1:00 PM (121.141.xxx.68)

    저 여자 왜저러냐?
    왜저러고 사냐?
    이러면서 비난하고 손가락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그 사람 본성이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이
    그 사람이 그렇게 살고 싶어서 그렇게 사는것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학대 받아왔고(자존감 깍아내리를 말, 니가 뭘 할줄알겠어~등등)
    그러다보니 자기 자신을 너무나 낮게 평가하고 너무 막대해도 되는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그 생각에서 못벗어 났기 때문에
    그런게 된걸꺼예요.

    어릴적 부모에게서 부터 쭉~자존감을 강탈당해왔기에
    회복이 정말 어렵다는거죠.
    회복이 어려운데 운나쁘게 나쁜남자를 만나면
    그때부터 소위 여기서 말하는 팔자가 꼬이게 되는거죠.

    왜 주체적으로 못사냐?
    어릴적부터 주체적으로 살 수 없을 정도로 언어학대 등등을 격어왔기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주체적으로 생각한다는 그 자체가 뭔지 모르게 되는거죠.
    아냐 난 쓸모없는 인간이야~,열등한 인간이야~라고 규정해 버리는거죠.

    과연 이 여자의 잘못일까요?

  • 6. ...
    '23.8.29 1:17 PM (223.38.xxx.236)

    좋은글이네요 많은 도움 됐습니다

  • 7. ㅇㅇ
    '23.8.29 1:25 PM (39.7.xxx.94)

    자존감 잘 읽어볼께요.

  • 8. ..
    '23.8.29 1:50 PM (84.234.xxx.108)

    그렇네요
    거기서 벗어나야 할텐데..

  • 9. 카라멜
    '23.8.29 2:37 PM (220.65.xxx.221)

    안타깝네요 그래서 쓰레기 콜렉터란 말도 생겼나봐요 혹시 유튜브에 올라온거면 풀 영상 보고 싶은데 알려주실수 있나요?

  • 10. ㅡㅡㅡㅡ
    '23.8.29 2:55 PM (106.102.xxx.71)

    잘읽었어요!
    님도 치유 받길 바라요!

  • 11. ...
    '23.8.29 3:42 PM (106.101.xxx.185)

    제 생각은 좀 다른데
    사랑을 베풀 때 자기자신의 결핍은 채워지고 치유돼요.

  • 12.
    '23.8.29 3:54 PM (39.119.xxx.173)

    좋은글이라 저장해서 가끔읽고싶네요

  • 13. 마츠코
    '23.8.29 8:57 PM (86.22.xxx.125) - 삭제된댓글

    저도 주변에 이런 분이 있어서 안타깝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세세하게 설명해주시니 조금 더 이해가 됩니다.

    어린 시절 학습된 프레임을 바꾸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자각하는 이상, 조금씩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본심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분명 있겠지요. 응원하겠습니다.

  • 14. ...
    '23.8.30 7:07 AM (58.140.xxx.12)

    애정결핍 여자의 삶

  • 15. 지혜로운삶
    '23.10.26 8:31 AM (223.38.xxx.81)

    애정결핍 여자의 삶

  • 16. 주말엔숲으로1
    '24.5.30 6:45 AM (61.78.xxx.57)

    애정결핍 여자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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