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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엄마가 자랑을 할줄이야...;;

조회수 : 4,246
작성일 : 2023-08-28 09:20:07

나이가 아주많지은 않으신데

70대초

저랑 같이 젊은애들 다니는 맛집이나 레스토랑

다니는거 싫어하지않으시는건 알았지만.

친구들에게 말씀하신걸 알게되었어요.

사진까지보여주시면서...

놀랐어요 ㅎㅎ

 

워낙 말이 없으신 분이고 찐 I 타입이시거든요식당들도 제가 모시고 나갈때마다 딱히 감흥없어 보이셨어요. 그러다가 음식 나오면 좀 드셔보시고 맛있으면 좋아하셔서  그러려니하시나보다했는데 의외였어요

 

내세울것없는 남매라

늘 죄송했는데

그래도 그런면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IP : 61.254.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8.28 9:21 AM (221.160.xxx.41)

    부모님은 그렇죠.
    자식의 작은 베품에도 감동하시고
    고마워하시고...
    자랑은 더 크게 하셨을겁니다.^^

  • 2. 이해됨
    '23.8.28 9:47 AM (218.238.xxx.14)

    제가 저런 스타일이라~
    감정표현 못하지만. 속으로는 좋아하고
    당사자에게는 쑥쓰럽고. 친구에게 좋더라고 얘기 많이해요

  • 3. ker
    '23.8.28 9:50 AM (114.204.xxx.203)

    대부분 뻥 섞어서 자랑이 일이에요
    자식이 뭐 해줬다

  • 4. 에효
    '23.8.28 10:02 AM (211.46.xxx.113)

    남들에게는 그렇게 자랑하시는분이
    왜 자식에게는 고맙다는 말한마디 못하실까요
    좋다는 표현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저희 엄마가 저런 타입이라 답답해서 써봅니다

  • 5. 자랑이생활
    '23.8.28 10:08 AM (218.54.xxx.2)

    노인 중엔 숨쉬듯이 자랑하는 분들 많아요. 자식 자랑, 재산자랑, 자기자랑.
    살짝 뻥을 보태는 경우도 많고 좋은 면만 드러내는 분들 많으시죠. 친구분들 만나시면 자연스럽게 뭔가 함께 얘기하셔야 할 거에요.

  • 6.
    '23.8.28 10:15 A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조금 다른데
    자식이랑 같이 외식한 곳들이
    처음 가본곳들이 많아요
    나이든사람들이
    간곳만 주구장창 가는 경향이 있잖아요?
    그래서 자식이랑 같이간 새로운 맛집들
    모임, 친구들 만날때
    그곳 괜찮던데 가볼래? 하면 대부분 좋다하고
    같이 가서 먹다 보면
    넌 어떻게 이런델 이렇게 잘아니??
    하면 어쩔수 없이 딸이 데꼬갔어!! 하는거고 그래요
    자랑많이 하면 자랑거리가 x덩어리 된다 라는
    교육을 받고 자라서 자랑 안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되더라구요

  • 7. 좋아서라기보다
    '23.8.28 10:29 AM (117.111.xxx.4)

    노인들 모이면 자랑배틀 붙어서
    진짜 벼라별 잡다한거 다 자랑해요.
    비타민도 꼭 누가 어디서 사왔다.
    사위가 스벅앱 충전해줬다.. 면서 마카롱이라도 하나 주고요.
    서로서로 입은거 걸친거 든거 이쁘다고 공치사.
    지기 일상 성취가 없다보니 자식자랑으로도 모자라서 사돈 손주 앞집사람 벼라별거 다 자랑하는데 자랑아니고 창피할것까지 자랑.

  • 8. ㅎㅎ
    '23.8.28 10:39 AM (211.46.xxx.113)

    자랑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자랑할꺼리가 없어서 그런다면서
    불행해 보이나봐요?
    노인들 왜글 그렇게 자랑들을 하는지....
    너무 없어보여요

  • 9. ㅇㅇ
    '23.8.28 11:05 A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노인들도 젊은애들 좋아하는 피자 스파게티 이런거 좋아해요. 정말 좋으셨나보네요

  • 10. ,,,,,,
    '23.8.28 11:09 AM (61.77.xxx.84)

    지기 일상 성취가 없다보니......

    -----------------------------------------------------------
    윗 댓글..
    생각해보게 되네요.
    자랑 안하는 노인으로 늙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게 되네요.

  • 11. ㅎㅎ
    '23.8.28 11:33 AM (115.138.xxx.124) - 삭제된댓글

    문화센터 그림반을 다니는데 80전후반이신 어떤 할머니가 첫날부터 온갖 자랑을 하시는데 귀에 피날 지경. 시댁자랑 시조카 자랑. 죽은 남편 자랑. 정작 자기 아들들은 별볼일 없었는지 자랑리스트에 없음. 조용한 그림반에서 모두들 그 할머니 자랑 듣느라 괴로웠음. 그 한번만 아니고 시조카 존스홉킨스는 최소 일곱번은 들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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