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을 넘어선 남편이 오토바이를 샀습니다. 할리같은 멋진 오토바이가 아니라 스쿠터에 가까운^^.
둘이 핼멧쓰고 오토바이 라이딩 하는 재미가 들렸는데
오늘은 청량리 청과물 시장 한번 가자고 졸랐습니다.
워낙에 더위를 많이 타서 에어컨 없는 시장가는 걸 짜증내는 남편이 순순히 따라나섰어요.
바로 며칠 전 이마트가서 과일,채소 물가에 깜놀한 터라..
청량리 시장은 거의 20년만에 처음가보았는데..
오마나... 왜케 싸요?
과일 채소가 30-40 프로는 싸네요.
원래 과일값이 고기값만은 들어가는 저는 청량리에서 플렉스! 했습니다.
포도, 블루베리, 체리 한바가지, 옥수수 한무더기, 버섯 한바가지, 호박 한무더기, 가지 한무더기~~~
작은 오토바이에 싣고 오는데 기분이~~~
아무래도 다음주에 또 갈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