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서민들은 육수를 뭘로 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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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전통적으로 다시마육수를 쓰는 경우가 있었는지? 일본의 영향인거 같은데요

조선시대 서민들은 고기나 멸치는 당연히 못구하고, 된장국 끓일 때 뭘 가지고 육수재료를 냈을까요?

맛있는 된장 하나면 맹물에 끓여도 맛있었다는데 그냥 푸성귀에 쌀뜨물에 집된장 풀어서 그렇게 끓였을까요?

[모두]

모두 제사를 지내지는 않았겠지만 마른 명태, 북어로 제사지내고 육수내서
국을 끓이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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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생이셨던 할머니는 명태대가리로 육수를 내어 된장국을 끓여주셨어요.

[없]

국간장 아님 그냥 물에 끓여 먹었대요. 식량도 모자른데 다싯물까지 낼 재료가 어딨어요. 게다가 장작도 돈주고 사거나 깊은산에 가서 땔나무 겨우 구해와야 하는데요.
저희 시아버지 말씀이 60년대까지 산꼭대기에서 맨떡을 굴려도 검불이나 겨우 묻을까 나무는 거의 없었대요. 다들 나무 때던 시기라. (외진시골이라 연탄, 석탄이 없어서 70년대 까지 나무땠대요)
그정도로 연료도 식량도 부족했는데 다싯물을 내긴
너무 사치스러웠겠죠.

[주로]

쌀뜨물 아닐까요?

[.......]

육수라는 개념이 있었을까요.어지간한 사대부집이 아니면..

[....]

된장. 국간장이 원래 육수 용도에요
거기에 뭘 더하는 건 고급음식이었을 겁니다.
고기 북어 조개. 해산물이 풍부한 해안가가 아니면 양반들이나 그렇게 먹었겠죠.

[채식주의자]

주변에 채식하는 사람 있는데 야채 자투리로 채수 사용해요. 저도 이제 채수 써야하나 고민.
전 액젓, 홍게간장, 참치액 쓰는데ㅠㅠ.
집에선 그런다지만 외식하면 여전히 멸치육수 낼텐데—-.

지금 방류가 문제가 아니라 더 대량으로 더 심각한 오염물질 방류할 밑밥 까는 거라던데 걱정이에요.

[어릴때 기억]

모든 국종류는 더의 쌀뜨물로 했을걸요.

[어릴때 기억]

지금은 잔류 농약 때문에 힘들거구요

[..]

조선 초, 중기는 잘 살았으니
잘 해먹고 살았을거예요.
소고기를 너무 먹어서 세종 때 규제도 했었다고 하던데요.

[…]

장류랑 어패류 말리는건 삼국시대부터였어요

그 때 설마 물에 넣어 끓이는걸 한번도 안했겠어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다채로운 조리법이 있었을 것이고

육수도 곧잘 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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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은 옛날이 더 좋았어요
조기도 크기가 크고 대구도 엄청 커서 솥단지에 넘쳤다고
지금은 너무 잡어 먹어서 바다고기가 고갈되었죠

[..]

쌀뜬물 그렇겠네욪